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일미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보리일미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25.70
Description
『보리일미』는 셰프들의 음식 스승, 우관 스님의 마음을 담은 사찰 음식 레시피가 담긴 책이다. '약처럼 쓰고 약처럼 먹는 우관의 천연양념', '죽과 밥과 국수가 어우러진 우관의 자연 공양', '자연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는 우관의 계절 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우관스님

저자우관스님은1988년정화스님을은사로관악산약수사에서출가하여수원봉녕사승가대학을졸업하고연구생과정을수료하였다.인도델리대학교불교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고박사과정을수료하고미얀마등?지에서위파사나수행에정진하였다.한국에돌아와자재정사양로원에서노스님들과할머니들을돌보는복지일을하였다.2015년2월에는한국을대표하여스페인마드리드퓨전에서사찰음식전시와전통보리고추장시연을선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와한식재단의지원사업으로2015년사찰음식조리교육및창업교육단기프로그램을진행하였다.
현재이천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원장과대한불교조계종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사찰음식전문위원을역임하고있다.종단사찰음식전문교육관‘향적세계’와‘사찰음식문화체험관’,‘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에서강의를하고있다.
저서로(공저)와이있다.인스타그램(wookwansunim)을통해우관스님의일상을만나볼수있다.

목차

목차
Prologue
-깨달음의한맛,보리일미(菩提一味)
-나만의사찰음식이야기
-음식은마음으로해야합니다
-음식을만드는일에수행아닌것이없습니다
Part1
약처럼쓰고약처럼먹는
우관의천연양념
천연가루/설탕대용,천연발효액/모든요리의밑국물,채소물/보리고추장
Part2
죽과밥과국수가어우러진
우관의자연공양
순해서좋은아침공양,별미죽/찬없이먹는점심공양,한그릇밥/스님들의별식저녁공양,승소면
Part3
자연과사람이함께상생하는
우관의계절음식
그계절의해와바람,눈,비를맞고절로자란식재료로만든계절음식
Part4
맛에맛을더하다,재료에재료를더하다
자연에자연을더하다
식재료하나를갖고도충분히음식을할수있고본연의맛이나지만,
여기에재료하나를더해맛과영양이훨씬풍요로워진음식들
Part5
한가지가통하면
모든것이통한다
잎,줄기,뿌리,열매까지활용하는하나의식재료,다양한조리법
도라지/돼지감자/연삼/상추/두부
Part6
차한잔에삼매
다도일미(茶道一味)
누구나쉽게만들수있는몸을따뜻하게하고정신을맑게해주는차/찻자리주전부리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보리(菩提)란산스크리트어의Boddhi를음역하여‘최상의진리를깨우친지혜의깨달음’이라는뜻을담고있습니다.일미(一味)는한맛으로‘한’은모든것을총섭하는큰한가지라는뜻을담고?있습니다.즉보리일미는‘깨달음의한맛’입니다.진흙탕물이든깨끗한물이든세상모든물이바다로흘러한맛이되듯이,모든맛을아우르는깨달음의한맛이야말로나의사찰음식이추구하는최상의맛입니다.”
음식만드는모든일이수행아닌것이없다말하는스님은자연농법으로농사를짓고,그계절절주변으로지천인...
