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예방부터 돌봄까지 100세 시대 치매 수업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예방부터 돌봄까지 100세 시대 치매 수업

$16.70
Description
‘치매 불안’을 ‘치매 안심’으로 바꿔줄 책!
진단, 대응, 시설 상담, 돌봄 제도, 인성교육 등
치매 돌봄 전문가가 알려 주는 치매의 모든 것

100세 시대, 인구의 20퍼센트가 고령층이 되는 2026년의 대한민국. 고령층에게 가장 두려운 병은 바로 치매일 것이다. 중앙치매센터에서는 2016년에는 66만 명, 2024년에는 10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다고 예측했다. 바야흐로 우리에게 ‘치매 사회’가 오고 있다. 치매에 대한 ‘불안’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뇌과학자 리사 제노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85세 이상의 노인 중에서 둘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립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한다고요? 아니라면 당신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로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치매이거나 치매에 걸린 다른 이를 돌보는 일이 눈앞에 펼쳐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는 치매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부터 바꾸고, 치매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료받고,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치매를 선별검사하는 일, 진단하는 일, 치매 약을 복용하는 일, 치매 속도를 늦추는 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 등 치매가 처음인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실용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그밖에 치매 환자의 감정 다루기, 인식 개선하기, 치매 제도 이용하기, 치매에 걸린 뇌 살펴보기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다뤘다.
특별히 치매 사회에서 ‘치매 친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행동 강령을 치매 돌봄 전문가이자 심리상담 전문가의 눈으로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알려 준다.

치매가 처음인 사람,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려운 사람, 치매에 걸린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람 등 치매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를 단단히 준비하도록 돕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

강현숙

저자:강현숙

치매돌봄전문가.경기도광역치매센터소속치매공공후견인후보자.

치매노모를돌보며치매를제대로알지못해겪는어려움을몸소체험하였다.대중에게치매인식개선이필요하다고판단하고,심리상담가로서심리학적관점에서강연하고글을쓰며치매인식개선을위한노력을기울이고있다.

숙명여자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연세대학교에서석사(기독교상담)를,숙명여자대학교에서박사과정(심리상담및생활지도전공)을마쳤다.대학강사로서울여자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등에서학생들의인성교육과더불어노인상담,심리학개론,인간관계론을가르쳤다.

이후노인복지관에서전문심리상담사로활동하며,중년과노년들을상담하고강의하는일을했다.현재는KBS라디오<출발!멋진인생,이지연입니다>‘강현숙의마음공부’코너의고정게스트로출연중이다.

지은책으로는《오십의마음사전》,《치매지만하나님께사랑받고있습니다》《내마음과의거리는10분입니다》,《50+를위한심리학수업》,《나자신과화해하기》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치매가처음인사람을위한친절한안내
들어가는글치매때문에불안한가요?

1장15분마다치매환자가생겨난다

치매가상식이되는시대
99세까지88하게기억하세요
‘치매사회’에서‘치매친화사회’로
내가본치매환자의모습이전부는아니에요
존경은선택,존중은필수

2장치매,어떻게알아차릴수있을까?

진짜치매와가성치매가있어요
같은치매라도종류에따라조금씩달라요!
기억이라는내비게이션을확인하세요
기억에도종류가있을까요?

3장치매예방을위해꼭알아야할것들

치매임을알려주는단서를확인하세요
치매가생기면이런능력이사라져요
치매환자를이해하는방법
치매검사어렵지않아요
치매약이주는긍정적효과들

4장친밀한소통은치매진행속도를늦춘다

치매환자에게주저없이다가가세요
억누른감정이병이되지않도록하세요
치매환자와친밀하게소통하세요
눈을맞추며휴머니튜드케어하세요

5장100세시대,모두를위한치매상식

치매국가책임제를아시나요?
이용가능한치매관련시설과서비스
생활지원사를아시나요?
치매환자에게존엄한죽음이란?
치매이후에도삶은계속됩니다

나가는글생각만바꿔도충분히나아질수있다

출판사 서평

“치매,충분히대처할수있고회복할수있다!”
불안한마음을잠재울가장실용적인치매관리법

우리는앞으로초고령사회에치매에걸리거나치매에걸린사람을돌보는일,둘중의하나를하게될가능성이높다.벌써치매인구가100만을앞두고있고,2030년에대한민국에서태어난세대는남녀모두세계에서가장오랜기대수명을가지게된다고한다.
저자역시치매에걸린노모를돌보며,겪었던경험을토대로사람들이치매를미리준비하면좋겠다는마음에서이책을집필했다.어쩌면치매는우리가앞으로가장주의깊게살펴보아야할중요한질병이지않을까?
이에저자는초고령사회,100세시대에사람들이가장걱정하고불안해하는질병인‘치매’를심도있게들여다보았다.우리는이책을읽으며치매를어떻게진단받고,예방하고,속도를늦추기위해어떤방법이필요한지살펴볼수있다.또한치매는생각보다그렇게두려운병이아니며,함께동행해야할병이라는사실을깨달을수있을것이다.

