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천재들은게임마니아였다!”
점,선,순열,코드,카드,블록…엄청나게시끄럽고흥미진진한수학배틀이펼쳐진다!
천재물리학자스티븐호킹은카드게임<세트>를즐긴것으로유명하다.파스칼은도박사가낸수수께끼를풀다확률이론을탄생시켰고,폰노이만은포커를분석하다게임이론을개발했다.루비크에르뇌는블록을가지고놀다인류역사상가장많이팔린장난감을발명했으며,오일러는다리를건너는놀이를하다그래프이론의창시자가되었다.험프리보가트와마릴린먼로는가족적이면서도달콤한<티코>게임을사랑했다.이책에언급되진않았지만1933년미국프린스턴대학에서펼쳐졌던아인슈타인과오펜하이머의<체스>대결은유명한역사적사건이다.승리한아인슈타인의기보는아름답고논리정연해서기록으로남아있을정도다.또한위대한문호미셸푸코역시체스를차용해구조주의작품을완성한것으로잘알려져있다.
이처럼천재들은게임을즐겼고,수학적원리는세상을이해하는안목을넓혀주었다.실상사람들은수학을유한한게임으로볼때가많다.질문을통해답변을얻고,수수께끼에서해답을찾고,정리에서증명을만드는식으로말이다.하지만벤올린은“종합해보면수학은광대하고끝없는게임을형성하며지성있는모든유인원의생각을포괄한다.”라고말한다.즉수학이답을도출해내고증명하는것을넘어이세상을이해하는새롭고통찰적시각을제시한다고본것이다.이는수학자로자페테르가강조한말과도일맥상통한다.“나는수학을사랑한다.왜냐하면인간은수학에놀이의정신을불어넣었고,수학은인간에게가장위대한게임인무한을포용해주었기때문이다.”
우리가사는세상이유클리드가아니라프랙털구조임을깨닫게하는<궁극틱택토>.인간의협력이얼마나큰시너지를내는지알려주는<바닥은용암!>.참과거짓을구분하는지식과분별력의가치를일깨우는<상식밖의>.게임을통해연산의원리가터득되는<젓가락>.투자수업을듣지않아도경제원리가이해되는<매수자위험부담원칙>.사랑과결혼,관계의문제를통찰하게만드는<사랑과결혼>.벤올린은이외에도다양한게임을다루면서그게임들을통해수학의원리는물론이고인생을살아가는지혜까지담아낸다.
《아주이상한수학책》에는저자가논리성과규칙성을중심으로엄선한75와1/4개의게임외에가볍게언급하는것까지포함해200여개에달하는게임이등장한다.이책에서는점,선,면,공간,시간,숫자가춤을추고,논리,전략,추론이약동한다.엄청나게시끄럽고흥미진진한한판의수학배틀에참여해보자.그저종이와연필하나만있으면충분하다.게임을즐기다보면창의력,상상력,사고력,문제해결력이향상되는덤까지얻을수있다.
“천재들의게으른예술,‘놀이’의비밀”
복잡한것을단순하게,어려운것을쉽게해결하라!
<체스>는인도에서나왔고,<바둑>은중국에서나왔으며,<파노로나>는마다가스카르에서나왔다.전세계어디에나수학게임이존재한다.두뇌플레이를요구하는게임이우리일상과떼려야뗄수없을만큼밀접하게연관되어있다는의미다.또한놀이야말로천재들의게으른예술이라고할만큼놀이는인간의사고력을확장하고상상력을폭발시키는마법의원천이기도하다.《아주이상한수학책》은게임을크게다섯가지로나눴으며공간게임,숫자게임,조합게임,위험과보상게임,정보게임이렇게총5부로구성되어있다.
1부공간게임:공간과시간을유영하며판에박힌생각에서벗어나다.
2부숫자게임:수를갖고놀다가어느새수학의원리를깨우치다.
3부조합게임:전략적선택이만들어내는최상의결과를맛보다.
4부위험과보상게임:리스크를감수하되최대의보상을거머쥐는승부사로거듭나다.
5부정보게임:두뇌플레이를하며논리와분석,직관과통찰의힘을키우다.
각부는관련수학분야에대한재미있는에세이로시작하며추천게임5개를소개한다.추천게임은동일한구조로쓰였다.첫째,‘게임방법’에서는준비물과함께게임의기본적메커니즘을설명한다.둘째,‘맛보기노트’에서는게임플레이의묘미와독특한분위기를느끼도록도와준다.셋째,‘게임의유래’에서는게임의기원과흥미로운비하인드를들려준다.넷째,‘왜중요한가’에서는각게임이인간의사고영역에서어떤부분을어떻게이끌어내는지살펴본다.다섯째,‘변종과연관게임’에서는독자들이즐겁게탐색하고다닐수있는다양한게임들을소개한다.
이책은게임을다룬다는측면에서는두권의전작과차별화된다.그러나장점은더욱강화되었다.벤올린특유의촌철살인위트있는입담과유쾌한에너지가한층업그레이드된데다직접그린발랄하고재기넘치는그림은게임의원리를직관적으로이해하도록돕는다.저자의글과그림이안내하는대로따라가다보면어느새그가소개하는게임에푹빠져들어즐기는자신을만나게될것이다.게임을통해수학의원리를이해시키고자하는교육현장,창의력,상상력,사고력,문제해결력을키우고자하는학생과학부모,두뇌게임에도전하는즐거움을얻고자하는사람모두가사랑할수밖에없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