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이야기가새롭게다가온다!
“엄마가그렇게한것은엄마역시도좋은모델을보지못했기때문입니다.이런엄마의삶을보면서이해합니다.이제는오랫동안눌러온고통을벗어던지고새삶을위해이문제들을극복해야합니다.바로엄마와의건강한분화가이루어져야하는것입니다.”-본문중에서
엄마로인한갈등을주제로한심리서들의주된메시지는고통을주는엄마와선을긋고건강한거리두기를통해자신을보살펴야한다는것이다.엄마와의독립된삶을위해서는극단적인단절과옭아매기가아닌,관계
의적절한놓아주기와연결하기가이루어져야한다.이책은한걸음더나아가엄마와적절한관계를맺고내
안의힘을발견하기위해두가지의과정이필요하다고말한다.첫째는상처주는엄마,이해할수없는엄마이지만엄마가그렇게된이유는무엇인지,엄마가살아온과정과역사를이해하는과정이다.두번째는엄마와의과거를되돌려가상의목소리로라도,엄마에게듣고싶은목소리를듣는것이다.이과정을통해엄마와나는독립된존재로존중받으며관계를회복할수있다.
엄마와의문제를이야기할때우리는“엄마는절대변하지않을거예요”라고말한다.엄마의변화는어려울수있지만나는변할수있다.내마음의변화로인해삶의다른변곡점을만드는것이다.그리고내반응에따라부모와의관계역시도다른흐름을타게된다.저자는엄마가주는고통에서벗어나고싶다면반드시과거의기억을찾아나의엄마를다시만나야된다고말한다.우리의기억은긍정적인기억보다는부정적인기억을더깊이기억한다.상처받기싫은두려움에우리마음은방어기제를쌓아두고나를보호하려고하기때문이다.이미일어난과거는바꿀수없지만내가과거에부여하는의미는달라질수있는것이다.
또한책에서는우리가부정적인생각의악순환과감정의왜곡에휩싸였을때어떤마음가짐과태도로감정을다스리는지안내함으로써생각의전환을돕는다.부정적인감정을인정하고긍정적인감정살려주기,불행회피모드가아닌행복접근모드실행하기,나에게주는특별한예언반복하기,긍정의문장활용하기등저자가제시하는대안들은적용가능하고보편적인정서를바탕으로이루어져있어당장실행할수있을것같은의지를불러온다.
가족치료의관점에서이해하는생생한자기발견의시간!
“엄마라는존재는내가힘들다고해서쉽게떠날수없는,한인간에게절대적이고특수한존재입니다.그래서단순한관계가아닌,가족의개념으로이것을이해해야합니다.대중에게잘알려지진않았지만수십년의세월이지나도록매번저에게통찰과감동을주는,가족세우기를포함한가족치료를소개함으로써엄마에대한새로운시각을갖게하고,내안의힘이어디에서시작되었는지를알려주고싶었습니다.그힘을통해나와내가족안에숨겨져있는자원과능력,잠재력을일깨울수있습니다.”-저자의말중에서
수십년간국내외에서가족상담분야에서활동하면서독보적인위치를가지고있는저자는가족치료과정을상세히소개함으로써가족안의역사를이해하고내안에흐르는가족의가치를깨닫는것이우리삶에얼마나큰영향력을미치는지안내하고있다.내안에이해되지않는상처가있다면가족의반복되는패턴을발견하고그안에담긴방어기제와정서를확인하면서풀리지않는문제를해결할수있다.나개인의영역을넘어세대를잇는가족의힘을느끼게되면삶을움직이는강력한에너지를경험할수있다.
오늘도이런엄마앞에서무너지는당신에게권합니다
‘엄마니까이런말하는거야’란말로무자비한비수를꽂는다
왠지모를죄책감으로엄마곁을떠날수없다
나는안보이는걸까,매번다른형제자매에게만퍼준다
일방적으로자신의감정을하소연하는엄마에게탈출하고싶다
아이를낳아보니엄마에대한미움이더솟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