당신의 조직은 무엇에 멈춰 있습니까? (HEED에서 답을 찾는다)

당신의 조직은 무엇에 멈춰 있습니까? (HEED에서 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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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의 조직은 무엇에 멈춰 있습니까? HEED에서 답을 찾는다
HEED는 안전과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실천형 조직 관행 모델이다. 책은 우리 사회에서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는 근본 원인이 개인과 기업의 ‘겸손 부족’에서 시작된다고 지적하며, 겸손의 결핍이 불공정을 만들고, 불공정이 다시 안전사고와 조직관행을 고착화시키는 악순환을 낳는다고 강조하며, 조직혁신과 안전한 일터를 위해 HEED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HEED는 겸손(Humility)에서 출발해 공정(Equity), 실책(Error), 낙심(Disappointment)으로 이어지는 조직문화의 선순환 구조이다. 저자는 “HEED의 시작과 끝은 겸손”이라며, 개인과 조직 모두가 스스로를 솔직하게 점검하는 태도가 안전과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겸손 없는 조직은 실책을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리고, 구조적 문제는 외면하며, 결국 같은 사고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산업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기업이 근본적 변화를 약속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책임과 교훈을 잊고 이전처럼 운영되는 현실을 지적한다. 또한 사고 원인을 노동자의 ‘불안전한 행동’으로만 해석해 조직 차원의 문제를 회피하는 관행을 비판하며, 유럽의 선진 안전 문화 사례를 통해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향을 제안한다.
책은 조직의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관행’을 꼽는다. 특히 혁신이 절실한 조직일수록 기존 관행이 깊이 뿌리내려, 아무리 뛰어난 전략도 성과를 가로막고 안전 문제를 반복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저자의 일용직 현장 경험과 컨설팅 사례는 안전과 혁신이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님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또한 저자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구체적 해법도 제시한다. 첫 번째는 HEED의 가치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보상의 제도화다. 저자는 ‘믿음수당’과 같은 보상 체계를 통해 신뢰·공정·실책 공유·낙심 공감 등 비가시적 가치를 조직 내에서 가시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성과 중심의 평가 방식을 개선해, ‘성과지표’와 ‘과정지표’의 이원화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단기 성과에 가려진 이해관계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조직의 신뢰·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장치라는 설명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조직이 이해관계인의 권리를 외면하는 순간,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신뢰를 잃는다”며, 공정은 내부 문제를 넘어 사회와 맺는 관계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HEED』는 개인과 조직 모두가 자기 점검을 통해 안전과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실천형 안내서다.

한편, 이 책은 조직문화 혁신과 관행 변화의 원리를 중심으로 3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1부는 HEED의 개념과 필요성을 다룬다. 1장은 HEED가 왜 조직혁신의 핵심 가치가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상사의 ‘믿음수당’ 같은 개념을 통해 HEED가 사라진 조직의 한계를 보여 준다. 2장은 HEED의 토대가 되는 관심(Attention), 협업(Collaboration), 관행(Tradition)을 제시하며, ACT 관점을 통해 조직을 움직이는 기본 원리를 정리한다.
2부는 조직을 멈추게 하는 관행의 실체와 변화의 단서를 탐구한다. 3장은 관행이 ‘어색함’에서 시작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관행을 형성하는 사람과 구조를 살핀다. 4장은 익숙함의 착각과 스마트폰 의존 등 관계 단절을 다루며, 방치된 관행이 조직의 침묵을 낳는 모습을 보여준다. 5장은 변화되지 않은 관행의 흔적 속에서 발견되는 변화의 가능성과, 관행이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3부는 HEED의 가치를 실제 문화로 심어내는 과정을 다룬다. HEED가 일상에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태도의 내면화와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한 사람의 변화가 팀과 조직 전체의 문화로 확장되는 흐름을 설명한다. 6장은 권한을 무기처럼 사용하지 않는 겸손한 리더십을, 7장은 공정의 핵심 요소와 이를 위협하는 요인을 다룬다. 8장은 실책을 조직 개선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9장은 낙심을 관리하고 실패를 성장으로 만드는 조직의 태도를 제시한다. 10장은 HEED를 조직에 심는 전략을, 11장은 관행 변경을 습관화하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다룬다.
각 장은 현장에서 발견한 생생한 사례를 기반으로, HEED가 조직의 안전·관계·혁신·관행 개선을 어떻게 동시에 이끌어내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① 안전사고와 조직혁신, 해답은 ‘겸손’에 있다
② 관행을 멈추고 혁신을 시작하는 4단계 조직문화 모델, HEED 공개
③ 일용직 경험부터 컨설팅 현장까지… 저자가 몸으로 확인한 조직관행의 진실
저자

양필석

저자:양필석
울산대학교대학원에서경영학박사(인사조직)학위를취득하고,현재울산대학교경영경제융합학부외래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연구관심분야는조직관행,변화와혁신,리더십,사람과조직의관계등이다.경북대학교강의초빙교수와울산대학교객원교수를역임했으며,국민은행에서근무한경험이있다.
현재싱커언싱커블경영컨설팅대표이자울산지방중소기업청비즈니스지원단전문상담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그동안부산교통공사의중대재해처벌법검토용역을비롯해122개기업의경영혁신컨설팅을수행하였다.이공로로2018년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표창과2020년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수상했다.또한한국연구재단등재논문27편을발표하며,학문과현장을잇는연구자로활발히활동중이다.

