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최대 5천 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연매출 3조 돌파’ 타이틀을 거머쥐며 약진하고 있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친숙하면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브랜드이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른 구매가 가능한 이커머스가 이미 상용화된 지 오래지만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다이소는 굳건하게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다이소에 갑니다》는 그 비결이 다름 아닌 ‘UX’에 있다고 보고 다이소 고객들의 경험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이 책은 인구통계학적 다양성을 고려하여 선별한 고객들과 장시간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대표성을 띤 경험 코드들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내용을 추출하여 선보인다. 또한, UX 관련 전공자들의 관찰과 조사를 통해 분석한 유형별 고객 인사이트도 함께 소개한다. 독자들은 현장감이 느껴지는 생생한 진술로 다이소 고객 경험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관련 사업을 통찰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시대의 오프라인 매장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꾀할 수 있는 차별화 등 수많은 물음에 대한 해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