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 우울과 불안이 마음을 두드릴 때 꺼내보는 단단한 위로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 우울과 불안이 마음을 두드릴 때 꺼내보는 단단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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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죽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에요.
어쨌든 내일이 시작될 것이란 느낌이 들어요”

자존감이 스펙이 된 사회에서
완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는 법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로 마음이 다친 사람들에게 구급상자 속 반창고 같은 조언을 건넸던 ‘아는 정신과 의사’ 이두형이 이번에는 수용전념치료를 기반으로 한 대중교양서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아몬드 刊)》을 들고 독자 곁을 다시 찾았다.
수용전념치료(ACT)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버려야 할 대상이나 없애야 할 문제점이 아니라 나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는 심리치료기법이다.
저자는 첫 책을 출간한 뒤 마련한 북토크 자리에서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다”는 독자를 만났다. 그는 자신을 도저히 사랑할 수가 없었는데, 어떤 책에서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읽었다고 했다. 그래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스스로를 안아주며 ‘난 괜찮다,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다독였으나 그럴수록 거부감만 들고 스스로가 미워질 뿐이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저자는 화가 났다. 힘든 이를 위로하기 위한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그들을 더 힘들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저자는 이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한다.

저자

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이두형정신건강의학과원장.인제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인제대학교백병원에서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를취득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국제맥락적행동과학회(ACBS)정회원이며〈정신의학신문〉및네이버에마음건강에관한칼럼을연재한다.지극히문과적인성향임에도의대를가서방황하다가정신의학을만나비로소머물자리를찾았다고생각하는사람이다.정신의학을공부하며느꼈던것들,‘참좋은데,어떻게표현하기어려운’것들을글로풀어내는일에관심이많으며네이버블로그‘두두의마음카페’와브런치‘아는정신과의사’에서독자들과만나는중이다.저서로《그냥좀괜찮아지고싶을때》,옮긴책으로《심리치료에서자기를다루는법》(공역)이있다.

목차

서문|불완전한나와당신에게보내는글

1장오늘하루를괜찮게보내는마음들
그라면지금어떻게했을까:내가되고싶은모습에다가가는방법
오늘이괜찮은지오늘은알수없다:잘살아가고있는지,어떻게살아야할지고민이라면
마음속긍정이와부정이그리고무던이:삶을비관하는것이매력적인오답인이유
생각이너무많아고민일때:찾을수없는인생의답에매달리는대신‘불편함’에익숙해지기

2장슬픔과불행으로자꾸만길을잃을때
과거의아픔으로죽고만싶을땐,그냥써보세요:쓰기노출치료와기억의통합이주는평온
마음은빼기가아닌더하기만가능하다:잊고싶은기억때문에아파하고있다면
슬픔이사라지면정말행복해질까:우리가원하는‘정상적인마음’은존재하지않는다
죽고싶은생각보다더신경쓰이는것들:내가살아가고싶은삶은어떤모습인가

3장매일사막을건너는기분이라면
왜내인생은마음대로되지않을까:기분지향적행동과목적지향적행동
삶이괜찮은지확인하지않고그냥살기:행복에닿으려고애쓰지만계속실패한다면
여러선택지중에내게더좋은것고르기:술잔에따르는사이다맛
어떤설명도나라는우주를담아내지못한다:심리학지식을접할때염두에두어야할것
매일마음에찾아오는불청객맞이하기:마음의장애물이없어야한다는생각이삶에미치는영향

4장삶을굴러가게하는작고소중한것
내감정이지만도무지어떻게표현해야할지모를때:감정에이름표달아주기
내가살아있다고느끼는시간들:자존감이부족하다고생각할때
너무노력하려고애쓰고있다면:하려고노력하지않고그냥하기
스트레스해소가우리에게주는것들:어느정신과의사의마음관리법
다짐을실행하게하는마법의주문:왜냐하면그냥내가하기로선택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