목차

1부.HEED란무엇인가?
1장왜HEED인가?
1.1조직혁신과HEED
1.2제안:상사의‘믿음수당’
1.3HEED없는조직의말로
1.4HEED의힘
2장HEED의가치
2.1관심(Attention):HEED의토대
2.2협업(Collaboration):함께잇는관계
2.3관행(Tradition):관행의줄을끊는HEED
2.4ACT로조직전체를움직이다
2.51부를마치며

2부.관행을혁파하라
3장어색한것에서시작되는관행
3.1어색함을마주하다
3.2관행을만드는사람들
4장익숙함의덫
4.1익숙함에대한착각(1/2):조직특성과조직변화차원
4.2익숙함에대한착각(2/2):팀및개인특성차원
4.3스마트폰에저당잡힌관계들
4.4방치된관행의모습들
4.5침묵하게만드는관행의덫
5장변화되지않은관행의발자취
5.1아직남아있는관행의변화가능성
5.2관행의변화를이끄는신뢰
5.3관행의싹
5.4관행,성장의싹이되는기회

3부.HEED의가치살리기
6장겸손
6.1겸손의개인적가치
6.2겸손한상사는무엇이다른가
6.3권한을무기처럼
6.4조직의겸손
7장공정
7.1공정을향한첫걸음
7.2권리의확장으로나아가는공정
7.3공정을위협하는것들
8장실책관리
8.1실책마주하기
8.2실책앞에서조직은무엇을선택하는가
8.3실수를기록하라
8.4실책을시스템개선으로
9장낙심관리
9.1구성원을지키는조직의품격
9.2실패를딛고성장하는조직
9.3내면의성장을믿는개인의태도
10장HEED를조직에심는방법
10.1HEED의가치를지속시키는요건
10.2현장이말하는HEED의현실
10.3HEED의실천방법과적용전략
11장관행변경의습관화실천하기
11.1왜관행을바꿔야하는가
11.2HEED로보는상하커뮤니케이션의혁신
11.3관행을바꾸는다섯가지실천방안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이책은기존의조직문화,리더십등의서적과구별되는세가지뚜렷한차별성을갖고있다.첫째,HEED(Humility·Equity·Error·Disappointment)라는독창적가치체계이다.HEED는‘귀를기울이다’라는의미처럼겸손에서출발하며,진정한겸손은개인과조직의자기점검에서비롯된다고강조한다.

둘째,HEED는겸손→공정→실책인정→낙심관리→다시겸손으로이어지는순환적흐름이다.어느단계에서문제가생기면조직은다시겸손으로되돌아가야한다.특히실책관리의핵심은‘겸손의반복’이며,실수는개인의탓으로만돌릴것이아니라조직과환경을함께살펴야한다고말한다.HEED는실책의순간을‘조직의자기점검시점’으로전환시키며,회복과성장을가능하게하는내적시스템이다.
셋째,이책은저자가제조업·서비스업컨설팅과다양한현장노동경험을통해얻은생생한통찰을기반으로한다.저자는성장하는조직이환경변화에맞춰관행을지속적으로개선하는반면,정체된조직은과거의방식을고집한다고지적한다.변화의지가부족하면‘고집’이되고,오래지속되면‘고정관념’이되어조직을멈추게한다.

또한HEED는안전사고예방의핵심원리로제시된다.중대재해처벌법시행이후에도산업재해가줄지않는현실에서,HEED는단순한경청을넘어구성원의불만·신호를즉각적인조치로연결하는‘조기경보시스템’역할을한다.반복되는문제를방치하지않는책임있는조직문화를요구한다는것이다.

결국HEED의출발점은‘겸손한되돌아봄’이다.무엇이잘못되었는지냉정하게성찰하는조직은신뢰받고사랑받는조직으로성장한다.HEED를실천하는조직은안전이확보되고,혁신이지속되며,구성원이편안하게일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낸다.이책은그변화를가능하게하는실질적기준과방향을제시한다.

추천사

“조직을바꾸는것은전략이아니라태도다.”
겸손·공정·실책·낙심이라는네가지단어가이렇게실천적으로엮인책은드물다.HEED는혁신을멈추게하지않고,위험한관행을멈추게하는행동지침을제시한다.한장한장을넘길때마다,조직의멈춰있는지점을날카롭게짚어준다.‘믿음수당’은구성원간의수평적신뢰를잇는문화적장치로매우신선하다.이책을읽으며나는,정부혁신송테마송「혁신해요」를부르며느꼈던“내가변해야세상이변한다”는메시지를다시금떠올렸다.
-김록환|동서울대학교교수/국가정책홍보가수(정책및사회이슈38곡발표)

“심리적안정감이후,이제는HEED의시대다.”
HEED는안전사고의근원을‘관행’에서규명하고,이를인간관계회복과조직혁신의교차점에서체계적으로해결하는접근법이다.이책은단순한개념제시에그치지않고,개인별·팀별관행수준을좌표화하여분석하며,하급자발언유형에따른HEED각요소별상급자대응가이드를제시함으로써데이터기반의현장실천지침서로완성된다.특히HEED는현장중심의종합적안전혁신모델임을명확히제시한다.
―김주일|한국기술교육대학교산업경영학부교수

“이책은안전과혁신의새로운지평을여는보기드문실천서다.”
현장에서조직을이끌다보면변화와혁신의필요성을절실히느낀다.그러나실행단계에서는언제나‘관행’의벽이앞을가로막는다.저자는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비즈니스지원단에서10여년간창업·벤처기업을지원하며쌓은경험과,유럽등선진국의안전문화에서얻은통찰을바탕으로,분석했다.문장하나하나가안전과혁신의해법이되는실천적접근,HEED를제시한다.
―노형석|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