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우스블랑오너셰프
20대때가구관련일을하던난,서른살을앞두고‘하고싶은일을하자’라는생각으로빵을시작했다.무작정빵집에들어가설거지부터했고,늦게시작한만큼남들보다더열심히해야겠다는생각으로밤낮없이3년을보냈다.
빵에대해조금알아갈때쯤빵을더깊이배우고싶은생각이들어일본으로유학을갔다.일본유학중잠시일했던도쿄지유가오카PatisserieParisS’eveillle에서의경험은자신이만든제품에대한책임감이얼마나중요한지에대해크게깨닫는계기가됐다.
일본에있는동안빵집과카페가함께하는매장,주문즉시샌드위치를만들어주는매장에대한큰그림을그렸다.한국에돌아와내생각과맞는‘르알레스카’라는빵집을만났다.르알레스카의총괄셰프를거쳐2011년,드디어나의첫빵집‘우스블랑’을오픈한다.우스블랑의공간에서내가진짜로하고싶었던것들을담아운영한지벌써10년을훌쩍넘겼다.
하고싶은일에나이는크게중요하지않다고생각한다.나는남들보다늦게빵을시작해나보다어린친구들밑에서일했고,또래친구들보다항상낮은위치에있었다.늦은나이에유학을다녀와가게도늦게열었다.다만늦게시작한만큼남들보다열심히했고,더많이일했다고자부할수있다.나는나이가들어도계속해서현장에서빵을만드는베이커이고싶고,70대까지현장에서빵을만들고싶다.이것이나의꿈이자목표이다.
인스타그램@ours_blanc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