“보리(菩提)란산스크리트어의Boddhi를음역하여‘최상의진리를깨우친지혜의깨달음’이라는뜻을담고있습니다.일미(一味)는한맛으로‘한’은모든것을총섭하는큰한가지라는뜻을담고있습니다.즉보리일미는‘깨달음의한맛’입니다.진흙탕물이든깨끗한물이든세상모든물이바다로흘러한맛이되듯이,모든맛을아우르는깨달음의한맛이야말로나의사찰음식이추구하는최상의맛입니다.”
음식만드는모든일이수행아닌것이없다말하는스님은자연농법으로농사를짓고,그계절절주변으로지천인산나물의순과줄기,꽃과열매등의식재료를채취하여음식을만듭니다.음식을만들겠다고뿌리채거두면생명을죽이는일이되지만,솎아주듯채취하면열매의성장을도와그자연또한생명이증장되니사찰음식은자연과인간이함께사는상생의음식이라말합니다.그러니자연과내가다름이아니라하나라생각하면어떠한식재료든귀하게여기지않을수없다지요.사람들은늘보았던것,늘먹었던것을먹으려고합니다.그러나눈을돌려주위를보면먹을수있는식재료들이지천입니다.어느것하나버릴것이없습니다.다만못보고지나치기때문에먹지못하는것뿐이랍니다.도심에서도쉽게만날수있는물가식물수영,스스로나고자라는지장가리,상품가치없다고솎아내어버리고마는어린수박과고구마잎,도라지순등주변에흐드러진것,무심한것들에눈길을주고흐르는물도아끼는마음으로귀하게여기면모두쓰임이있는식재료가된다말합니다.그래서스님의식재료는어디서나손쉽게구할수있지만아무나구할수없는식재료인것입니다.또한이식재료들은어떤음식이든만들수있다지요.그것이꽃이든,줄기든잎이든열매든국도하고밥도하고김치,장아찌도담고떡과과자도만들수있습니다.그래서누구나따라할수있는손쉬운조리법으로다양하게활용하여만들수있는요리들을담았습니다.무심히지나친식재료에대해볼수있는눈이없으면만들수없으니아무나만들수있는요리는아닌것입니다.스님은어떤음식이든먹을사람을생각하면서음식을만들면맛있을수밖에없다말합니다.누군가와함께나눈다고생각하면그사람을위한음식이절로만들어진다는얘기입니다.아픈환자에게는소화에이로운음식을,어린아이나어르신들에게는자극적이지않고입맛살리는음식을만드니스님의음식은마음이담긴음식인것입니다.
“실제로나는부처님께올릴팥죽을끓일때어떻게해야맛있게끓일수있을까궁리를하며맛있어져라,맛있어져라주문을외웁니다.그러면정말맛있는팥죽이끓여집니다.상대방을기리는마음으로음식을만드는나의기운이온전하게가동이되어긍정적인에너지를담은음식이만들어지는것입니다.”
이렇게깨어있는마음으로식재료를다루고마음을담아긍정의에너지로정성들여음식을만들면이것은그냥음식이아니라약식(藥食)이됩니다.
이러한음식철학을가진스님께음식을배우기위해미슐랭스타셰프들이한국을찾습니다.
미슐랭별셋레스토랑라스트랑스(L'Astrance)의프랑스천재요리사바르보는이렇게말합니다.
“된장국에넣을애호박을칼로자르지않고나무수저로툭툭자르고,채소를손으로끊어넣는걸보고왜칼을쓰지않냐고스님께물었더니,생명이상하지않도록칼을대지않는다고합니다.음식은요리를통해서제2의삶이부여된다는제음식철학과스님의음식하시는모습에서서로가통한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자연을거스르지않고,식재료를귀하게여기며마음을담아먹는이를배려하며만드는우관스님의소박하지만조화로운음식.깨달음의한맛을추구하는스님의보리일미는내가먹고있는음식에대해다시한번생각하게하는성찰의시간을갖게합니다.맛있는음식,멋진플레이팅,강한퍼포먼스로멋을낸음식들이넘치는세상에조용한울림이됩니다.
“우관스님의사찰음식
보리일미“는이런내용을담았습니다.
1우관스님의라이프스타일이녹아든사찰음식을이야기와함께화보로담았습니다.
2그계절가장구하기쉬운식재료를사용하였습니다.또한그동안몰라서먹지못했던식재료에주목하였습니다.
3흐르는물도아끼는마음으로고구마잎,돼지감자잎,어린수박등과같이남들은잘먹지않고버리거나홀대하는식재료들을이용한음식을소개하였습니다.
4순부터,줄기,뿌리,열매까지하나의식재료를온전하게다먹을수있는다양한조리법을소개하였습니다.
5식재료를귀하게여기는마음으로재료를손질할때는껍질과뿌리를그대로사용하고실뿌리등이잘려나가지않도록깨끗하게씻어가능한통째로사용하였습니다.
6재료가가진본연의맛을살리기위해조리법은간단합니다.
7식재료의약성을활용하고발효장과발효액으로맛을내어입에는순하고소화가잘되니먹으면몸이따뜻해지고머리가맑아지는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