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거짓말 : 내 탓이 아닌 것마저 내 탓이라 믿고 있는 당신에게

내 마음의 거짓말 : 내 탓이 아닌 것마저 내 탓이라 믿고 있는 당신에게

$18.00
Description
《내 마음의 거짓말》은 내 마음이 나에게 하는 거짓말 23가지를 담은 책이다. 현재가 아닌 과거에 발목 잡힌 사람들, ‘너의 탓’이라는 억압과 세뇌에 질려 스스로를 상처 주는 데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를 위한 정신과 의사의 특별한 처방을 담았다.
일을 하다 몸이 아파도 내 탓, 친구의 어려움에 공감을 못해줘도 내 탓, 외로운 것도 내 탓, 사교적이지 못한 것도 내 탓, 심지어 내가 우울한 것마저 내 탓… 과거의 상처가 남긴 굴레, 타인의 악의에 의해 고통받는 스스로에게 더 이상의 나쁜 거짓말은 그만두고, 조금은 냉정하게 진실을 직시하도록 독려한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병수 원장은 단순히 심리 지식을 쌓는 것보다는 비효율적이고 효과조차 없고 때론 상처를 덧나게 하는 생각들을 발견해 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 책이“나를 탓하는 말들, 내가 나를 해치는 못된 생각들, 내 마음이 나에게 하는 그 모든 거짓말들과 잘못된 생각의 덫에서 빠져나오도록”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 말한다.

저자

김병수

저자: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의학박사.‘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원장이다.
《마흔,마음공부를시작했다》,《당신이라는안정제》,《겸손한공감》등의베스트셀러를집필했다.
서울아산병원정신건강의학과에서임상교수로근무했고같은병원건강증진센터의스트레스클리닉에서진료했다.대한우울조울병학회,한국정신신체의학회,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등에서임원으로활동했다.현재는서울교대역사거리에있는작은의원에서내담자들의마음을치유하고있다.

목차

저자의글

01.내탓이라는거짓말
02.고통과슬픔은혼자오지않는다
03.기억하라,우리에겐처음부터통제권이없었다
04.“다리가부러졌다고해서비정상인것은아닙니다”
05.자기개념의덫,하나의이름으로나를정의할수없다
06.내가내마음과싸운다고해서승리가오진않는다
07.“완벽해야한다”말하는것은"누구도사랑하지않겠다”선언하는것과같다
08.그들이나쁘다,당신의선의와공감을교묘히악용하는사람들
09.자존감과열등감:어차피세상은원하는만큼의사랑을주지않는다
10.감정을억압하는당신,슬퍼하기를두려워하면행복할수없습니다
11“신종우울증입니다”우울증일까성격일까게으름일까,그어디쯤
12.평범한사람은화가난다고해서사람을공격하지않는다
13.파괴적세상에서는누구도자신을온전히지킬수없다
14.‘살아있다’는느낌은어디에서오는가
15.마음속별난코끼리
16.너와나의시간은다르게흐른다
17.모든것이무의미하다고한쇼펜하우어조차매일글을쓰며버텼다
18.“내가이럴줄은나도몰랐어”자기복잡성의비밀
19.갈등은푸는것이아니라품는것
20.오랜만에본사람들이"너성격변했네”라고말했다
21.정말일까,상상하는대로현실이된다는말
22.삶이무의미하게느껴질때인간은가장고통스럽다
23.좌절과고통을다루는법:내가먹이를준늑대가이긴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내탓이아닌것마저내탓이라고말하는나
과거의상처가,타인의악의가나를규정하게내버려두어선안된다

나를가장많이속이는건누구일까.아마도자기자신일것이다.슬프면슬프다고하면되는데“아,술이당기네”라고말한다.외로움을느낄때마다자기를비난한다.못난자신을좋아할리없다는생각때문에다른사람에게다가가지못한다.모욕을느껴도“내가못나서그런거야”라고자기탓을한다.억울한일을당해도참는데익숙해지고무력한사람으로변해간다.이게왜모두자신의탓인가?이렇게자기를탓하다보면감정을두려워하게되고감정을억압하게된다.“느낌이어때요?”라고물으면대답을하지못하고우물쭈물한다.마음의동요가슬픔인지두려움인지분노인지구분조차하지못하게된다.

