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마스터 클래스

채소 마스터 클래스

$23.00
Description
요리 러버들의 인기 쿠킹 클래스 ‘제리코 레시피’
플렉시테리언의 애환이 담긴 내공 가득한 채소 요리 팁들로
세상에 없던 역대급 채소 마스터로 돌아오다
매달 재쇄 신화, 연내 1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요리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파스타 마스터 클래스』 제리코 레시피의 두 번째 요리책이 출간되었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채식을 지향하는 플렉시테리언인 저자. 그녀가 진정 맛있어서 자꾸 해 먹고, 주변 육식인들에게 소개하며 “이렇게만 해 주면 매일도 먹겠다!”는 극찬 후기가 쏟아진 채소 요리 레시피들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다. 냉장고에 항상 있는 토마토, 당근, 호박, 양배추, 가지, 버섯, 파, 무 8가지 일상 채소를 주인공으로 각 채소가 가진 고유의 맛을 가장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100% 채식 레시피가 쏟아진다.
오랜 시간 입소문 난 인기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온 저자답게 계절 따라 채소를 고르는 법, 요리 중간과 마지막에 채소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킥, 밥물 맞추기나 재료 손질 등 주방에서의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담아내 눈앞에서 클래스를 듣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사진가 정멜멜의 특별한 협업 또한 반드시 이 책을 소장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낸 채소들의 면면이 진한 잔상을 남기며, 기존 요리책에서 쉽게 보지 못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과정 사진들로 우리가 생각했던 채소 요리의 상식을 180도 뒤집는다. 동시대 트렌드에 기민하게 발맞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리책만을 엄선해 온 세미콜론에서 처음 출간되는 채식 레시피북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출간 소식만으로도 연일 SNS에서 화제가 될 만큼 수많은 팔로워가 기다린 화제의 채소 마스터 클래스,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저자

백지혜

채식을지향하고맛있어서자주해먹지만,때에따라육식도하는플렉시테리언.채소를정말싫어하는친구에게이렇게만해주면매일먹을수있겠다는얘기를듣고이책을쓰기로결심했다.남이아닌스스로를정성스럽게잘해먹이는일을모토로2016년부터쿠킹클래스‘제리코레시피’를시작했으며지은책으로는『카페제리코』,『파스타마스터클래스』가있다.홍대앞,연남동과후암동을거쳐이제망원동에새스튜디오를열고쿠킹클래스부터요리워크숍,델리마켓,팝업식당등음식과사람을잇는다양한활동을지속하고자한다.

목차

Prologue

Jericho’sGoddessTips
채소요리를최상의맛으로끌어올리는팁
과정에첨가해감칠맛을더하는재료들
요리마무리에사용해색감,식감,풍미를살리는재료들
조리도구의활용

