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머신 : 메이저리그 선수 육성 시스템의 대전환

MVP 머신 : 메이저리그 선수 육성 시스템의 대전환

$23.44
Description
“이제는 ‘머니볼’이 아니라 ‘베터볼’의 시대다!“
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한 더 나은 야구 혁명!
이 책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나고 있는 선수 육성의 혁명을 다룬다. 지금까지의 야구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평가된 선수를 찾는 ‘머니볼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첨단 기술과 세밀한 정보로 선수를 육성하는 ‘베터볼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타구의 발사각이나 투구의 회전수, 배트의 스윙 속도 등 그동안 측정이 어려워 주목하지 않았던 다양한 데이터가 선수 육성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며, 또한 트레버 바워나 무키 베츠처럼 새로운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성장을 이루어낸 선수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선수 육성에 어떤 최신 장비들이 사용되는지, 그리고 어떤 구단이 이러한 혁신에서 앞서나가는지 등을 보여준다.

저자

벤린드버그,트래비스소칙

저자:벤리드버그
더링어TheRinger의전속기자이며,팬그래프스FanGraphs에서운영하는어펙티블리와일드EffectivelyWild라는팟캐스트를진행한다.지은책으로는《TheOnlyRuleIsItHastoWork》
(공저)가있으며,현재뉴욕에서거주한다.

저자:트래비스소칙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전속기자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빅데이터베이스볼BigDataBaseball》의지은이다.현재오하이오주베이빌리지BayVillage에서거주한다.

역자:김현성
통·번역프리랜서이자메이저리그구단스카우트.야구가이드북에소개된각종프로필과스탯을보고야구에관심을가졌고,1991년부터메이저리그를보기시작했다.통·번역과국제교류,다문화이해와관련된활동등을거쳐,지금은캔자스시티로열스소속으로아시아·태평양지역의프로와아마추어선수를보고평가하는일을하고있다.2013년에는‘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통역업무를맡기도했다.지은책으로는《생각하는야구교과서》(공저)가있으며,번역한책으로는《스마트베이스볼》,《페이머스》가있다.

목차

프롤로그/파워업

1장구세주메트릭스Saviormetrics
2장타고난광기와만들어진운동능력
3장노새를경주마로만들기
4장제1원리
5장타격,뜬공혁명이시작되다
6장1만투구의법칙
7장현장과데이터이론을이어주는도관역할
8장절대감각
9장선수육성의제왕,휴스턴애스트로스
10장스핀게이트사건
11장아마추어현장
12장동료를돕는일
13장투수보다어려운타자육성
14장그냥잘하면된다
15장야구외적인요소들
16장만들어놓으면그들이올것이다
17장한계는없다
에필로그‘행운’은투구를디자인하면서나온잔여물이다

후기카피캣리그
감사의글
옮긴이후기
후주

출판사 서평

‘머니볼’을넘어‘베터볼’의시대가되다
―선수육성시스템에대전환이일어나다

선수육성은시합이나방송에서드러나는부분이아니다.주로보조구장과불펜,타격연습장처럼우리의시야에서벗어난곳이나팬들에게는의미없는경기에서벌어진다.상당히고되면서투명하지못한과정이라고할수있다.앞순위든뒤순위든드래프트에서선택된선수들은마이너리그에서자신을단련한다.하지만그들의대다수는번데기단계에서잊히거나사라진다.어쩌다아름다운나비로거듭나는선수도있긴하지만,대부분말라없어지면서영원히잊힌존재가된다.이렇게아직꽃피우지못한선수를메이저리그마운드나타석에올려놓는과정은비록카메라에잡히지않지만매력적인일이다.
스카우팅에관한이야기는첫스윙에반했을때느끼는설렘을묘사하고,‘머니볼’유형의승리와샴페인까지터뜨리는순간들을기록한다.선수육성은그중간어딘가에있다.하지만선수육성과정이없다면스카우트한인재는낭비되고,이기는야구는할수없게된다.
지금까지는데이터를바탕으로저평가된선수를찾는‘머니볼의시대’였다면이제는첨단기술과세밀한정보로선수를육성하는‘베터볼(더나은야구)의시대’로전환되고있다.
이는비단메이저리그만의이야기가아니다.국내프로야구역시최근들어엄청난변화가일고있다.지난해우승팀NC다이노스는데이터를해석하는분석관과이를시각적으로구현하는‘프로그래머’가한조로움직이고있으며,롯데자이언츠는사직구장에투수분석실험실이라고할수있는‘피칭랩’을만들었다.지난해부터랩소도,에저트로닉카메라,블래스트등을적극도입해온한화는데이터에익숙한메이저리그코치를영입해훈련분위기를바꾸고체질을개선하고있다.이에발맞춰선수들역시그동안주먹구구식으로해오던체력훈련과개인기술훈련을정확한장비와데이터를바탕으로세밀하게훈련방법을변화시키고있다.

