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환자 생활 (병원 가서 기죽지 않고 주체적인 환자 되기)

당당한 환자 생활 (병원 가서 기죽지 않고 주체적인 환자 되기)

$16.00
Description
당신의 목표는 착한 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병이 낫는 것이다
한 대형 병원에서 아픈 다리를 놔두고 멀쩡한 다리를 절단한 대형 의료사고가 났다.(2018년 8월, 아르헨티나 산페르난도 델 바 병원 의료 사고) 환자는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다리를 잘라야 했는데 수술이 끝나고 보니 멀쩡한 오른쪽 다리가 잘리고 없었던 것! 매우 극단적인 의료 사고이긴 하나 미국의 경우도 10대 주요 사망 요인 중 하나가 ‘의료 사고’로 꼽히고 있고, 우리 나라의 경우도 크고 작은 의료 분쟁뿐 아니라 해결하고 개선되어야 할 의료 관련 법안들이 많이 남아 있다.

불행히도 언젠가는 우리들 대부분이 병원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 입원 치료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수시로 병원을 이용하며 지낸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의사 앞에만 서면 작아질까? 환자들은 뭔가 부탁을 하거나 묻고 싶은 것이 있어도 의사나 병원 직원들을 귀찮게 하는 건 아닐까, 원하는 것을 요구하면 불편한 상황이나 불이익을 겪지 않을까 우려해, 그저 의료진의 말에 순종하는 ‘착한 환자’가 되거나 아니면 불쾌한 기분으로 병원 문을 나서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치료에 대해 미심쩍은 생각이나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도 의료진에게 치료를 잠시 멈추고 세부 사항들을 다시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심지어는 자신의 병증에 대해 더 궁금한 것을 묻기조차 어렵게 느낀다는 사람들도 많다. 이처럼 환자는 병원에서 자신의 몸에 대해 이루어지는 일에 아무 권한이 없다고 느끼고, 자신이 직관이나 느낌을 표현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이 상식처럼 되어 있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직 종사자들 역시 의료 기술이나 의료 기기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배우지만, 정작 환자에게 필요한 인간적인 보살핌과 배려, 관심을 기울이는 방법이라든지 병을 치료하는 데 환자의 경험이나 심리적?영적 문제들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를 못한다. 게다가 현재의 의료 시스템도 의료진으로 하여금 환자가 주체적으로 치유에 임하도록 돕기 어렵게 만드는 면이 많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넘어서 환자가 주체적인 자세로 자신의 치유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외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버니 시걸이 ‘병실 환경 운동가’ 요사프 오거스트와 함께 쓴 책이다. 버니 시걸은 말한다. “‘병원hospital’이라는 단어는 ‘환대hospitality’라는 어휘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병원들은 본래의 의미와 거리가 멀다. 호텔 관리인이라면 누구나 투숙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유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의료 전문가들은 사람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그들만큼도 모르는 것일까? 마찬가지로 우리는 호텔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주장하면서 어째서 병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일까?”(‘들어가는 말’ 중에서)

나아가 만약 한갓 ‘병명’이나 ‘환자’로서 ‘다뤄지는’ 것이 아니라 영혼과 생각, 느낌과 욕구가 있는 ‘인간’으로서 보살핌과 배려를 받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환자 스스로가 ‘주체적이 되어야be empowered’ 한다고 말한다. “치유하고 싶다면 병원에 입원하거나 그 외 의료 시설에서 요양하는 동안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삶에서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주체적인 사람들은 그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이들은 병에 걸리면 자신의 치료와 간호를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그들은 자신이 통제권을 쥐고 있는 한 질병이 그들의 삶을 휘두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책임을 진다. 이것이 치유의 첫걸음이다. 이와 같은 자세는 병의 완치로 이어질 수 있다. 태도에 변화가 생기면 몸에서도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1장, 환자와 지원팀’ 중에서)
저자

버니시걸

일반/소아과전문의로은퇴한뒤인간적인의료서비스와의학교육에힘써왔으며,특수암환자센터(ECaP)를설립하여개인및그룹치료를해왔다.오늘날우리사회와의료계가갈등하는윤리성과영적문제를최전선에두는삶과죽음의철학을갖고있는그는아내바비와코네티컷에살고있다.저서로는《사랑+의학=기적》《평화,사랑그리고치유》《외래환자로살아가는법》《삶을위한처방전》등이있다.

