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넘어세계축구를움직이는명감독의
비하인드스토리부터시그니처포메이션까지!
“감독의인생과개성을알면축구관전이더재미있어진다.”
“좋은기수가되기위해먼저말이될필요는없다.”
구두판매원에서감독이된아리고사키!선수출신도아니면서어떻게감독을하느냐는조롱기섞인질문에이렇게시크하게되받아쳤다고한다.
“감독님을위해서라면다리에서라도뛰어내릴수있다.”
가르친선수들마다놀라운충성심을보여주는것으로유명한디에고시메오네감독의리더십은모든감독들이부러워할정도이다.
“선수보다중요한시스템은없다.회장보다중요한시스템도없고.”
어떤팀에가든지구단과불화를일으키는감독이있는반면,카를로안첼로티감독은구단과최상의관계를유지하는것으로유명하다.가히처세술의달인이라할만하다.
“아르센벵거의아스널이클래식이라면나의도르트문트는헤비메탈이다.”
위르겐클롭감독은자신의정체성을이렇게단한줄로표현했다.그는만약자기가어린시절바르셀로나의축구를보았다면축구선수가아니라테니스선수가되었을것이라고바르셀로나를디스하기도했다.
“결혼식차림으로벤치에앉아있는것이더이상하다.”
그라운드에서항상트레이닝복차림인마우리치오사리감독에게이유를묻자대수롭지않다는듯이렇게답했다고한다.사리감독은은행원출신에시집을읽는독서광으로도유명하다.
“그라운드에서기다리는것은죽음과글라디올러스(꽃말-승리)둘중하나다.”
희대의전술가로불리는루이스판할감독은스타플레이어들과불화를일으키는것으로도유명하다.그의어록은그의별명이왜‘강철튤립’인지를알게해준다.
“토탈사커,선수비후역습,밸런스,아방가르드,레전드”
명장을5가지타입으로나눠최신전술을해설하다!
이책은유럽은물론남미,아프리카를주무대로활동하는명감독45인을4가지타입으로분류해서그들의인생이야기부터독특한축구철학과성공비결,대표적전술형태등을흥미롭게분석한다.프로축구감독은이겨야하는직업이다.‘어떻게이길것인가’에대한감독의판단이바로축구철학이다.이책은공수의균형,선구적접근과창조성이란관점에서명장들을5개타입으로나누었다.물론감독의성향을칼로자르듯이나누기는어렵지만그들의지향점이5개중하나로수렴하고있는것은분명한사실이다.아방가르드타입은이제까지와는다른새로운테크놀로지를도입해축구훈련과전술의패러다임을바꾸고자하는부류이고,마지막의레전드타입은남다른독창성과창조성을발휘해자신만의일가를이룬감독들이라할수있다.
레알의황금시대를이끈비센테델보스케감독이왜‘아무것도하지않는명장’으로꼽히는지,조제모리뉴감독의3년차징크스의이유는무엇인지,클라우디오라니에리감독이왜유리한수리공그리고무능한대장장이라는상반되는별명으로불리는지,라파엘베니테스감독이왜아름다운축구같은건선동에불과하다고치부하는지,거스히딩크감독이도박에가까운선수교체를하는의도는무엇인지등을전술과연결시켜흥미롭게해설하고있다.
시그니처팀과포메이션분석은물론
감독계보가한눈에보이는명장관계도까지!
명장의시그니처라고할수있을정도로전술이극명하게드러나는대표적인포메이션을살펴본다.과르디올라의멘체스터시티(2017-2018),루이스엔리케의바르셀로나(2014-2015),조제모리뉴의첼시(2005-2006),지단(2016-2017)의레알마드리드,위르겐클롭의리버풀(2018-2019)이그것이다.단순한포메이션설명이아니라,그것이기능하게되는메커니즘을라이벌팀까지고려해다각적이고심층적으로분석했다.
또한책에소개된감독들이어떤관계에있는지를도표로표현한명장관계도역시이책의특징이다.주활동시기를연대별로나눈다음,사제지간?동료간?대립관계?영향을받음등을화살표로표시해어떤감독의영향력이큰지,축구계의흐름이어떠한지를시각적으로확인할수있도록했다.이`갈때까지의준비가감독이하는일의거의전부다.실전에서어떻게뛰어야할지를지도하고그내용이잘녹아있는팀이강하다는뜻일수도있다.선수가판단하지만,그판단의배경에감독이영향을미치는셈이다.
전술이란이기기위한방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