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소통을 위한 공감 연습 : 성숙한 관계를 만드는 아름다운 공감의 힘

관계와 소통을 위한 공감 연습 : 성숙한 관계를 만드는 아름다운 공감의 힘

$18.00
Description
‘혼자’서도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감 연습!
쉽게 접할 수 있는 책과 미디어를 통해 마음을 돌아보다!
인생의 길은 험난합니다. 결코 꽃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희망’이 없이는 한순간도 버티기 힘든 것이 인생입니다. 이 ‘희망’은 물질이나 처지, 상황의 변화에만 있지 않습니다. 마음의 평안, 행복, 기쁨, 정신적인 건강에 더 큰 희망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희망’을 ‘사랑’이라고 바꿔 말해도 맥락이 통할 것입니다. 삶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주어진 삶을 사랑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누구나 인간관계를 맺고 의사소통하면서 살아갑니다. 굳이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삶이라는 배움의 터는 완벽한 기술로 누군가를 설득하고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목적에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완전하고 부족하고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듯한 인간을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고해의 인생길을 가고 있지만, 매 순간을 피어나는 꽃처럼 희망, ‘늘 봄’을 간직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배움의 장입니다. ‘늘 봄’을 마음 깊이 가진다는 것은 마음의 정중앙, 핵심에 언제나 늘 변함없이 존재하고 있는 ‘마음의 빛’을 자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휩쓸려서 부인할 때조차 ‘마음의 빛’은 우리를 늘 지켜주고 있습니다.

다만, 빛은 무수한 사연과 일화로 인해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마음의 빛’을 가리게 된 계기는 저마다 다릅니다. 공통된 점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 무의식적인 방어로 인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빛을 가렸던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불러일으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렸던 것을 들추는 경험은 연이어 들추는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많이 가렸던 것을 하나씩 들춰내게 되면, 그 빛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스스로 감동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자각’으로 인해서 일어나게 되지요.

저마다 자연스러운 감정과 느낌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지만, 따뜻하고 온화한 사랑이 유지될 때 그 긍정성 속에서 각자가 행해야 할 목적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각자의 내면에 있는 ‘마음의 빛’은 우주의 에너지와 소통하며,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것은 아름다운 삶을 위한 궁극적인 행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에 관한 여러 책이 있지만, 이 책은 특히 ‘인문’과 ‘예술’의 감성과 감수성으로 접근한 특이한 책입니다. 시와 소설과 그림,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져서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은은하게 풍겨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통합 예술·문화치료인 심상시치료 기법이 포함된 치유 비평이며, 치유 비평은 매체 속에서 긍정 에너지를 포착하여 치유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치유 기법을 제시한 비평을 일컫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내 마음을 공감하고 더 나아가 타인을 향한 공감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그 연습을 통해 더 나은 인간관계와 성숙한 소통을 삶속에서 이루어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자

박정혜

문학치료학박사이며,정신건강의학과에서20여년간근무했던정신건강간호사다.상처를극복한치료사,운디드힐러Woundedhealer이고,인간이저마다빛깔이다른빛이라는사실을알고있다.역경의극복이성공이며,감사,용서,꿈이우주의에너지와연결하는열쇠인것을믿고있다.통합예술·문화치유인‘심상시치료’를개발해서심리및정신치료를하고있으며,문화와예술의치유적에너지를발굴해내고기법으로활용하는‘치유비평’을창안했다.‘빛으로서의인간’이라는라틴어‘호모룩스HomoLux’의뜻을간직하며시와소설,에세이를쓰고치유비평을하면서몇몇대학에서강의하고있다.

지은책으로는『당신의마음을글로쓰면좋겠습니다』『치유의빛』『관계와소통을위한공감연습』『일곱살파랑이는왜기저귀를떼지못했을까?』『무기력을극복한카이이야기』『자기부정을이겨낸타오이야기』『불안장애를극복한호루이야기』『마음의빛호모룩스』『사랑의빛호모룩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호모룩스알아차리기4

