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이스 집밥 요리집

두이스 집밥 요리집

$18.00
Description
이주희의 『두이스 집밥 요리집』은 〈케찹오므라이스〉, 〈가지애호박스파게티〉, 〈콩나물무침〉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저자

이주희

SNS를기반으로사람들과친근하게소통하며생활이야기를공유하고있다.닭요리전문점‘계업식’의운영자이자일러스트작가로도활동중이다.
@292co

목차

1부.장미자와두이스이야기
콩김두
만둣국
장미자김밥
김치전
마요네즈과일사라다
애호박전
부대부심라면

2부.두이스이야기
된장찌개
두이스복음개밥
단무지무침
케찹오므라이스
간장두부조림
편식카레
유부초밥
샌두이스
양배추샌두이스
가지애호박스파게티
버섯토스트

3부.두이스와동그래·동그린이야기
시금치된장국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현미비빔밥
계란찜
유부계란간장비빔국수
만두솟국

출판사 서평

▶어느페이지든180도펼침가능한노출실제본
▶오염에걱정없는방수PVC커버
▶25개의요리와레시피일러스트
▶가족과의추억이담긴독특한요리명과에세이
▶직관적이고친숙한생활밀착형손맛요리법

누구에게나나만의‘히든레시피’가있다.색다른재료가없어도맛이뛰어나지않아도상관없다.내가지나온시간과추억이담겨있다면그레시피는어디서든자랑스럽게소개할만한‘고유한이야기’가된다.
이책의기획은솔직함과거침없는표현으로SNS에서많은사랑을받고있는이주희작가로부터시작되었다.식당‘계업식’의운영자이자,평범한일상을자신만의목소리로유쾌하게풀어내는그녀는요리생활마저범상치않다.SNS에‘주희생활’해시태그를달아자신의요리를소개하고,툭툭그려낸일러스트에개성있는말맛을더해공유하며사람들과즐겁게요리한다.흔하디흔한김칫국에제멋대로이름붙인‘콩김두’와동생의감상평을그대로가져다지은‘두이스복음개밥’은그녀의유쾌한에피소드와함께더욱특별해진다.
이주희의레시피에는정확한계량도직관적인표현도없다.‘반죽의농도가마음에들때까지고개를갸웃거리며물을추가하라‘거나‘다진마늘을뜨거운콩나물에바로넣어알싸한마늘맛이열기에주눅들게하라‘고말한다.그럼에도그녀의레시피가SNS를통해많은사랑을받은이유는이주희의털털함속에진한삶의내공과진정성이엿보이기때문인지도모른다.그리고이내공은그녀의엄마장미자가이주희의작은몸곳곳에새겨둔‘엄마의손맛’으로부터온다.
장미자의첫째딸로태어나알게모르게많은사랑을먹고자란이주희는‘나를위하는요리’를할줄안다.유난히입맛없는날엔엄마가아침도시락으로싸줬던김치전을떠올리며전한장을후딱부쳐내고,생각이많아지는날엔냉장고의모든야채를그러모아푸짐한오무라이스를만든다.그뿐인가.주변사람들을위한요리도뚝딱해낸다.비가오는날엔뜨끈한‘부대부심라면’을끓여계업식주방식구들을먹이고,남편동경진셰프에게‘콩김두’그릇을내밀며한식은당신보다내가낫다며너스레떤다.그런이주희의부엌에요몇년새작은변화가생겼다.두딸동그래동그린이들이닥친것이다.입짧은자신을달래열달열심히먹여세상에내놓았지만아이들의입맛은매일이새롭다.두아이가먹는것하나,남기는것하나에‘행들고힘복한’그녀는아이들을위한요리를하며장미자가제입에넣어주던것들을떠올린다.
누군가의딸이었던이주희가누군가의엄마가되기까지.우리는35년간그녀가쌓아온소소한생활요리이야기를통해어린시절의경험으로만들어진한사람의음식취향과습관이어떻게한가족의식탁위로뻗어가는지를엿본다.
이책의마지막장을덮는독자들은장미자,동그래,동그린과함께삶을나아가고있는이주희의요리를보며자신앞에놓였던평범한일상요리속무수한이야기를가늠해보고,그음식속에자신을바로설수있게하는힘이있었음을확인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