가장먼저해야할일,
치매를이해하는일

저자는치매환자가많아지는이시점에우리에게필요한것은‘치매인식개선’이라고전한다.치매를대하는개개인의인식자체가바뀌지않으면,실제적으로극복하기어렵기때문이다.그래서가장중요한것은‘치매를이해하는일’이라고이야기한다.치매라는병을이해하지못하면치매환자를이해할수없고,치매는기억을잃는병이라는막연한두려움에쌓여온전히생활할수없기때문이다.

1)진짜치매와가성치매
어느분이아무리봐도어머니가치매같아서동네신경정신과를찾아갔다.그곳에서는어머니를‘노인성우울증’이라고진단을내렸다.하지만2년도채지나지않아어머니의상태는점점나빠졌고결국에는치매진단을받았다.
만약당시의사가항우울제보다는치매증상을개선할수있도록아세틸콜린분해억제제같은치매약을처방해주었다면어머니의치매가좀더느리게진행되었을것이라는아쉬움을토로했다.

2)치매약에대한오해
어떤분이어차피치매는치료가안되니까약을먹지않아도될것같아서친정아버지에게치매약을권하는것조차하지않았다.하지만그건잘못된정보였고,그분은많이후회했다.자신도모르게약값을아끼려고그런것은아닌가하는죄책감까지더해져서오랫동안힘들었다고한다.

3)치매환자의감정표현
어떤치매환자는밥을먹고도먹지않았다고우겼다.돈봉투나지갑을놓은장소를기억하지못해서자신의돈을누군가가훔쳐갔다며내놓으라고소리를지르기도했다.그환자를돌보는사람은치매환자의괴팍한성격때문에너무힘들다고토로했다.

치매환자는어떤문제가발생하면문제를해결해야하는데,기억을잃어버렸기때문에막막해한다.그래서잃어버린기억을보충하기위한일종의자기방어적인말과행동을한다.그래서괴팍하게보일수도있다.
그렇다고해서감정을못느끼는것은아니다.치매환자도정상인과똑같이감정을느낄수있다.인지기능은저하됐지만희로애락의감정은그대로남아있기때문이다.그렇기에치매환자에게왜그러냐며타박하기보다는그감정을알아주는방식의소통을해야할것이다.

치매를위한여러제도,
충분히활용하고적용하기

2017년부터정부는치매를국가가책임져야할질병으로분류하고,전국의보건소에치매안심센터(2022년기준,256개)를세웠다.그로써우리는치매라는병에더욱가깝게다가갈수있게되었다.이책에서는치매를처음접하게된사람들을위해검사,진단,대응에대한국가제도를활용할수있는방법을담았다.

1)치매안심센터활용하기
치매안심센터에서받을수있는검사는치매조기검진이있다.선별검진,진단검진,감별검진,고위험군집중검진등을실행한다.이후치매치료비지원,배회인식표발급,맞춤형관리등이이뤄진다.치매가족을위한여러정보및서비스도받을수있다.

2)요양보호제도이용하기
장기요양등급에따라이용할수있는시설과서비스로,시설급여또는재가급여라고한다.시설급여는장기요양기관에입소해서받는목욕,식사,기본간호,치매관리주야간보호서비스를말하고,재가급여는방문요양방문간호등집에서받는장기요양서비스이다.

치매이후에도
삶은계속된다

치매와관련하여그동안몰랐던것뿐만아니라잘못알고있었던것을바르게이해하게된다면,우리가치매를막연히두려워했던생각에서벗어날수있을것이다.또한치매상식,정보를익히면치매에대해잘몰라서벌어지는일이많이줄어들것이다.더불어치매를대하는인식도자연스럽게개선될수있다.
치매에걸린다고해도우리의삶은계속된다.그렇기에앞으로치매를이해하고배우는일은우리에게매우중요한과업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