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영향과 중재 | 개정판 11 판)

이 책은 미국의 만성질환과 관련된 상황을 중심으로 전인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률, 보건의료 및 간호의 체계와 다른 측면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한국에서도 잘 적용될 수 있고, 만성질환과 이에 대한 중재와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을 학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한국 내에서의 관련 연구가 축적되면 우리나라의 상황에 보다 적합한 내용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2부 24장으로 구성된 10차 개정판과 달리, 11차 개정판인 본 저서는 3부, 20장으로 구성되었다. 10차
개정판은 만성질환이 환자와 가족에 미치는 영향과 체계의 개입 2부분으로 다루었으나, 11차 개정판에서는 만성질환이 환자와 그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그들을 위한 중재방안, 그리고 체계를 통한 중재의 3부분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즉, 통합할 필요성이 있는 개념은 통합하여 다뤘고, 새롭게 부상되는 개념은 새로운 내용으로 추가하거나 또는 이전보다 자세하게 다루었다. 제1부는 개인과 가족에게 만성질환이 끼치는 영향에 대한 부분이다. 질환경험, 사회적 고립,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무력감, 친밀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제2부는 개인과 가족 중재에 대한 부분으로 대처, 자가-관리, 영성, 대상자와 가족 교육, 사회적 지지, 건강행위 준수, 문화와 건강불평등, 가족 돌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제3부는 시스템 중재를 통해 어떻게 체계적으로 중재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으며, 돌봄 모델, 일차 의료, 지역사회 돌봄, 급성기-후 돌봄, 완화돌봄, 보완통합건강, 건강정책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