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년 이상 미용현장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기술을 배우며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지내는 것이 힘들어 샵을 옮기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고객님과 대화가 잘되지 않아 갈등을 겪는 일도 많았습니다. 기술적으로 모자란 부분들은 더 배우고 노력하면 해결되었는데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은 해결되지 않고 마음에 쌓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일 잘하고 있던 직원이 더 이상 못하겠다며 면담을 신청해 왔습니다. 어떤 것이 힘든지 물어보니 사람을 대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면담 신청 며칠 전, 예약 시간보다 20분이나 더 기다리게 된 고객님과 갈등 상황이 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 직원은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얘기했는데 “죄송하면 다예요? 이러려면 예약은 왜 받아요?”라며 직원을 향해 날 선 말투로 화를 쏟아냈었습니다. 그 일로 상처받은 직원이 “죄송하다는 말 말고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사람이 싫어져 일도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이와 반대 상황을 얘기하며 고민을 털어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단골고객이 밥 굶지 말고 일하라며 김밥, 빵 등 간식을 사다 주실 때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미용예술인이 되려면 일단 미용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그 기술을 습득하는 데 일정 기간이 필요합니다. 경력을 쌓아 디자이너가 되면 많은 고객을 만나게 됩니다. 샵에서는 스탭교육도 하며 동료 직원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과연 미용기술만으로 가능할까요? 기술과 함께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요?
어떤 미용예술인은 기술은 월등한데 고객과 불편한 일을 자주 겪기도 하고 또 어떤 미용예술인은 기술은 평범한데 단골고객도 많고 동료 직원들과 잘 소통하며 지냅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말기술이라 생각합니다. 그 말기술이 공감대화입니다. 소통, 인정, 수용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공감대화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말기술이 필요한 미용예술인을 위해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나 보호자에게 들으며 배운 말이라 내 마음과 다르게 전달되어 관계가 불편해졌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공감대화를 연습할 때는 몸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의 말을 잠시 멈추길 바랍니다. 너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말 대신 공감대화로 소통한다면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듯 공감대화 공식에 맞춰 말하다 보면 미용기술이 늘듯 말기술 또한 늘게 됩니다. 나는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하게 되고 상대도 나를 편하게 대하게 됩니다.
저도 공감대화로 소통하다 보니 가정에서, 일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한 사람의 공감이 나비효과가 되어 우리의 삶이 행복으로 풍요로워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어느 날, 일 잘하고 있던 직원이 더 이상 못하겠다며 면담을 신청해 왔습니다. 어떤 것이 힘든지 물어보니 사람을 대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면담 신청 며칠 전, 예약 시간보다 20분이나 더 기다리게 된 고객님과 갈등 상황이 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 직원은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얘기했는데 “죄송하면 다예요? 이러려면 예약은 왜 받아요?”라며 직원을 향해 날 선 말투로 화를 쏟아냈었습니다. 그 일로 상처받은 직원이 “죄송하다는 말 말고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사람이 싫어져 일도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이와 반대 상황을 얘기하며 고민을 털어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단골고객이 밥 굶지 말고 일하라며 김밥, 빵 등 간식을 사다 주실 때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미용예술인이 되려면 일단 미용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그 기술을 습득하는 데 일정 기간이 필요합니다. 경력을 쌓아 디자이너가 되면 많은 고객을 만나게 됩니다. 샵에서는 스탭교육도 하며 동료 직원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과연 미용기술만으로 가능할까요? 기술과 함께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요?
어떤 미용예술인은 기술은 월등한데 고객과 불편한 일을 자주 겪기도 하고 또 어떤 미용예술인은 기술은 평범한데 단골고객도 많고 동료 직원들과 잘 소통하며 지냅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말기술이라 생각합니다. 그 말기술이 공감대화입니다. 소통, 인정, 수용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공감대화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말기술이 필요한 미용예술인을 위해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나 보호자에게 들으며 배운 말이라 내 마음과 다르게 전달되어 관계가 불편해졌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공감대화를 연습할 때는 몸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의 말을 잠시 멈추길 바랍니다. 너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말 대신 공감대화로 소통한다면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듯 공감대화 공식에 맞춰 말하다 보면 미용기술이 늘듯 말기술 또한 늘게 됩니다. 나는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하게 되고 상대도 나를 편하게 대하게 됩니다.
저도 공감대화로 소통하다 보니 가정에서, 일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한 사람의 공감이 나비효과가 되어 우리의 삶이 행복으로 풍요로워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미용예술인을 위한 공감대화 (이렇게 말하면 통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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