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16.80
Description
오늘도 나는 한 번에 한마음씩 어루만지기 위해 집을 나서는 행복한 치유자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한 희로애락의 자리에 독자들을 불러 주인공으로 초대한다. 진솔하고 투명한 필체로, 이해와 공감으로,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말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어둠 속에서 밝음을 보게 해주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게 해준다. 때론 풍부한 유머로 까르르 웃게 만들고, 상처 입고 지쳐있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 또한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은 작가의 고백록이자 지혜서이다.
이민 간 미국에서의 초창기 막막하기만 했던 미국살이에서부터, 포트리 고등학교에서의 행복했던 교사 생활까지, 나이 어린 두 아들의 엄마, 목사 남편의 사모로 행복했던 이민 초기부터, 열정적인 목회자로 또한 두 아이의 아빠로서 다정하고 너무 사랑했던 남편의 암 선고로 갑자기 마주하게 된 이별의 상처.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남편과의 이별은, 또 다른 세상과 마주치게 되고 그 어느 것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또다시 마음을 다잡고 제2의 인생을 위하여 심리치료학을 공부하고 마침내 심리상담사로, 또한 우연한 기회에 신문 칼럼을 쓰기 시작해 이제는 작가로, 그리고 북클럽 운영자로 멋지게 활동한다.
지난 몇 년간 틈틈이 쓰고 발표하였던 수기와 칼럼을 담은 이 책은 작가가 인생의 ‘두 번째 산’을 넘어가며 또한 ‘사막’도 건널 수 있었던 비결을 보여준다.
천성적으로 밝고 솔직하며 경쾌하여 만나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재주가 있는 작가의 글은 작가를 그대로 닮아있다. 당신이 지금 삶의 어느 지점에 서 있든 이 책에서 나눈 작가의 통찰력과  지혜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확신한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은 지난 삶을 감사함으로 정리하고 또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를 사막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김선주

이화여대사범대학영어교육졸업.뉴욕헌터컬리지대학원영어교육석사
프린스턴신학대학원기독교교육학전공
뉴저지럿거스사회복지대학원임상사회복지학석사
(전)영남중학교영어교사.뉴저지포트리고등학교ESL교사
현)뉴저지케어플러스심리치료사
뉴욕중앙일보칼럼니스트.정신건강/부모(parenting)교육강사
길벗영어북클럽강사.해바라기심리치료센터대표.청소년컨퍼런스강사

-저서
『SAT수학용어사전』
『IntegratedMathematicsIandII』NYCBoardofEducation
『WorldHistorySupplementaryTextbook』NYCBoardofEducation
『KoreanLanguageArt』NYCBoardofEducation
『AmericanIdioms』NYCBoardofEducation

목차

추천사006
prologue010
Chapter1힘들고고독한길을걷는당신에게
동메달이은메달보다행복한이유029
있기,없기?033
90대10037
살아있음의기적042
두번째산046
시몬바일즈051
그녀가사는법057
더높이더멀리061
Chapter2팬데믹시대의우리의정신건강
링컨도처칠도오프라윈프리도아팠다067
걸으면해결됩니다072
마음에도길이있습니다077
십리도못가서화병난다083
화병은크루즈090
세상에서가장어려운단어095
설레지않으면버려라100
Chapter3사막을건너는여섯가지방법
산인가사막인가107
지도말고나침반111
오아시스에는문이있다116
바람빼고120
따로또함께124
불멍과등산화130
NO!여기까지134
Chapter4그래도해야만하는소통과대화
다섯가지사랑의언어141
중년의위기는사랑의언어로145
원수되는대화150
코식이159
이모티콘의여왕164
뇌가기억한다169
Chapter5부모의삶이란
흔들리지않는활175
엄마라는병179
나의문어선생님183
해피마더링데이187
95세현역191
황제펭귄에게배운다196
디어마이싱글패어렌츠200
Chapter6불안하고우울한시대에함께살아가기
우리를철들게하는것들207
언택트시대혼자놀기213
안되면버티기218
두개의서클223
페퍼스프레이230
손가락부러졌냐고234
Chapter7아직도가야할길
힘내가을이다.사랑해241
총장님의후회246
백년을살아보니252
차사순할머니257
은순할매는중학생261
인생이모작265
사랑이있는고생이행복이었다270
Epilogue276

출판사 서평

지은이리뷰

5년전부터,다시독자들과소통하고싶은욕망이슬슬일어나기시작했다.생각해보면내안에는늘말하고싶어꿈틀대는이야기들이있었던것같다.이이야기들을,이생각들을,말하지않고나혼자만가지고있는게너무아쉬워,다시칼럼을시작했다.