목차

추천의말/김철환
서문
감사의말
들어가는말:환자의주체적자세가중요한이유
  
1부환자의생존가이드
 
1.환자와지원팀
2.치유와치유의발생
3.건강한입원을위한준비
4.입원:병원에서잘살아가는법
5.생존을돕는표지판사용
6.문병시간을힐링시간으로만들기
7.자가치유처방전
8.건강한퇴원준비
9.집에서몸조리하는법
 
2부가족친구그리고간병인의지원가이드

10.든든한보호자가이드
11.병문안방법
12.간병인의치유
 
3부힐링운동
  
13,치유를위한활동
문병객과함께하기/환자와함께하기/
침상운동/걷기와휠체어/
힐링터칭:마사지/버니의자료들/
요사프의자료들/환자권리증
 
책을마치며:치유여정의패스워드

출판사 서평

●주체적인환자란어떻게하는사람일까?

저자들에따르면,주체적인환자는어떤삶을살아왔든자신이치유될권리가있음을안다,따라서속으로참으며침묵하는착한환자가되려고애쓰지않는다,필요한것을요구하고분명하게자기생각과감정을표현한다,때로는귀찮은환자가되기를주저하지않는다,어떤치료를받아야할지스스로옳다고느끼는것을선택하고자신의선택에대해죄책감을갖지않는다,생각보다는몸의느낌(기분이나통증)을관찰하고몸이원하는것에주의를기울인다,가족이나친구등으로지원팀을만들고자신이무엇을원하고언제필요한지를솔직하게표현한다,병실이나병상을자신의치유에이로운환경(성소)으로꾸민다,만나고싶은문병객과시간을스스로선택한다……

‘주체적으로행동한다’는말은공격적으로혹은적대감을갖고행동한다는말이아니다.주체적인사람일수록사랑이최고의무기라는것을알고,또자신의몸을사랑으로채울때질병도머물기어렵다는것을잘안다.그래서이들은자신이필요한것을당당히요구하고자신의생각과감정을분명히표현하지만,지혜롭고사랑어린마음을잃지않는다.그리고무엇보다의료진이든가족이든문병객이든혹은간병인이든이들을‘자신의치유를위한팀’으로여긴다.

“안타깝게도병들기전에는많은사람들이자신의삶에서중대한결정을내리고있는당사자가누구인지진지하게생각해보지않는다.대부분은중병에걸려위기앞에섰을때비로소어떻게살아갈것인지,매시간중요한선택을하는사람이정말로누구인지,자신의삶을이끌어나가고있는실질적인주도자가누구인지숙고하기시작한다.이러한자기성찰은삶의근본적인변화를일으키며정체성의회복을돕는다.그리하여다시금자기삶의주체가된사람들은존재의의미를깨닫고,더늦기전에타의적으로좌지우지되던자신의삶을되찾는다.그리고그같은각성의계기를마련해준질병에감사한다.결국모든저주에는축복이깃들어있는법이다.”(‘1장,환자와지원팀’중에서)

이책을읽다보면병에걸렸을때는물론이고평소에도주체적이고당당한태도로사는것이우리를온전함에이르도록돕는다는사실을새삼깨닫게된다.당당한‘환자’생활이전에당당한‘일상’생활의필요성을다시금느끼게되는것이다.만약지금이순간병원에있다면매우안타까운일이지만,환자생활을당당하게해봄으로써자기삶의주인이되는데에한걸음더가까이갈수있을것이다.이책이그길의지침이되어줄것이다.
●주체적이고건강한치유를위해환자와가족,문병객이알아야할모든것

저자들은‘치료curing’가육체의질병을극복하고당분간죽음을연기한다는의미를담고있다면,‘치유healing’는“온전함혹은신성함을경험하는일”이며,따라서치료될수없는육체적장애를갖고있는사람도치유를경험할수는있다고말한다.그대표적인예가헬렌켈러같은사람이다.병을통해우리는자신을병에취약하게만든요인들이무엇인지돌아보고,치유하려면무엇이바뀌어야하는지,무의식적으로따르던부정적인신념이나가치는무엇인지,부모로부터학습된어떤두려움이자신을죽이고있는지살펴볼수있고,병을자신과타인들을이해하고용서하고사랑하게되는선물로활용할수있다.질병에휘둘리지않는것,다른사람들에게자신을규정하도록주도권을내어주지않는것,병을부정하지않고인정하되포기하거나체념하지않는것,이것이곧치유의시작이라고그들은말한다.

