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 너머에

그리고 저 너머에

$21.00
Description
스캇 펙이 일생 동안 전념해온 카운슬링, 강연, 글쓰기의 정점이자
《아직도 가야 할 길》 3부작의 종결편

“죽는 순간까지 수만 번 되풀이해야 할 일, 그것은 복잡한 선택의 문제다.”
갈수록 스트레스와 불안이 팽배해가는 이 세상에서 풍요롭고 충족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할까, 《아직도 가야 할 길》 출간 이후, 20여 년 동안 대중을 상대로 써온 글과 개인적 여정에서 한계를 넘기 힘들었던 몇 가지 주제를 한데 묶은 이 책은 그에 대한 저자의 더 깊어진 인식을 읽을 수 있다. 일터와 가정에서 매 순간 이루어지는 선택과 결정들, 선과 악의 차이를 구별하고 나르시시즘을 극복하는 법,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역설과 함께 살아가기, 죽어가는 것과 죽음에 관하여 몰두해온 저자의 정선된 해답이 담겨 있다.
3권에 걸쳐 저자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부분은 ‘단순하게 사고하지 말고 잘 생각하기’이다.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며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기는 하나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로소 ‘사려 깊은’ 사람이 된다. 정말로 잘 생각하고자 한다면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분석하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단순 사고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1부, ‘단순주의에 대한 저항 운동’에서는 개인과 사회가 가진 병리 현상의 근저에 있는 원시적이고 나태한 단순 사고를 비판한다.
2부, ‘복잡한 일상생활과의 씨름’에서는 우리가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되풀이해야 하는 복잡한 선택의 문제를 다룬다.
3부, ‘복잡성의 다른 세계’에서는 적절한 지적ㆍ감정적 대가를 치르고 났을 때 우리가 어떤 곳에 다다를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삶에 간단하고 손쉬운 해결책은 없다. 온갖 경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공허와 무지의 고뇌를 견뎌야 한다. 사는 동안 우리는 다른 사람을 탓할 수 있는 숱한 일들을 경험한다. “비난할 것인가, 용서할 것인가?” 또는 “나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참고 있는가?” 아니면 단지, “지금,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이러한 질문은 어떤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매번 새롭게 내려야 할 결정이다.
특별한 공식은 없지만, 그런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이 될 지침은 있다. 그것은 무의식이 항상 의식보다 한 걸음 앞서간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문제는 한걸음 앞서되, 그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당신의 의지가 항상 선善을 지향하고 기꺼이 철저한 고통을 겪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무의식은 언제나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며 의식보다 한 발 앞설 것이다. 즉, 당신은 올바른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저자

M.스캇펙

MorganScottPeck(1936~2005)
스캇펙의출판이력은그의진화를반영한다.그는작가에서사상가,정신과의사이자베스트셀러작가,강연가,영적안내자로진화했다.
하버드대학(B.A.)과케이스웨스턴리저브(M.D.)에서수학한후,10여년간육군군의관(정신과의사)으로일했다.이때의경험은후에개인과조직에서의인간행동을연구하는데귀중한자료가되었고그러한통찰은여러편의책에서구체화된다.1978년,마흔두살에쓴첫책《아직도가야할길》은‘사랑,전통적가치,영적성장에대한새로운심리학’이라는부제가보여주듯‘심리학과영성을매우성공적으로결합시킨중요한책’으로평가되며이후《뉴욕타임스》의최장기베스트셀러목록을차지할정도로독자의사랑을받았다.불교도로서이책을집필한이후,저자는공개적으로크리스천으로의개종을선언하고인간심리와기독교신앙의통합을지향하는글쓰기에매진한다.개인뿐아니라조직과사회의영적성장을꿈꾸었던스캇펙은그러한이상을실현하기위해아내와함께비영리교육기관인공동체장려재단(FCE)을만들어평화적인동력을구현해보려고노력했다.이러한의지와나름의해법은《평화만들기》(1987)에고스란히담겼다.
일생동안‘자기훈육’의필요성을강조했고,그때문에진정한자기계발서self-helpbook장르를구축한저자라고평가받는스캇펙은2005년,69세의나이로세상을떠났다.
지금까지도전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는그의대표작으로는인간의악에대한심도있는탐색을보여준《거짓의사람들》(1983),논픽션에서벗어난심리스릴러물《창가의침대》(1990),《아직도가야할길》에서다룬주제를더발전시킨강연모음집《끝나지않은여행》(1993),첫출간이후20여년간더깊어진통찰과통합적시각을보여주는《그리고저너머에》(1997)등이있다.

목차

제1부단순주의에대한저항운동

생각하기우리뇌의중요성/단순주의와사회/유행하는것이좋은것은아니다/추정,고정관념그리고꼬리표달기/흔한범죄적사고/당신의문제는생각하지않는다는것/다른사람들은지나친생각이문제라고한다/선한모습,악한모습그리고어중간한모습/생각하기그리고듣기/자유그리고생각/시간과효율성/역설그리고성실하게생각하기
의식의식의신비/전두엽의재발견/창세기3장의교훈/선과악/악,죄그리고그밖의개념들/그림자/의식그리고능력/죽음에대한의식/신과함께하는여행
배움과성장영혼의역할/수동적배움/성장과의지/자기도취에서벗어나기/자기도취와자기애의차이/자기도취,죽음그리고죽음의학습/폐기학습그리고융통성/배움을위한모험/가치와배움의선택/역할모델로부터배우기/집단의배움

제2부복잡한일상생활과의씨름

개인적인생의선택현명한이기주의와어리석은이기주의의갈림길/책임감의선택/복종의선택/소명의선택/감사함의선택/품위있는죽음에이르는선택/공허의선택
조직적삶과선택예의/체계/윤리/상호의존과협력/책임과구조/경계와연약함/권력/문화/역기능과예의
사회에대한선택선과악의역설/인간본성의역설/권리의역설/책임의역설/시간과돈의역설/개인사례연구

제3부복잡성의다른세계

신의‘과학’과학과신/영성과종교/영적성장의단계/영성심리적인그리고역사적짐/통합과완전성/은총과뜻밖의발견/계시/자아와영혼/자기를비움(케노시스)/기도와신앙/과정신학/영광/공동창조
하느님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