Chapter.1
TOMATO
무수분토마토수프
마라토마토무침
판차넬라샐러드
포모도로토스트

Chapter.2
CARROT
코코넛당근수프
당근글레이즈
당근라페
당근뢰스티

Chapter.3
PUMPKIN
주키니누들
구운애호박과레몬타임
롤링애호박프라이
단호박뇨키

Chapter.4
CABBAGE
양배추스테이크
오리엔탈코울슬로
알배추발사믹볶음
구운미니양배추와된장와사비소스

Chapter.5
EGGPLANT
구운가지샐러드
가지살사
가지딥
가지두부조림

Chapter.6
MUSHROOM
표고버섯현미팝수프
구운양송이버섯캐슈너트샐러드
느타리버섯유린기
버섯라구폴렌타

Chapter.7
LEEK
대파수프
구운대파크레이프
칼솟타다
쪽파파스타

Chapter.8
RADISH
무수프
콜라비솜땀
무감태전
무솥밥과부추들깨양념장

SPECIAL
PESTO&SAUCE
사과쌈장페스토
칙피라임마요네즈
고수코코넛페스토
파프리카칠리로메스코

출판사 서평

매달중쇄신화!『파스타마스터클래스』‘제리코레시피’
이제는채소마스터클래스다!육식애호가,채소헤이터들의쏟아진간증후기!
세상에없던역대급채소요리의신세계
홍대앞,연남동,후암동을거쳐망원동에이르기까지셀럽과인플루언서가먼저찾는쿠킹클래스열풍의시초로유명한제리코레시피백마담.그녀가그간직접해먹으며쌓아온비건식,채소요리의내공을모두담은‘채소’마스터클래스로돌아왔다.
그래,나도오늘부터는채식을하겠어.다짐하고하루끝에습관처럼고기를찾는이들이라면주목하자.채식을해야한다고머리로는생각하지만찾지않는이유는아마심심하고맛없다는편견때문일것이다.
채소를정말싫어하는친구들이저자가만든채소요리를맛보고는“이렇게만해주면매일도먹을수있겠어!”라며극찬후기를쏟아낸것이이책이세상에나올수있게된시초.채식을지향하지만때에따라고기도먹는플렉시테리언인저자의고민과애환이채소별짧은에세이마다고스란히담겨있는이책은단순한레시피북을넘어지금우리에게더없는공감과흥미로운자극을준다.
이책의채소요리들은식재료부터양념에이르기까지순식물성만을사용한100%비건식이지만비장한각오로비건이되어보자는내용이아니다.따라서모든단계의채식을하는이들이적용해먹을수있으면서도채식을시작하고싶지만엄두가나지않았던사람들,맛있는채소요리를일상에서시도해보고싶은사람들모두에게좋은제안이된다.
누구보다도고기를좋아하는사람들의마음을알고있고,채소요리에대한편견을이번책을통해깨고싶었다는저자백지혜.“내가채소요리를좋아하는이유는따로없고,순수하게그저맛있기때문이다.”라고말하는그녀는이번책을통해채소요리는맛없다는그간의오명을벗겨주고싶었다고한다.이러한생각으로기존의채소요리와는차별화되는군침도는채소요리들이탄생하게된것.채소요리를먹을때의마음가짐은무엇이든좋지만,자꾸생각나서또해먹어야하기에‘내가알던그맛이아니야!’싶은역대급채소요리들만엄선해실었다.한입먹는순간,메뉴판앞에서습관처럼채소를기피하던고기러버,채소헤이터들에게깊은충격을안길것이다.

"이렇게만해주면매일도먹겠어!"
토마토,당근,호박,양배추,가지,버섯,파,무
8가지냉장고상비채소가식탁위가장맛있는주연이되다

기존의수많은채식요리책과이책이차별화되는지점은바로여기에있다.채식의필요성을모두가절감한지금,습관처럼고기를찾던사람들이스스로맛있어서찾아해먹는채소요리가필요하다는것이다.
저자가특히염두에둔것은주인공이계절과상관없이쉽게구할수있는냉장고상비채소여야한다는점.장보기부터어려워서결심이무너지면안된다는생각에서다.그동안주재료뒤에서요리를돋보이는역할의부재료로조용히빛을냈던토마토,당근,호박,양배추,가지,버섯,파,무를메인에배치해식탁에올린다.
각채소가가진고유의맛을최대로끌어올려먹는방법역시무수한테스팅을통해알게된저자는싱거운찰토마토를순식간에핫한마라토마토무침으로바꾸어트렌디한접대요리로탈바꿈하고,냉장고에굴러다니는양배추를통째로썰어두툼한고기를시어링하듯구워감칠맛과근사함이정점에달한양배추스테이크를제안한다.
이렇듯기존의채소요리가가진다소심심하다는편견을뒤엎는일품요리들이쉴새없이펼쳐지는데,집에서매일해먹고싶은가지두부조림,무솥밥등의한식에서만그치지않는다.각국을여행하며먹었던음식들을추억하며만든스위스식당근뢰스티,스페인계절요리칼솟타다,느타리버섯유린기,콜라비솜땀등등수많은나라의퓨전요리들이가장맛있는채소요리로다채롭게등장한다.순식간에유럽풍비스트로와아시안퀴진이우리집식탁에펼쳐지는마법같은경험을하게될것.
전작에서도강조했듯무엇보다‘나를스스로잘해먹이는일’에진심인저자답게순전히맛있어서해먹는채소요리를가장쉽게알려주고픈세심한배려가곳곳에서묻어난다.가장기본적인제철채소의특징과보관방법부터도구사용법,레몬즙짜는법까지알려주는것은물론얼마나볶는지,얼마나끓이는지고민이많은요리초보들도걱정없이바로따라할수있도록정확한시간과계량등도아낌없이실었다.귀찮은건딱질색인이들에게‘한번만이렇게해서먹어봐.깜짝놀랄걸?’하고부엌으로등을밀어주는흥미로운레시피들에푹빠져있다보면어느새나도채소마스터가되는것은시간문제일것이다.

책을펼치는순간눈을뗄수없는채소들의화려한습격
정멜멜작가특유의아름다운시선으로담아낸과정컷과요리들
지금반드시소장해야할쿡북

직업인으로서요리하게된지벌써십여년이넘었다는저자의가장큰유희는바로오색찬란한식재료들의색감을마음껏,자유롭게쓰는일이라고말한다.
이렇듯본인만의색채를살려감각적인플레이팅과과감한텍스처사용을이번책에서도유감없이발휘한제리코레시피의채소요리를현재가장주목받는사진가정멜멜의시선으로담아낸것이이번책의하이라이트.
완성컷은물론과정컷,화보까지전부정멜멜작가특유의정제되고따뜻한시선으로채소요리가만들어지는거의모든순간들을자세히수록했다.인쇄물에서브이로그를보는듯한역동적인흐름에조형미마저느껴지는채소들의모습들이실로압권이다.내가알던그채소가맞나싶을만큼,세상에없던아름다운채소요리책의등장은그자체만으로도소장가치가충분할것이다.
『말하기를말하기』,『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등무수한베스트셀러를집필한김하나작가와41만구독자를보유한셀럽유튜버오눅의애정가득한추천사역시이책을더없이특별하게만들어주었다.
이렇듯요리를좋아하는이들의로망을자극하는데그치지않고,요리에관심이없던이들도무언가볶고썰면서나를위한시간을가지고싶도록매혹하는채식레시피북이바야흐로세상에나왔다.당장집앞마트로달려가장바구니가득채소를사오게만드는마성의채소요리책.올해반드시소장해야할요리책임이틀림없다.맛있어서자꾸해먹고,자꾸펼쳐보고,돌아서면생각나는채소요리의신세계를경험할기회를놓치지말자.