이책의1부는이러한치유과정에서환자가입원전에병원을선택하는법부터,병원에들어갈준비하는법(지원팀꾸리기,준비물챙기기,심상화훈련등),입원후의료진에게당당하게자신의의사를표현하는법,건강한병원생활을위한지원팀활용법,병실동료와‘참호속동지’되는법,병상을‘치유를위한성소’로만들며‘자신의욕구를알리고협조를구하는표지판’을사용하는법,문병시간을힐링시간으로만드는법,건강한퇴원준비와집에서몸조리하는법에이르기까지환자가주체적으로자신을치유하는데활용할수있는방법들을꼼꼼히가이드한다.

이가운데지원팀을꾸리는것에대해살펴보자.저자들은치유가의사,간호사,가족,친지,친구,그리고심적?물리적?기술적도움을줄수있는사람들의지지와협력이필요한일종의‘팀경기’라고말한다.팀의주장은환자본인이며,주장으로서의사나간호사에게만이아니라자신을돌보는팀원들에게도주체적인자세로분명하고확고하게자신의의사를표현해야한다.또환자는팀원들의의견을경청하되,최종결정은자신이내린다.물론팀원들도내키지않은일은거절할수있고그만두고싶다면그만둘수도있다.그러나팀원들은죄책감이나동정심이아닌사랑으로환자를보살펴야한다.사랑이없는보살핌은억울한마음을일으키고심지어병을유발할수도있기때문이다.그런점에서치유는꼭아픈사람만이아니라팀원들쪽에서도일어날수있다.

표지판은병실문이나커튼에써붙여서환자가필요로하는것을알리고협조를구할때나장황한설명이나반복적으로상기시켜야하는일을피하고싶을때간편하게의사를표현할수있는유용한수단이다.예를들어“휴식중.15분후에다시와주세요”“들어오실때근심걱정은문밖에두고오세요”“저에게필요한것은사랑입니다”“목소리를낮춰주세요”“이사진속의귀여운아기가저예요”같은내용을표지판에써서알리는것이다.처음에표지판을내붙일때는매우쑥스럽거나어색하게느껴질수있다.그러나환자의휴식과사생활,따뜻한관심과배려에대한욕구를표현하고자신이사랑과존중,보살핌을받을권리가있음을알리는표지판은,환자가치유를위한시간과공간을확보하는데큰도움이된다.이러한표지판을활용함으로써환자는자신의병실을치유구역(힐링성소)으로만들고,방문객들을치유자로만들며,병실을드나드는훨씬더많은사람들을자신의팀에합류시킬수있다.

이외에2부에서는환자의보호자나가족,방문자,간병인이환자의건강하고주체적인병원생활을돕기위해할수있는일들과알아두면좋을것들,병문안및간병하는방법등필요한지침들을상세히소개한다.또3부는환자가치유를위해혼자서혹은간병인이나문병객과함께할수있는간단하지만꼭필요한운동이나활동(여러가지마사지와침상운동등)을소개한다.

●이책에대한찬사

“환자가치료의주인이되도록돕는책이다.자신의병과치료계획및과정에대해듣고판단하고결정할수있는치유의주체자로서,환자는치유를위해의료진과어떻게파트너십을형성하고,환자의권리나책임은무엇인지알아야한다.이책은이에대한충분한조언을하고있다.치유의여정에이책이큰힘이되기를기원한다.”―김철환(새안산상록의원원장/의학박사)

“만일당신이나사랑하는사람이심각한의료치료를받아야한다면이책의정보가생명뿐아니라영혼을구해줄것이다.이책을읽고,흡수하고,이용하라.이책은환자이자인간으로서의당신을진심으로염려하는저자들의실용적지혜를담고있다.”
―앤드루웨일AndrewWeil(의학박사,애리조나대학통합의학프로그램전담)

“병원입원은현재미국에서주요사망요인의하나로꼽힌다.불행히도언젠가는우리들대부분이병원치료를받게될것이다.향후당신의생존을돕고병고에대한경험을통해배우며치유하기위해서,버니시걸과요사프가쓴이책은꼭읽어야할귀중한자료이다.”
―래리도시LarryDossey(의학박사,HealingBeyondtheBody,ReinventingMedicine저자)

“버니시걸은실의에빠진채수동적인자세로일관해온환자들에게적극적으로자신의치료에참여하도록일깨워주는탁월한재능을갖고있는것같다.감동적으로잘쓴책이다.이책은힐링에대한시각을변화시킬뿐아니라진정한치유의길로들어설수있는방편을제공한다.”
―에브렛쿱C.EverettKoop(의학박사,미국전의무총감)