때로자신의존재가치에대한의심이차오르는순간이찾아올때가있다.이런생각의우물에빠지면“나는제대로되는게없어.어린시절의상처때문에그런거야”라며과거를탓하게된다.
연애관계가끝이난뒤4개월동안과거연애경험을얼마나자주떠올렸는지148명의대학생을대상으로조사를했다.끝난연애를더자주떠올린사람일수록괴로움은더컸고우울증상의빈도도더높았다.과거실패한연애경험을반복해서떠올리는것은인생에전혀도움이되지않는다.옛날일을곱씹을수록괴로움만커지고우울해질뿐이다.돌이킬수없는과거가현재의나를,어쩌면미래의나까지발목을잡는것이다.

우리의발목에족쇄를채우는것은또있다.악의를가진타인이다.어느회사에서나있을법한상사의예를보라.통제욕구만강하고능력은부족한상사일수록‘폭언’으로타인을조종하려한다.일을잘하는직원일수록더욱경계하며괴롭힌다.위협의대상으로느끼기때문이다.이런상사는가스라이팅을하기마련이다.“이번프로젝트가잘된건네가잘해서가아니야.어디서잘난척이야.”사이코패스는TV뉴스에만있는게아니다.이런타인의악의는상대를움츠러들게하고모든것을스스로의탓으로돌리게만든다.

》‘우울하고불안한내마음이가장어렵다’는당신을위한,
첫번째심리학수업

삶은원래불안하다.모든사람은열등감을느끼고있으며,타인의인정없이혼자의힘으로는도저히자존감을채울수없다.과거의상처와타인의악의는자꾸만나의발목을옭아매려한다.그렇다면내가나를지키기위해무엇부터할수있을까.
먼저자신의감정을부정하지말것.불안도우울도슬픔도모두나의것이다.이런감정들이나쁜것이아니다.나를지켜주고앞으로나아가게하기도한다.
괴로워도우리에겐마음의바탕이단단히다져지기위한슬픔의시간이필요하다.우울은어떨까.우리를보호하는건낙관과기대가아니다.오히려우울한감정이다.우울해지면현실을곱씹게된다.그리고“너는지금쉬면서회복할필요가있어.”하는신호가곧우울감이다.장기적생존을위해에너지를보존하는게낫다고판단되면회복과정에들어가도록만드는데우울감의순기능을‘행동셧다운모델’이라한다.
더불어본인만힘들고본인만괴롭다는생각은접어두자.어차피세상은원하는만큼의애정을주지않는다.사람은모두저마다의열등감을가지고살수밖에없다.겉보기에무엇하나부족한것없어보이는사람도눈에띄지않는결함을반드시갖고있다.

이책의저자김병수원장은말한다.“마음은복잡한것이정상입니다.무엇을숨기고,무엇을드러내야하는지분명히알수없지요.솔직하게마음을남들에게내보였다가뒤통수맞을까봐,이상한사람취급당할까봐꼭꼭숨기기도합니다.이렇게살다보면‘나만이상하고,나만제정신이아닌것같다’라는괜한불안이치밀어오릅니다.이럴때심리전문가가나타나서“당신이괴로운건낮은자존감때문입니다.트라우마가해결되지않아서고통받고있는겁니다.나르시시스트가당신을괴롭혀서그런겁니다”라고설명해주면“내문제는바로그거였어!”라며혼란이걷히고마음에서큰짐하나를덜어낸것처럼홀가분해집니다.하지만마음에대해서는하나의진실이아니라서로모순되는여러가지진실이공존합니다.”

그리고덧붙이다.자기마음을잘모른다고해서잘못된것은아니라는사실이다.그러니자신이자신의귀에거짓말을하며스스로를괴롭히는일도생길수있는일이다.김병수원장은단순히심리지식을쌓는것보다비효율적이고효과조차없고때론상처를덧나게하는생각들을발견해가는것이훨씬더중요하다고말하며이책이“나를탓하는말들,내가나를해치는못된생각들,내마음이나에게하는그모든거짓말들과잘못된생각의덫에서빠져나오도록”길을안내하는길잡이가될것이라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