그때는심리치료사로제2의인생을살때라주로정신건강,회복탄력성,감사의자세,소통의중요성같은주제로글을썼다.

요즘새로운모임에가면,신문에서글잘읽고있다면서좋은글이도움이된다는말을종종듣는다.아,역시생각을말하기를잘했다.소통하기를잘했다는생각이든다.그래서바쁜생활이지만청소년이나,학부모대상으로한여러세미나부탁도거절하지않았다.살면서말하지않으면알수없는것들이너무많기에,아니대부분이기에,나는늘말하고소통하는것에전력을다해왔던것같다.
얼마전,『SAT수학용어사전』출판으로인연을맺은출판사에서나의칼럼들을책으로만들자고했을때많이주저가되었다.그러나지금이라도알아야할많은것들이있기에꼭독자들에게널리읽히게하고싶다는말에용기를얻었고,한국에인지도가있는사람도아닌데믿어주신출판사에감사했다.

이책의수익금전액은남편생전에함께계획했던,(시편103:4)펀드에기증할것이다.한국의미혼모,미혼부를지원하는단체와,이곳의무료정신건강상담이필요한분들을위해우선사용할생각으로,부끄러운글들을세상에내보낸다.

소망이있다면이책을통해,독자들이좀더마음을나누고소통하는,예쁜대화의달인이되었으면좋겠다.그리고책에서전하고자하는메시지들을통해,새해에는독자들이어떤상황에서도다시일어나는법을배웠으면좋겠다.또한긍정과감사로시작되는옷을입고하루하루를선물같이살아가는삶의열매들이여기저기맺어지기를간절한마음으로기도한다.

추천사

작가를처음만난곳은뉴저지의한교회,막결혼해신혼살림을꾸린나는아직주님을영접하지못한남편을위해교회를찾아헤매고있을때였다.그때만난목사님은복음의열정으로가득찬분이셨고작가인사모님은늘밝고따뜻한분이셨다.그때의만남은변함없이귀국해서지금까지귀한인연으로이어져왔다.그러던중2010년,갑작스런목사님의소천소식에,당시50세밖에안되었던사모님을걱정하며함께아파했던기억이생생하다.그러나큰상실의아픔을딛고일어서다른사람들을오히려위로와힐링으로변화시키시는심리치료상담사로제2의인생챕터를열어가시는모습에큰박수를보낸다.

요즘은심리치료외에도팍팍하고메마른현실에오아시스같이필요한서적들을영어로가르치는북클럽을운영하고계시다.이제그동안작가가썼던주옥같은칼럼이한편의책으로이세상에나오게된다니구독자이자팬으로서반가운소식이아닐수없다.

이책『말하지않으면알수없는것들』은사람의마음을읽고사람의마음을들을수있게준비해주는마중물이되어줄것이고,그누군가를공감할수있는지혜가결국마음의문을열어주는열쇠가되어줄것이라생각한다.그열쇠를찾아가는여정들의이야기가이책속에서우리들에게‘위로와치유’그리고‘격려와희망’의선물을선사할것이다.진정성을가지고진솔하게풀어나가는작가의진심어린작고큰이야기들이독자들에게깊은감동과감명그리고감사로이어질것이며결국이모든이야기들이남이아닌나의,그리고우리모두의이야기로가깝게공감하게될것이다.

-한미미<세계YWCA>부회장,평화운동가,자문이사

이책은작가의고백록이요지혜서다.난작가가미국뉴저지주에소재한포트리고등학교의교사,나이어린두아들의엄마,목사남편의사모로치열하게살아가던1986년부터알고지냈다.작가는매사열정적이고다정하던목사남편의때이른별세로한동안쉽지않은시간을보내는가했더니,어느새분연히일어나상담학을공부하고상담사로,또작가로,북클럽운영자로멋지게활동한다.
지난몇년간틈틈이쓰시고발표하셨던칼럼들을담은이책은작가가인생의‘두번째산’을넘어가며또한‘사막’도건널수있었던비결을보여준다.

