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마음학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것들)

마흔의 마음학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것들)

$14.50
Description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무거운 어른이들에게
“무엇이 마흔을 특별하게 하는가”
마흔이라는 나이는 듣는 사람에게 어딘가 깊은 울림과 인상을 남긴다. 충분히 어른이라 생각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삶은 때로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다 알았다 생각한 순간 안정적인 줄 알았던 삶이 온통 흔들리기도 한다. 평균수명 약 80세, 마흔이면 정확히 인생의 반을 살았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인생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로 들어선 시점이라면 내가 잘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한 번쯤은 고민해 봐야 할 시기이다. 나를 잘 알기 위해서는 주변을 봐야 하고, 주변을 알기 위해서는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은 마흔 언저리에 선 이들에게 보내는 ‘관계’와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자, ‘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 〈마흔의 마음학〉이란 제목을 짓고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부’를 하자는 책은 아니다. 굳이 콕 집어 정의 내려야 한다면 오히려 ‘여행’에 더 가까울 것이다. 자유롭게 내 마음을 여행하되, 방향과 깊이를 고민해 보자는 의미로 〈마흔의 마음학〉이라 지었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잘 보이지 않는 타인의 속마음에 다가가는 법, 가족을 족쇄가 아닌 안식처로 받아들이는 법, 아직도 지독히 모르겠는 ‘나’와 가까워지는 법을 한층 더 탐독해 보기를. 누구의 엄마, 누구의 남편, 누구의 무엇이 아닌 온전한 나 자신과의 긴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최영인

전문상담교사이자세아이의어머니로서
십대들,그들의부모들과고민을나누며
청소년들의성장을돕고있다.

인생을다알것같다자만한순간
뜬금없이찾아온불행들을견디며
마흔의인생에대해다시생각하게됐다.

개인적으로는책이빼곡한서재에서
읽고쓸때행복하다.
언론사에칼럼을쓰고가끔여행도떠난다.

글을쓰고나서
조금은좋은사람이되었다고믿고있다.

인스타그램@young_geul.1016
브런치@mndstarr

목차

프롤로그_마흔의마음에는두번째사춘기가찾아온다

1.타인에대하여_마흔이면,다른사람의속마음정도는훤히보일줄알았다
생명은그자체로애틋하다
무의미의반복이만드는의미
남자와여자는개와고양이만큼다르다
900일간의폭풍이지나가면
고기로태어난죄
이름은집이니까요
한병딸까요?
생에대한예의
은발의그녀는엄마였다
우리,붕어빵은되지말자
코로나와페스트

2.가족에대하여_마흔이면,가족과싸울일은없을줄알았다
내안의야만과마주하는시간
좋은사람이좋은부모가된다
‘늙음’이미안해야할일이아님에도
아버지,그쓸쓸한이름
시어머니는알츠하이머환자입니다
당신은내가원하는부모인가요?
고독한겨울의막바지에서있었다
나는환영받은아기였나요?
그렇게당부했는데벨은왜눌렀어?
결국은나의삶,나의선택이다

3.자신에대하여_마흔이면,나에대해모르는게없을줄알았다
너는자라겨우내가되겠지
타이어마모의흔적
팔자에도없는특실타던날
내안의흑조에게자유를허하라
AI와사랑에빠지다
이야기는공간에서탄생한다
이번생에발표는글렀어

4.인생에대하여_마흔이면,상처받지않을줄알았다
딸은이쁘면된다
더이상체면차리지않기로했다
사소한일상에서튕겨져나왔다
멀쩡한사람바보만들기
상처에소금뿌리세요?
불안한은희들의안쓰러운날갯짓
중국공항에서억류당했다
딸이있다면꿈따위는갖지말라고하세요
결국사과를받아냈다

5.여유에대하여_마흔이면,우아한인생을시작할줄알았다
짬뽕한그릇먹으러가는시간
혼자의품격
여유롭고넉넉한필름카메라처럼
날마다파두카페로출근한여자
아보카도덮밥,저도좋아하는데요
상상력이없는삶은황폐하다
‘덕질’이라쓰고‘열정’이라읽는다

에필로그_마흔은청춘의경계가아니라연결점이다

출판사 서평

마흔의마음에인생의답이있었다
자녀교육에관한책을냈던최영인작가가이번에는자녀가아닌‘나’에집중하는인문에세이로돌아왔다.‘자신의마음을들여다봐야비로소비전이명료해진다.밖을보는사람은꿈을꾸고,안을보는사람은깨어난다.’던칼구스타프융(CarlGustavJung)의말처럼,지적탐구대상으로서의‘마음’과‘마흔’에서보는인생의의미에대해작가에게물었다.

〈마흔의마음학〉이라는제목은어떤뜻을담고있을까요.
사람과세상을읽는프레임이다양할수록타인에대한이해의폭은넓어집니다.타인을보는시선이넓어지면나를돌볼수있는마음의여유도생겨나요.마흔은그런나의마음속을들여다보기에아주적당한때인것같습니다.30대까지는인생을살기위해배우는시간이고,40대부터그지식들을바탕으로한진짜삶이시작된다는말도있죠.그래서더늦기전에깨달아야할것들에대해생각해보았습니다.인생의절반에선시점에서지금까지의삶을돌아보고앞으로의방향을가늠하는데가장필요한것은‘나’를잘아는것일거예요.이책이‘나’를알아가는데필요한다양한삶의면면을살피는법과인생시야를넓히는데도움을줄수있기를바라며〈마흔의마음학〉이라지었습니다.

이책에는어떤‘마음학’들이실려있는지알려주세요.
이책이말하는‘마음학’이란‘나,그리고타인이해법’이라고표현할수도있을것같아요.삶의속살과그로인한마음의미세한진동들을한편한편글속에담아내며,그동안외면했던자신과의깊이있는독대시간을가질수있도록하고싶었습니다.
인간은사회적동물이기때문에,‘나’라는사람의주변에는수많은관계가산재해있습니다.무엇으로도대체불가능한가족부터시작하여친구,직장동료등등.하지만이관계들이이유없이닥친불행이나벗어날수없는굴레처럼변모될때우리는종종‘나’를잃을위험에노출되기도합니다.
분석심리학의창시자칼구스타프융(CarlGustavJung)은‘인간을위협하는위험은외부조건이아니라인간의마음에서온다’고했습니다.이책은그럴때나를지키고,내마음을지키고,내세계를지키기위한노력들에서비롯되었습니다.인생에서맞는두번째사춘기를홀로견디는중인모든이들에게이정표역할이나마할수있기를바라면서요.당신이꼭마흔이아니더라도그언저리쯤에머물고있다면,〈마흔의마음학〉과함께천천히주변을둘러보며나의가치를발견하고그것을세상으로어떻게연결해낼것인지자신만의방법을찾게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