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나의 사계절 요리학교 : 할머니의 손맛과 손녀의 손길로 완성되는 소박한 채식 밥상

할머니와 나의 사계절 요리학교 : 할머니의 손맛과 손녀의 손길로 완성되는 소박한 채식 밥상

$22.00
Description
경상남도 진주의 작은 시골 마을, 단 한 명의 수강생을 위해 요리학교가 열렸다. 저자 ‘예하’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대학 대신 진주에 있는 친할머니 집으로 향했다. 떡집을 30년간 운영했던 음식 솜씨 좋은 할머니 ‘홍순 씨’ 곁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을 보내기로 한 것. 할머니의 눈대중과 손대중으로 완성되는 요리 과정을 기록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책에는 그간 많은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은 할머니의 지혜와 세월이 담긴 음식, 손녀의 젊은 감각이 더해진 플레이팅, 한집에 함께 살며 벌어지는 두 사람의 소소한 일상들을 담았다.
아카시아 시루떡부터 호박꽃 갈레트까지 총 90가지 채식 요리가 수록되었으며,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요리,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떡 요리, 나물, 장아찌, 김치, 국 등 푸근하고 정겨운 음식들이 가득하다. 스튜디오가 아닌 부엌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정확한 조리법보다 서로의 대화로 채워낸 요리책. 그들의 요리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골 할머니 집에 다 같이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나눠 먹는 기분이 든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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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예하,임홍순

저자:예하
홍순씨의제자이자친구이자손녀.오로지나만이할수있는것을찾다가대학대신진주에있는할머니집으로향했다.바로할머니의요리를배우기위해서.자칭할머니의요리학교에입학하여세월로쌓인요리와삶의지혜를배우고있다.노련한지혜에젊은감각과자연을더해,익숙하지만새로운요리를그림그리듯만들어낸다.본래1년간요리를배울계획이었는데할머니에게푹빠져할머니연구가가되기로마음먹었다.나날이채소와사랑에빠지는채식인이기도하다.산을누비며직접따온들꽃과들풀을더한채식요리를즐긴다.가장큰자랑이할머니인사람.

저자:임홍순
예하의스승님이자친구이자친할머니.다키워놨더니갑자기진주로오겠다는손녀가걱정되기도했지만요리하는모습을보고생각이달라졌다.평범한재료로도빛나는밥상을만드는모습에빠져버린것.“그래이왕하는거내가힘이되어줄게”라는마음으로손녀와동거하며얼렁뚱땅요리학교를운영중이다.한때진주를휘어잡았던떡집을30년넘게운영한대표님이기도하다.맞춤법은틀려도손녀가좋아하는음식은맞히는사람,사랑과낭만을아는사람,여전히새로운것들에눈을반짝이는사람.가장큰자랑이손녀인사람.

목차

들어가는글_세상하나뿐인요리학교에입학했습니다

1장봄
여기작은숲속에서,시금치부침개
누군가에게는삶을,쑥털털이
천원과우엉잎|민들레야민들레야|봄과함께온당신
쑥칼국수는평범해
텃밭피자,비장의토핑
꽃쌈정식|첫사랑과할머니|당신에게매화를
축하해,아카시아!
찬밥이어때서?누룽지
애호박샌드위치|아카시아꽃튀김|색들의잔칫상,화전
술빵먹으면취하나요?
우리의뜨거울여름준비,물김치
애호박파도덮밥|두릅브루스케타|냉이를사랑하는법

2장여름
콩죽을좋아하시데
그까이꺼수미감자
여름하면토마토지|진짜가지파스타|도라지꽃이피었습니다
옥수수가막터지드라
느려도괜찮아,깻잎순볶음
숲에빠져든가래떡과버섯친구들|여름이피어난자리에|물대신토마토커리
여름의약속,콩물
꽈리고추는어찌먹어야맛있어요?
노오란위로의김밥|감태부추전김밥|오이후무스김밥
이열치열김치콩나물국
감자전에호박꽃을펼치면
사랑으로감싼호박잎|호박꽃주먹밥|호박꽃전과유부나물말이|호박꽃갈레트

여름방학
할머니의보물들:주방도구편
할머니의보물들:기본요리편
평범하지않은전부,채수
그대에게만능이고싶어라,만능양념간장
너만있다면,고추간장
양철지붕의빗소리,깨가데구르르
떡을위한첫걸음마,팥고물
이렇게나고소한콩이라면,콩고물

