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으로부터 온 편지 (정신건강을 지켜내는 가장 오래된 지혜 | 반양장)

고대인으로부터 온 편지 (정신건강을 지켜내는 가장 오래된 지혜 | 반양장)

$22.00
Description
"약으로도, 상담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당신의 고통,
고대인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었다!"

‘대통령의 한의사’ 노영범 원장의
정신건강 치유에 과학적 실증과 철학적 통찰이 절묘하게 맞물린 책!
이 책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혹은 그 곁에서 함께 고통받는 가족들, 그리고 오랜 시간 정신과 약물에 의존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보내는 하나의 제안이다.

『고대인으로부터 온 편지』는 단순히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오래도록 놓치고 있었던 질문을 다시 꺼내 들고, 잊힌 지도를 다시 펼쳐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그 질문은 이렇다. “정신질환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치유란 약을 먹는 것만으로 가능한 일일까?”

이 책의 저자 노영범 원장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정신질환 환자들만을 진료해온 한의사다. 그는 전통적인 진단 방식인 체질이나 맥진, 음양오행 같은 틀에 기대지 않는다. 오히려 ‘왜 이 사람이 이런 병을 앓게 되었는지’에만 관심을 둔다. 환자의 유년기 기억, 부모와의 관계, 반복되는 감정 반응과 갈등 패턴을 차근히 짚어가며 병의 흐름, 즉 서사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그의 진료는 늘 질문에서 시작된다. “처음으로 힘들었던 건 언제였나요?”,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병은 신체의 고장 이전에, 삶 속에서 만들어진 상처의 흔적이라는 믿음이 그 바탕에 있다.

책 제목인 『고대인으로부터 온 편지』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다. 저자는 수천 년 전 고대 의학자들이 남긴 기록을 지금의 질병에 연결시켜 이해하려고 했다. 특히 주목한 고전이 바로 『상한론』이라는 책이다. 이것은 실제로는 인체가 어떤 방식으로 병에 반응하는지를 세밀하게 기록한 고대의 관찰 기록이자 치료 매뉴얼이다. 저자는 이 고서를 단순히 옛 지식으로 취급하지 않고, 고문자 연구를 통해 그 본뜻을 다시 해석해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구조적 사고방식을 현대의 정신질환 치료에 적용시켰다.

그 결과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소울루션’이다. ‘영혼(Soul)’과 ‘해결책(Solution)’을 결합한 이 개념은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회복을 지향한다. 여기엔 네 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 병의 원인을 삶의 흐름에서 진단하고, 둘째, 무너진 몸의 균형을 한약으로 회복시키며, 셋째, 치료 이후 일상을 다시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넷째, 다시 병이 돌아오지 않도록 삶의 습관을 훈련하는 것이다. 책에는 이런 과정 속에서 실제로 회복된 수많은 환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은 모두 정신과 약을 오랫동안 복용했지만 큰 변화가 없었던 이들이고, 이 치료를 통해 삶의 방향 자체를 다시 세운 사람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 하나의 믿음을 전하고자 한다. 정신질환은 뇌의 고장만으로 설명될 수 없고, 그 사람의 삶 전체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치료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해를 위해서는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고대인들이 남긴 기록은 단지 옛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은 반복해서 강조한다.
더불어 이 책은 단순히 한의학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책도 아니다. 오히려 서양의학이 가진 탁월함과 속도감, 한의학이 가진 근본적이고 서사적인 접근법이 만나야 비로소 온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둘의 통합을 제안하는 책이다. 이것은 특정 진영의 주장이 아니라, 환자 한 사람을 온전히 회복시키기 위해 진심으로 고민한 한 임상의의 고백이자, 치유의 여정에 함께하자는 초대장이다.

이 책은 병을 이해하려는 사람, 병의 원인을 알고 싶은 사람, 혹은 약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고통에 지친 사람들에게 말없이 손을 내민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이 책이 말하는 진짜 치유는 시작된다.
저자

노영범

저자:노영범
한의학과정신의학,철학과심리학을융합하여정신질환의근본적치유를모색해온치유자이자학문적혁신가다.한의학박사학위를받고,복치의학회를창립,약4,000여명의한의사를이끌며임상현장에객관적진단체계를확립했다.그러나결과중심치료의한계를절감하고양심선언을통해자신이설립한학회를뒤로하고,모든임상철학을제로베이스에서재구축했다.고문자학박사김경일교수와고대의학서《상한론》을고문자로재해석하여‘소울루션(Soulution)’이라는새로운정신질환치료모델을완성했다.
경희대와동국대한의과대학과부산대한의전문대학원에서겸임교수를역임하였고,'한국인의명의50인','한의계를움직이는파워엘리트21인'에선정되었다.전직대통령과국무총리를치료하며임상적신뢰를쌓았다.현재10월10일한의원부천본점대표원장으로활동중이며,한의학의현대적재해석을통해정신의학의패러다임전환과한국형정신질환치유모델(K-SOUL)의완성을꿈꾸고있다.
저서로는<임상상한론:상한론의정신질환및난치성질환적용과실제>,<소울루션:정신질환치유의새로운길을제시하다>가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우리들은과연‘정상’으로살아가고있는가?
2.고대인이보내온메시지,우리가회복해야할것들

1장정신질환의원인을밝힌다

1.정신질환의씨앗은태아기에심어진다
2.가정에서시작되는상처
3.부모의‘갈등’은아이에게는‘치명적위협’이다.
4.곱게키운아이가‘어른아이’라는비극으로
5.부모의욕망이낳은ADHD
6.성적에대한지나친경쟁심은자아를잃어버리게한다
7.교육의요람이,정신질환의출발선으로
8.성폭력은‘정서적살인’이다
9.조직사회갈등이만들어낸‘회피’라는도피처
10.바보야,문제는‘인간관계’야!
11.온전한정신질환치료는환자의서사를읽어내는것에서시작된다

