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아직도 가야 할 길

$22.00
Description
'뉴욕 타임즈 북 리뷰' 선정 최장수 베스트셀러로, 하루에 600여 권의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미국에서 10년 이상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91년도에 첫 출간된 이래 꾸준히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지은이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인격적인 완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사랑과 종교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랑'이란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의 경계를 확대해 나가려는 시도라고 정의한다.

또한 그는 '무의식'이 우리의 고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프로이트의 전통을 이어가는 정신과 의사들이 무의식을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존재로 파악한 반면, 그는 인간의 의식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주는 힘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일매일 환자를 치료하면서 발견한 것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어떻게 자신들과 씨름하면서 보다 높은 차원으로 성숙해 나가는가' 또는 '이런 씨름에 실패한 환자들은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어 기술하였다. 효과적이면서도 실천적인 인간 이해의 원리를 잘 설명하고 있다.
저자

M.스캇펙

사상가,정신과의사이자신학자,베스트셀러작가,강연가.

하버드대학(B.A.)과케이스웨스턴리저브(M.D.)에서수학한후,10여년간육군군의관(정신과의사)으로일했다.이때의경험은후에개인과조직에서의인간행동을연구하는데귀중한자료가되었고그러한통찰은여러편의책에서구체화된다.

1978년,마흔두살에쓴첫책『아직도가야할길』은‘사랑,전통적가치,영적...

목차

1부훈육
삶은문제와고통의연속이다/즐거움을나중으로미룰수있는가/부모가물려줄수있는가장값진선물/시간을낼마음만있다면문제는해결할수있다/그건내탓이아닙니다/신경증과성격장애/자유로부터의도피/현실을바로보고바로인식하는것/전이:낡은지도옮겨오기/과감한도전:자기성찰의길/진실을숨기는행위는거짓말과같다/균형잡기/정상적이고건강한우울증/모든것을포기함으로써더많이얻는다

2부사랑
사랑이란무엇인가/‘사랑’에빠진다는것/낭만적인사랑이라는신화/사랑은자아영역을확대하는것/의존성을경계하라/사랑이없는애착/사랑은자기희생이아니다/사랑은느낌이아니다/관심을행동으로나타내는것이사랑/사랑이라는모험:상실/사랑이라는모험:독립/사랑이라는모험:헌신/사랑이라는모험:충고/사랑은훈육되는것/사랑은분리다/사랑은정신치료다/사랑이라는미스터리

3부성장과종교
서로다른우주의세계관,그리고종교/과학은회의의종교다/캐시의경우/마르시아의경우/테오도르의경우/아기와목욕물/과학이라는터널속에갇히다

4부은총
건강의기적/무의식의기적/우연한깨달음이라는기적/은총이란무엇인가/진화의기적/알파와오메가/엔트로피,게으름그리고원죄/악이란무엇인가/의식의진화/권력이란무엇인가/은총과정신질환:오레스테스의신화/은총에저항하는사람들/은총을맞이하기위하여

출판사 서평

1부‘훈육’에서는영적성장에꼭필요한고통을피하려하거나쉬운길을택하려는게으름을살펴본다.2부‘사랑’에서는게으름을사랑의반대말로정의한다.‘자아영역을확대하는것’을사랑이라고단언함으로써그에필수적인행동과활동의반대편에존재하는게으름을살펴본다.4부‘은총’에서는게으름을원죄의개념과연관지어우리를끌어내리고진화를방해하기위해우리속에숨어있는엔트로피의힘으로규정한다.

게으름이란단지일을열심히하지않는다거나다른사람을위해헌신하지않는것과는다른차원의문제다.게으름의주된형태는두려움이다.모든두려움이다게으름은아니지만두려움가운데상당부분은게으름이원인이다.즉현실을변화시키는데따른두려움,현재의위치에서더나아가면무언가잃게될지도모른다는두려움이다.사람들은새로운정보를수용하기보다는그것에대항해싸우려는경향이있다.이저항은두려움때문에일어나지만,그밑바닥에는분명게으름이숨어있다.그것은반드시해야할일앞에서의두려움이다.

이책은저자가심리치료현장에서만나성공적으로혹은실패로끝난환자들의사례를중심으로,건강한삶을향한진화과정에필요한요소들을명쾌하게분석한다.저자는일반적인통념과는반대로정신과치료를받으러오는정신질환자를오히려의지가강한,영적성장가능성이높은사람으로본다.정신질환과직면하고전적으로그에따른책임을지고그것을극복하려고스스로변화를일으키는사람이야말로이제까지와는전혀다른새로운세상에서살수있다는것이다.한때는문제였던것이오히려기회가된다.한때는위험천만한장애였던것이이제는멋진도전이된다.자신이극복한그증상까지포함해서한때는짐으로여겨진사건들이이제는선물로느껴지는것이다.

“내우울증과나를공격한불안은최고의경험이었다.”

이러한고백이있기까지그들이겪어야했던고통과인내와부정과수용과정을통해,독자는저마다의삶을대입하고비교해볼수있을것이다.그리하여삶은끝나는그순간까지성장의기회와가능성을시험해야하는,여전히아직도가야할길임을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