<추천사>

책을열면채소들이습격해온다.누가채식이순하고착한음식이라고했던가?
이토록압도적이고화려한요리의주재료가
파,호박,무,당근등이라는점이또하나의반전이다.
만년조연이었던흔한채소들의가능성을무한대로넓혀놓는놀라운책이다.

김하나·작가

가장만만하게구할수있는재료들로이렇게근사한채소요리를
만들수있다는것에놀라지않을수없는데,
나스스로를정성스럽게잘해먹이는일에관심이많은사람이라면
이책은반드시가지고있어야한다.
분명부엌에두고닳고닳도록보는요리책이될것이다.

오눅onuk·유튜버




<책속에서>

책에소개한레시피는100%비건식조리법이지만,비장한각오로비건이되어보자외치는내용이아니다.내가채소요리를좋아하는이유는따로없고,순수하게그저맛있기때문이다.정말맛있어서해먹는건데,채소를간헐적으로소비하는주변의육식인과다이어터에게는어쩌면‘건강한맛’이되어버린채소요리의‘오명’을내가발견한레시피들로조금이나마벗겨주고싶다.
―6쪽‘Prologue’중에서


이책에등장하는구운채소요리는대부분팬과에어프라이어를사용했다.오븐처럼예열도필요하지않고골고루바삭하게익혀주는데다,불앞에오래서있지않아도되니맛과시간을함께잡아주는소중한조리기구임이틀림없다.혹시신중하게구입을고민중인독자가있다면대용량사이즈가다양한요리에효과적이라는것을꼭알려주고싶다.
―29쪽‘조리도구의활용’중에서


이렇게호불호가강한식재료인당근을,색감을살리는부재료가아닌메인재료로요리수업에다양하게활용해봤더니이런피드백을받았다.
“맛있게먹었는데,말안하면당근인지모를것같아요!”
조리법에따라식감과맛이하늘과땅차이로바뀌는요리의세계에선충분히있을수있는일이라해도,어쩌면우린김밥이나카레말고는당근을진짜맛있게먹는방법을잘모르고있었을지모른다.어쨌거나나는그저당근을좋아하는사람일뿐이다.
―65쪽‘CARROT’중에서


애호박은굽거나튀겼을때극강의단맛이나옵니다.두껍지않은튀김옷이라가볍게먹을수있고,초간장소스가과하지않게적당히간을맞춰줍니다.동글동글하게말린애호박프라이를꼬치에서하나씩빼먹는재미도쏠쏠해요.채소를싫어하는이들도이요리앞에서만큼은젓가락이바빠진답니다.
―111쪽‘롤링애호박프라이’중에서


1월부터3월까지는일반배추와달리잎이옆으로넓게퍼져있고단맛이특징인봄동이,11월과12월사이추워지기시작하는날씨에는식감이아삭하고감칠맛이좋은얼갈이배추가제철이다.3월부터6월까지가제철인양배추는쌈이나찜,볶음같은한식은물론샐러드,피클,샌드위치속재료등양식에도다채롭게활용된다.
―125쪽‘CABBAGE’중에서


여름에서가을이제철인가지.이계절을놓치면값은두배로오르고,사이즈는절반가까이줄어들어있다.여름이되면잊지않고장바구니에담아두는것이좋겠다.외국과달리한국의가지는종류가크게다양하지는않아서,나역시도제철이되면의무적으로라도사놓고분주하게볶아먹고튀겨먹곤하는것이다.적어도추워지기전에는반드시가지로맛봐야할별미들을이제부터소개하고자한다.
―153쪽‘EGGPLANT’중에서


칼솟타다는늦가을부터초봄까지(11월~4월)스페인카탈루냐지역에서매년즐기는제철메뉴로알려져있습니다.우리네대파와비슷한‘칼솟’을장작불에바짝구워껍질을벗긴뒤로메스코소스에찍어먹는전채요리중하나지요.부드럽게익은대파의단맛과파프리카의껍질을태워안을부드럽게익힌뒤,다양한재료들과함께갈아낸로메스코소스의감칠맛이더해져한번맛보면잊을수없어요.화이트와인이절로생각납니다.
―229쪽‘칼솟타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