천성적으로밝고솔직하며경쾌하여만나는사람들을기분좋게해주는재주가있는작가의글은작가를그대로닮아있다.생활밀착형유머와상담자로서의통찰력,북클럽운영자의다운다양한책들의지혜가매페이지에서넘쳐나온다.그래서“그렇지,그렇지”하며편하게읽다가도,“아!이건기억해야겠네”하며메모지와펜을찾게된다.

당신이지금삶의어느지점에서있든이책에서나눈작가의통찰력과지혜가도움이될것이다.지난삶을감사함으로정리하고또언제어디서만날지모를사막을헤쳐나갈수있는내면의힘을얻을수있기때문이다.

-이정숙전,<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선주작가는사람이참진국이다.오래우려내깊은맛을내는사골국처럼,미소한모금,말한송이가다지긋하다.천진난만하게구름이되어가볍고단순하게살수도있지만,독자들이긍정적이고행복한삶을살아가기위해그진국을얼마나글속에서아낌없이퍼주고있는지,바위처럼산을지탱할수있음에오히려심장에감사를박히게한다.

-도은미박사(<레햄가정생활연구소>소장,<아버지학교·할아버지학교>창설자)

김선주작가의글에는청량한울림이있습니다.그냥스치던길가의풀잎위이슬의영롱함을새삼보게합니다.그렇기에이책은일상에서무심히지나버릴수있는것들에내재한신비를일깨워주어,우리를홀연히온우주와사랑에빠지게할것입니다.

-이학권(뉴저지<하나임>교회목사)

지난십여년우리에이전시에서SunKim이일하는것을보며,그녀의심리치료사로서의열정과남다른공감능력,그리고내담자스스로힘을길러완전한회복의길로나아가는일에대한헌신에늘감동을받았었다.한인들을위해오래써온그녀의글들이독자에게영감이되고희망과길잡이가될것임을믿어의심치않는다.

-LorelleHolway(VicePresident,CarePlusNJ)

김선주작가는자신의삶속에서마주한희로애락의자리에독자들을불러주인공으로초대한다.진솔하고투명한필체로,이해와공감으로,따스한위로와격려의말로독자들을매료시킨다.어둠속에서밝음을보게해주고,절망속에서희망을보게해준다.때론풍부한유머로까르르웃게만들고,상처입고지쳐있는사람들을일으켜세우는치유자다.

-정정숙(작가,가족관계전문가,<패밀리터치>원장)

책속에서

요즘내금요북클럽에서는『TheColorofWater』(한국명:컬러오브워터)라는책을읽고있다.흑인인저자JamesMcBride가자신의백인엄마Ruth에게바치는자전적에세이다.그의엄마는유대교랍비였던아버지의성폭행과학대끝에뉴욕으로와할렘가에서흑인목사와결혼한다.두번이나남편을잃는고난과평생의가난속에도,교육과신앙두기둥으로아이들을양육해,열두명이나되는아이들이다대학혹은대학원까지마치고의사,교사,교수등전문인이되었다.엄마는아이들을늘장학금주는먼학교로밀어보냈다.그리고아이들이떠날때,앞에서는절대눈물을보이지않았다.

저자제임스가대학으로떠나던날,형들쓰던낡은가방을들고그레이하운드에오르는그에게,엄마는꼬깃꼬깃한지폐와동전을손에쥐여준다.단돈14불,엄마가진돈전부다.애써눈물을참는제임스눈에,코트주머니에두손을찔러넣고입술을쫑긋쫑긋하며인상을쓴채정류장앞길을빠르게왔다갔다하는엄마가보인다.그래도안우시니다행이다생각하며출발한버스가코너를돌때다시보이는엄마의얼굴.아들앞에서참았다가비로소담벼락에기대어오열하는,눈물로얼룩진엄마의얼굴이다......

아이들이떠나간다.대학으로,첫직장으로,새로운일을찾아,가정을이루어,아이들은떠나기위해자라고,부모들은보내기위해키운다.부모님을떠나온우리가,이제아이들을미래를향해떠나보낸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