3장가을
여름과가을사이,미역냉국
잡채가바다를품는다는건,미역줄기잡채
칡꽃이오면좋겠다|구석구석에숨긴보름달|호박타코와무화과브륄레,노란귀리밥
호박죽인지그리움인지
끓어오르는진심,들깻국
낭만들깨칼국수|들깨의꽃,호박잎말이|노란연근피자그리고청귤즙
‘무’로말할것같으면1:무전
‘무’로말할것같으면2:무나물
‘무’로말할것같으면3:무떡
햇살에게보답하던날|버섯과가지초밥|배추속에내려앉은가을
울동네인기쟁이,배즙
키위장아찌가참좋아
코끝이새콤해지는타르트|하나하나빚는정성의율란|토란병에그린그림

4장겨울
채식감자탕
파개장을끓이면서
익숙함속의귀함,채소찜|톳과바다와할머니
한번만더,버섯만두
복덩이눈사람
너랑동치미만있으면돼
타오르는비트김밥|오색의메리크리스마스|사과꽃을품어요
늙은호박국
늙은호박의주름속에서
세상을가진호박떡|우리의떡케이크|납작한가래떡의아침
약이되는떡뽁기
세상을주름잡던만두에게,냉이만두
연근감자전|목련타코|두세상이만나던날의
달래가왔다네,달래부침개와달래장
이번역은시금치입니다

겨울방학
시장에가면
할머니와나의시간

나가는글_떡을빚는마음으로

출판사 서평

“음식과인생을배우고싶어
할머니의요리학교에입학했습니다!”
완벽한요리법대신할머니와의대화로채운
한편의동화같은요리책

경상남도진주의작은시골마을,단한명의수강생을위해요리학교가열렸다.저자‘예하’는요리를배우기위해대학대신진주에있는친할머니집으로향했다.떡집을30년간운영했던음식솜씨좋은할머니‘홍순씨’곁에서봄,여름,가을,겨울,1년을보내기로한것.할머니의눈대중과손대중으로완성되는요리과정을기록해인스타그램과블로그에사진과글을올리기시작했다.할머니의지혜와세월이담긴음식,손녀의젊은감각이더해진플레이팅,20대손녀와70대할머니가한집에함께살며벌어지는소소한일상은많은이들의관심을받게되었다.스튜디오가아닌부엌에서직접촬영한사진,정확한조리법보다서로의대화로채워낸요리책.그들의요리수업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시골할머니집에다같이둘러앉아두런두런이야기를나누며음식을나눠먹는기분이든다.

시장에가면만날수있는제철채소
쌀,콩,밀,우리땅에서자라는곡식
소금,간장,고추장,익숙한양념으로만드는
평범해서아름다운채식요리소개!

★아카시아시루떡부터호박꽃갈레트까지채식요리90가지수록
★장아찌,팥고물,동치미등할머니의세월이담긴요리비법대공개

책에수록된90가지음식들은모두채식요리이다.주변에서쉽게구할수있는재료와,소금,간장,고추장,기본양념으로만들수있는음식들을담았다.사계절로나뉜각장에는제철과일과채소를활용한요리,집에서도쉽게따라할수있는떡요리,나물,장아찌,김치,국등푸근하고정겨운음식들이가득하다.요리과정내내보이는할머니의주름진손과,옛추억이더해진레시피들은할머니집에서먹던소박한밥상이가장맛있고간단한채식요리라는걸느끼게한다.손녀의기발한아이디어를엿볼수있는‘한접시’음식들도눈길을사로잡는다.각종들꽃과들풀이어우러진화려한색감이보는재미를더하고,부침개로토스트를만들거나목련으로타코를만드는등자유롭게요리하는과정을통해재료의숨은매력을발견하게한다.맛과색감,건강까지골고루갖춘채식밥상을만나볼수있다.

“요리를배우려고온건데,
삶에대한사랑이더커졌습니다.”
음식만큼정겹고따뜻한할머니와손녀의일상이야기

레시피곳곳에는‘홍순씨의지혜’라는팁들이달려있다.“많이넣어서오래볶느니,팬이적당히채워질만큼만넣고두번볶는게나아.급할거없으니찬찬히”,“사실대파를넣으면좋은데,집에쪽파가있어서이걸쓰는게야.있으면있는대로,없으면없는대로하는거지.사람도그렇고음식도빈구멍하나씩있어줘야더매력있지않겠어?”요리에관한조언들에문득위로를얻게되기도한다.

‘여름방학’장에서는30년도넘은할머니의오래된주방도구들을소개하고,‘겨울방학’장에서는할머니와새벽시장에가고,산으로밭으로나물을캐러다니는소소한일상들을보여준다.요리뿐만아니라삶의지혜와사랑을나누고배우는두사람의모습에저절로미소짓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