트레버바워는어떻게사이영상을수상할수있었나?
―메이저리그를호령하는선수들의훈련노하우

메이저리그에는“노새의엉덩이를아무리걷어찬다해도경주마가되지는않는다”는말이있다.즉,재능은타고나는것이며노력한다고극복할수있는것이아니라는시각이다.대부분의야구관계자들은노력도중요하지만그보다타고난센스나운동신경이더중요하도고말한다.이러한시각을뒤엎은사람이바로트레버바워다.바워는선천적인체격조건이나운동신경면에서다른메이저리거들에견주기조차민망할정도의재능을가졌다.하지만그는남들이시도해보지않은다양한방법들과자신만의노력으로그모든것들을극복했다.남들이부상을걱정하며사용하지않았던웨이티드볼(WeightedBall)을이용해훈련을하고,야구계에서는생소했던에저트로닉카메라를메이저리그에서가장먼저활용하고,세이버메트릭스데이터를적극적으로활용했다.그뿐만아니라드라이브라인이라는사설야구교습소를다니며이곳을메이저리그에서가장핫한장소로만들기도했다.
바워뿐아니라‘터너타임’으로유명한저스틴터너역시29세이던2013년까지는메이저리그팀이곳저곳을돌아다니며떠돌이생활을하던유틸리티선수에지나지않았다.수비는좋았으나장타력이부족했다.대학시절에는통산1,008타수동안홈런을단일곱개밖에못쳤으며,이후메이저리그에올라와서도다섯시즌동안홈런은고작여섯개에불과했다.변화가시작된2013년에도9월까지183타석동안홈런없이OPS가0.693를기록하고있었다.하지만그는말론버드의조언과더그라타를만나면서변하기시작했다.그는타격자세에변화를주고,당겨서띄우는타법으로한순간에홈런타자로거듭날수있었다.
바워와터너뿐아니라J.D.마르티네스,무키베츠,호세알투베,닐라미레스등의선수들이그동안의전통적인훈련을버리고새로운훈련과자세로변화를만들어낸선수들이다.이들의공통점은새로운시도를하는데겁내지않고도전적으로임했다는것이다.그리고그결과‘베터볼’,더나은야구를할수있었다.
이러한선수들의성공사례는메이저리그를바라보며마이너리그에서,혹은대학이나아마추어현장에서노력하는선수들에게희망이되고있다.그리고그들의땀방울과함께새로운선수육성시스템의혁명은더많이퍼져나가고있다.

과학기술보다중요한것은발전하고자하는선수의의지

첨단기술장비와새로운데이터는선수들을번데기에서나비로탈바꿈하는데큰역할을한다.그렇지만아무리장비가뛰어나고,데이터가정확하다하더라도더욱중요한것이있다.바로선수를변신시키는원동력은더나아지겠다는선수자신의욕망에서부터시작된다는것이다.
바워가아무리새로운장비와데이터로무장하고,새로운도전을했다고하더라도나아지겠다는욕심과노력이없었다면사이영상수상자는되지못했을것이다.마찬가지로아무리기술이발전하고첨단장비가많다고하더라도이를사용하는것은선수들이다.자신의자리에서안주하여“난지금도충분히잘하고있으니까더나은훈련방법이있다하더라도바꿀생각이없어”라든지“검증되지않은방법은절대사용할수없어”라고말한다면현재의변화를따라갈수가없다.누구든먼저새로운시도와도전을해야발전할수있는것이다.즉,최고가되고자하는욕심,도전을두려워하지않는용기,새로운혁신에대한의지가모여결과가만들어지는것이다.
이책의이야기는단지메이저리그야구,혹은스포츠라는테두리에서만통용되는것은아니다.우리모두스윙을바꾸기이전의저스틴터너나커브를100퍼센트활용하기이전의리치힐,슬라이더를바꾸기이전의트레버바워일수있다.어느곳에서든새로운시도와노력,그리고혁신을이끄는이들이항상한발앞서나갈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