1.내면이성장하는사람
직면하기―트라우마를이겨내는힘19
마음의빛―내마음을지배하는것26
자유하기―나를향한비난의화살내려놓기30

2.성장을넘어성숙해지는삶
용서하기―세상과화해하고이겨나가는힘57
긍정하기―내면의그림자를녹이는힘63
마음의봄―미움과분노를내려놓기72

3.생각이나감정을주고받기
경청의힘―모모가들려주는메시지94
인식하기―건강한에너지를주고받기107

4.메시지바르게이해하기
이성의끈―감정의소용돌이에서빠져나오기121
수용하기―마음에드리운그림자걷어내기131

5.내생각과감정잘전달하기
이해와사랑―건강한가족으로거듭나기152
마음의문―마음속긍정의문열기163

6.인간다운성품과역량높이기
빛만나기―한계를극복하는내면의힘192
채우기―내안의에너지를발견하고채워보기196

에필로그:마음의빛을찾아서207

부록211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이노래는가수미카가학창시절겪었던일화를토대로만들었다고합니다.아리아나그란데와함께나온뮤직비디오의내용은이렇습니다.화면의시작은한여자와남자가주방에서마법의수프를끓이고있습니다.수프에쥐까지잡아넣는것을보면흑마술을하려는것이짐작됩니다.장면이바뀌어서이제는교실입니다.학생들이수업을듣고있는데,주인공남자가반학생한명에게휴대폰으로문자를보내고있습니다.‘오늘밤11시디너파티’라는글이보입니다.다시장면이바뀌어서평소에많이당했던상황들이나타납니다.책을들고걸어가면어디선가나타나서들고있는책을쳐버려서낭패당했던일.여자주인공도여학생에게디너파티초대문자를보냅니다.언젠가마음에드는한남학생과복도에서서얘기를나누고있을때그것을얄밉게가로채던그여학생입니다.언젠가남자주인공은그패거리들한테변기에얼굴을처박힌꼴을당한적도있었지요.
---「‘직면하기’」중에서

우리의마음은어딘가에단단히옥죄고묶여있기에십상입니다.어떤날의사건,예기치못했던일,트라우마들이어느한순간속에서더는흐르지않고고스란히머리와가슴안에있지요.답답하고원통한마음은더욱더깊은골을파고고여있게합니다.고인물은반드시썩기마련입니다.어쩔수없이당하고나서또,이차적피해를당하게되지요.이러한피해의악순환속에서원한은더욱거세져갑니다.고인것을흐르게하는힘은그순간속에매몰되어있던자기자신을용서하는것에서부터시작합니다.더욱현명하고똑똑하게처리하지못했다고자신을몰아세우던비난의화살을거두는것에서부터시작할수있습니다.나를용서하는것은그무엇보다어렵지만숭고한일입니다.나귀가달라진것은자기자신을높이세울수있었기때문입니다.자신을용서하고,사랑하는것이바로온전한삶을위한첫걸음입니다.
---「‘자유하기’」중에서

“영화가들려주는메시지를따라가보면,우리의의사소통이오로지인간관계속에서만이뤄지는것이아니라는사실을알게됩니다.의사소통은사실,만물과이뤄질수있습니다.키우고있는반려동물만이아닙니다.해와달,산과들판,강과바다,나무와풀,꽃과나뭇잎,구름과비,바람과향기하고도소통할수있습니다.사실,그런소통이더욱필요하기도합니다.‘소통疏通’은막히지않고잘통하는것을뜻하지요.무엇이통할까요?그건뜻을담은메시지라고할수있겠지만,실은‘에너지’입니다.에너지교류가원활하게잘일어나는경우만물과소통이잘된다고할수있습니다.그래서소통은크게세가지로분류할수있습니다.첫째,내가나한테하는소통입니다.스스로소통이잘되는것은마음의목소리를잘알아차리고,가슴이가리키는대로살아가는것을뜻합니다.열정과정열이꿈과더불어발휘되는삶을일컫습니다.둘째,타인과함께하는소통입니다.의사소통이원활하게이뤄질수있다면,메시지전달이잘되고,피드백또한적절하게오갈수있습니다.즉공감,동감,감정이입,교감이자연스럽게스며들고상호교류할수있습니다.셋째,만물과하는소통입니다.만물이란세상을이루는모든이치와원리를포함하여세상모든것을말합니다.자연과사물모두를포함할수있습니다.즉,자연혹은사물에대해서에너지를교류할수있습니다.
---「‘인식하기’」중에서

인간관계에서오는모든갈등도그러합니다.갈등의상황에서는의사소통이잘되지않습니다.서로의신뢰가금이간상황이라면,더욱그렇습니다.소통이잘되지않는다면,함께해나가는일들속에서도균열이갈수밖에없지요.악화된관계와불통의순간들을회피할수없다면,그상태로내버려두는것은위험합니다.열역학제2법칙인엔트로피법칙은내면의상태에도그대로적용됩니다.그냥내버려두어서는혼란과무질서가팽배해집니다.의사소통이더는필요없는상황,두번다시상대를만날필요가없다고하더라도불통이주는부정성은내면에여전히남아있습니다.즉,만나지않는다고해도감정적인대립,갈등이나트라우마는해소되지않고고스란히내면에있는것이지요.그러다가그이후비슷한상황을겪었을때자신도모르게가중해서튀어나와버릴수있습니다.혹은그때그상황을떠올리기만해도예전에앓았던감정이솟구쳐나와자신을괴롭히기도합니다.해결책은바로내면의억압을풀어주는데있습니다.억압을푸는것은자신의감정상태를스스로알아차리는것에서부터시작합니다.
---「‘마음의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