2장결과에만집착하는정신질환치료는실패했다

1.‘증상의체크’로는근원적인치료에도달할수없다
2.정신의학의민낯:정신과전문의들의경고
3.왜이렇게뇌에만집착하는걸까?
4.‘결과’가아닌‘원인’을주목하라
5.정상인이정신질환으로‘오인’된경우도많다.
6.정신과약물의장기복용은특히더위험하다
7.정신과약,부작용도알아야한다
8.심리상담,양날의검
9.정신질환,내가직접경험자이다

3장고대인들은이미‘정답’을알고있었다

1.한의학으로무슨정신질환을?
2.정신질환,새로운모델을제시하다
3.정신질환의‘창조를위한파괴적혁신’
4.서양의학만이답일까?
5.의학의본질,그리고정신질환
6.질병의서사를읽다
7.인문학을통찰해야,인간이보이고,인간이보여야정신질환이보인다
8.근원적치유,이미세상에나와있다

4장정신질환,’원인치유’현장

1.불안정서로인한안전욕구형(걱정과염려가낳은병)
2.완벽추구정서로인한성취욕구형(과몰입과집착이낳은병)
3.피해의식으로인한우월및쟁취욕구형(상처,트라우마,좌절,적개심이낳은병)
4.열등감정서로인한충족욕구형(강박증과자신감부족이낳은병)
5.애정결핍정서로인한인정및사랑소속욕구형(과잉행위로몸에무리가오는병)
6.이타심부족으로인한과욕욕구형(과식으로복부팽만이낳은병)
7.주야역전형(낮과밤이바뀐생활이낳은병)

5장내가정신질환치료에목숨건이유

1.가장고통받는사람은‘환자’이다
2.조급함,악순환의출발
3.“한약먹으면간나빠진다던데요?”
3.이모든것은‘나’로부터출발하였다

6장여기,새로운길을제시하다.

1.정답은‘융합의학’이다.
2.K-SOUL
3.건강한부모교육,‘타노스의핑거스냅’
4.정신건강통합재활센터,꿈이아니길

글을마치며;고대인에게보내는답장

출판사 서평

당신은과연'정상'으로살아가고있는가?

이책은40년정신건강외길한의사노영범원장이
정신질환임상현장에서
도출한수천명의삶과병의기록이며
현대정신의학에대한반성문이다

지금까지알고있던정신건강치료법은잊어라
'마음의병'에대한통찰과해법을제시한다!

《고대인으로부터온편지》는단순한의학서가아니다.이책은정신질환이라는주제를통해인간의삶전체를되돌아보게만드는,철학적이고도실천적인치유의기록이다.현대사회는육체의병에대해서는눈부신발전을이뤘지만,마음의병에대해서는여전히갈피를잡지못한채약물이라는응급처치에의존하고있다.정신과약물은빠르게증상을가라앉히지만,그효과는일시적일수있고때로는더깊은의존과부작용의고통을낳기도한다.정작중요한건병의이면에있는삶의균열이며,치유란그것을통찰하고회복해나가는여정이어야한다.

저자노영범원장은40년넘게정신질환환자들을치료해온한의사이다.그러나그는단순히한의학의기존틀안에서머물지않았다.오히려기존한의학이결과적증상만을다루는데머물러있다고자성하며,자신이창립한복치의학회약4,000여명의한의사회원들을뒤로하고자신이설립한학회를탈퇴한뒤원인중심의치료로돌아가겠다고양심선언을했다.그후그는질병의출발점을찾기위해한사람의삶전체를읽어내는서사의학적진단방식을도입하고,한의학의뿌리인고대의서《상한론》을고문자적으로재해석하여새로운정신치료모델인‘소울루션’을정립했다.

이책은특히한의사가정신질환을치료한다는것에회의적인시선을가진독자들에게도큰의미를지닌다.저자는과거한의학이비과학적이라는오해와싸워왔고,스스로도기존한의학의결과중심치료에의문을품은끝에모든것을제로베이스에서다시시작했다.그리고결국고대의지혜안에서‘치유는증상이아니라원인을다루는것’이라는진리를재발견하게된다.

이책은단지고전을인용하거나철학을논하는데서그치지않는다.실제환자들의이야기와임상기록이생생히담겨있어,치료의이론이삶속에서어떻게구현되고,회복의길이어떻게열리는지를독자가눈으로확인할수있다.공황장애,우울증,ADHD,강박장애,틱장애,불면증,환청…수많은병명너머에존재하는개인의고통과이야기들이이책안에서치유의서사로다시쓰인다.

정신질환이라는말이더이상낙인이아니라이해의시작이되기를바라는사람들,약없이병을이겨내고싶은환자들,자녀에게화학약물을쓰기전에다른대안을찾고싶은부모들,기존정신과진단체계에의문을가진의료인들,삶전체를통찰하는치료의철학을알고싶은이들…이책은바로그런독자들을위한책이다.
마침내이책을펼치는순간,독자는고대인으로부터온오래된편지한통을손에쥐게된다.그리고그편지속에담긴메시지는놀랍게도이렇게말하고있다.

“모든병에는원인이있고,그원인을마주하는용기에서진짜치유가시작된다.그리고치유를위한답은이미고대인으로부터주어졌었다.당신은이제그답을들여다볼준비가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