●책속한구절

―당신의목표는착한환자가되는것이아니라병이낫는것이다.당신은의료사고의희생자가되어서는안된다.자신의치료에대해미심쩍은생각이나뭔가잘못된것같다는느낌이들면즉각의료인의치료를중단하고세부적인사항들을다시확인해달라고요구하라.(들어가는말)

―질적인치료와간호를받기위해당신이거의즉각적으로할수있는일이하나있다.그것은바로‘주체적이되는’것이다.치유하고싶다면병원에입원하거나그외의료시설에서요양하는동안자기가처해있는상황의주인이되어야한다.우리는누구나삶에서어려움에직면하지만주체적인사람들은그들이어떻게대응할지선택할수있다는것을안다.이들은병에걸리면자신의치료와간호를주도적으로선택하고결정한다.그들은자신이통제권을쥐고있는한질병이그들의삶을휘두를수없다는것을안다.그들은책임을진다.이것이치유의첫걸음이다.이와같은자세는병의완치로이어질수있다.태도에변화가생기면몸에서도변화가시작되기때문이다.(1.환자와지원팀)

―주체적이되면속으로참으며침묵하는착한사람이되려고애쓰지않는다.치유하려면소리내어말하고주장해야한다.필요한것을요구하고분명하게자신의생각과감정을표현해야한다.병을회복하는것이당신의목적이라면끊임없이질문해야하며,의료인의눈치를살피면서성가시게만드는것을걱정해서는안된다.남들이어떻게생각하는가는중요하지않다.중요한것은당신이필요한정보를얻고불안함과두려운마음을가라앉혀가급적빨리자신을치유의궤도에올려놓는것이다.(1.환자와지원팀)

―수락과거절의말을분명히할수있을때당신은주체적이된다.당신이진정으로원하는것을자기자신에게인정해줄때당신은자신의몸에생명의메시지를전달하게된다.이것은매우중요하다.우리의마음은어떻게사용되느냐에따라강력한생존도구이거나파괴자가될수있기때문이다.당신의몸은삶에대한당신의욕구가진실인지아닌지,얼마만큼절실한지알고거기에맞춰서반응한다.(1.환자와지원팀)

―치유는당신으로부터시작되어야하지만그렇다고해서혼자해야한다는뜻은아니다.당신은팀이필요하다.치유하려면의사,간호사,친척,친구,사랑하는사람들그리고심적?물리적혹은기술적도움을줄수있는지원자들이있어야한다.당신이건강을회복하려면이들모두의협력이필요하다.……그러나팀의주장은‘당신’이맡아야한다.그래서경기종목을선택하고,팀원들의자리를배치하며,모두가최선을다해경기에임하도록독려해야한다.(1.환자와지원팀)

―사랑과웃음만큼강력한치료제는없다.팀원들에게당신의회복을위해유머가얼마나중요한지알려주고,코믹한문병카드를만들어달라고하라.이는당신이그들에게주는선물이기도하다.그들은당신에게어울리는카드를고르면서잠시나마함께웃는시간을갖게될것이다.때로우리는어릿광대처럼함께웃거나울고서로를보듬으며느끼는것을살아야한다.(1.환자와지원팀)

―치유healing는삶과,또사랑과관련이있다.치유는온전함wholeness혹은신성함holiness을경험하는일이며,삶과창조주와하나가되어존재하는것이다.그반면치료curing는육체와관계가있다.‘치료된다’는의미는질병을극복하고당분간죽음을연기한다는뜻이다.그러나모든질병이치료될수있는것은아니며,궁극적으로죽음을피할수있는사람은아무도없다.설령그렇더라도살수있는기회를놓치지않을수는있다.우리는항상좀더충만하게살며사랑할수있기때문에언제든삶을치유할수있다.(2.치유와치유의발생)

―당신은진단명이나병실번호가아니다.표지판사용과힐링방법들을통해이부분을유쾌한방식으로해결할수있다.치유하려면치유에방해가되는어떠한상황이나순간도용납해서는안된다.시종일관치료의중심에서서주체적으로행동하라.(2.치유와치유의발생)

―치유행위들을모두완벽하게실행할수없다고해서낙심할필요는없다.모든것을완벽하게해내려고애쓰지마라.당신의목적은치유이지완벽함이아니다.치유는의미있게살며사랑하는일이다.(2.치유와치유의발생)

―주체적이라는beingempowered말은자신이무엇을하려는지알고있거나알아낸다는뜻이다.밖에있을때당신은무슨내용인지도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