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치유하는 뇌 : 신경가소성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낸 놀라운 발견과 회복 이야기

스스로 치유하는 뇌 : 신경가소성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낸 놀라운 발견과 회복 이야기

$28.00
Description
매혹적이다. 노먼 도이지의 책은 인간 두뇌의 무한한 적응성에 대한 놀랍고 희망적인 묘사다.”_올리버 색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밀리언셀러 저자 노먼 도이지

『스스로 치유하는 뇌』(원제: The Brain’s Way of Healing)의 저자 노먼 도이지(Norman Doidge)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연구와 그 가능성에 오랫동안 주목해온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이다. 저자의 전작 『기적을 부르는 뇌』(원제:The Brain that Changes Itself)는 세계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수많은 대중들에게 신경가소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책에서는 특히 우리 뇌의 가소성이 불치와 난치의 질환들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관련 분야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음에도 의료 현장에서는 전혀 인정받지 않고 있는 현실을 문제 삼으며 그 실례들을 직접 증명한다. 즉 “신경가소성이 과학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 그를 활용하는 임상적 접근들이 왜 보다 널리 사용되지 않고, 주류가 되지 못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뇌가 치유될 수 있다는 주장은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뒤집는다. 저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존의 패러다임에 늘 도전을 받기 마련이며, 이런 연구들이 어떤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 더 깊이 파고들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는’ 치료법을 안내할 책무를 갖고, 대담하고도 도전적으로 신경가소성을 연구한다. 우리는 지금 ‘임상적 신경가소성’이라는 학문이 탄생하는 치유 과학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지도 모른다. 관련 연구가 말하는 대로 이제 뇌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새로운 관점과 확장된 시각으로 “스스로 치유하는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해볼 때다.

저자

노먼도이지

저자:노먼도이지
정신과의사이자정신분석가로,뉴욕의콜롬비아대학교정신분석훈련과연구센터,토론토대학교의정신의학과교수이다.또한작가,평론가,시인으로도활동한다.《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인전작『기적을부르는뇌』는100만부이상판매되었다.캐나다의언론상인내셔널매거진어워드금상을네번이나수상했다.주로토론토에서지낸다.

역자:장호연
서울대학교미학과와음악학과대학원을졸업하고,음악과과학,문학분야를넘나드는번역가로활동중이다.『뮤지코필리아』『스스로치유하는뇌』『나는내가죽었다고생각했습니다』『리얼리티버블』『소리의마음들』『과학으로풀어보는음악의비밀』『클래식의발견』『고전적양식』『쇼스타코비치』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들어가며_11

1장아픈의사여,자신부터치료하라_23
:마이클모스코비츠가만성통증을되돌릴수있다는것을발견하다
2장파킨슨증후군을떨쳐내고걷다_65
:운동은어떻게퇴행성장애를물리치는것을돕고치매를늦출수있는가
3장신경가소적치유의단계_159
:가소적치유는어떻게그리고왜작용하는가
4장빛으로뇌를재배선하다_177
:빛을사용하여잠들어있는신경회로를깨우다
5장모세펠덴크라이스:물리학자,유도유단자,치유자-_239
:정신적으로동작을자각함으로써심각한뇌문제를치유하다
6장보지못하는사람이보는법을배우다_291
:펠덴크라이스요법,불교도의훈련법,그밖의신경가소적방법을사용하다
7장뇌를재설정하는장비_331
:증상을되돌리기위해신경조절을자극하다
1.지팡이를내려놓다
2.세가지재설정:파킨슨병,뇌졸중,다발성경화증
3.균열이간도공들
4.뇌는약간의도움으로어떻게스스로균형을잡을까
8장소리의다리_407
:음악과뇌의특별한관계
1.난독증소년이불운을되돌리다
2.어머니의목소리
3.밑바닥에서부터뇌를재건하다
4.수도승들의수수께끼병

에필로그_511

부록1.외상성뇌손상과뇌문제에대한전반적인접근_536
부록2.외상성뇌손상을위한매트릭스리패터닝_539
부록3.ADD,ADHD,간질,불안,외상성뇌손상을위한뉴로피드백_544

감사의말_547
옮긴이의말_555
찾아보기_559

출판사 서평

2000년노벨생리의학상.신경과학의새로운화두
뇌를대하는방식에혁명을일으킨,새로운과학분야의선두주자
노먼도이지의‘신경가소성’연구

“인간의문화·학습·역사는물론이고,
모든인류에게의미를부여하는압도적인이야기“_《뉴욕타임스》

20세기초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뇌과학분야는빠르게발전하고있다.신경세포인뉴런의구조가밝혀지고신경전달물질의경로를확인하기까지새로운발견이끊이지않는다.뇌과학연구중에서도최근가장주목받고있는것은신경가소성이다.변화하는환경에적응해뉴런의연결을강화하거나그배열을달리하는우리뇌의능력에주목하는분야다.특히성장기이후에도경험에따라뇌의기능이변화할수있음을알려준다는점에서그의미가크다.불변이라여겼던뇌를유연하게바라보고회복불능이라여겼던뇌에게치유가능성을제시하기때문이다.
뇌과학의새로운가능성은이미훌쩍다가와있다.2000년에릭캔델(EricKandel)은‘학습이일어날때신경세포사이의관계가증가함’을밝힌공로로노벨생리의학상을수상했다.심지어‘신경구조를바꾸는유전자의스위치를켤수도있’다는것도확인했다.신경세포는재생되지도않으며최초연결된배선을절대바꾸지않는다는지금까지의통념을완전히깨뜨린것이다.신경가소성에대한연구는진화하고있다.
『스스로치유하는뇌』(원제:TheBrain’sWayofHealing)의저자노먼도이지(NormanDoidge)는신경가소성연구와그가능성에오랫동안주목해온정신과의사이자정신분석가이다.저자의전작『기적을부르는뇌』(원제:TheBrainthatChangesItself)는세계에서100만부이상판매되어수많은대중들에게신경가소성에대한관심을불러일으켰다.이번책에서는특히우리뇌의가소성이불치와난치의질환들에도움을줄수있다는점에집중했다.관련분야가과학적으로증명되고있음에도의료현장에서는전혀인정받지않고있는현실을문제삼으며그실례들을직접증명한다.즉“신경가소성이과학에서받아들여지고있다면,그를활용하는임상적접근들이왜보다널리사용되지않고,주류가되지못하는가?”라는질문을던지고답을찾고있는것이다.
뇌가치유될수있다는주장은지금까지의패러다임을뒤집는다.저자는새로운패러다임은기존의패러다임에늘도전을받기마련이며,이런연구들이어떤환자들에게도움을줄‘가능성’이있다면더깊이파고들가치가있다고이야기한다.난치성신경질환으로고통받고있는사람들에게‘효과가있을지도모르는’치료법을안내할책무를갖고,대담하고도도전적으로신경가소성을연구한다.우리는지금‘임상적신경가소성’이라는학문이탄생하는치유과학의변곡점을맞고있는지도모른다.관련연구가말하는대로이제뇌의능력을제한하지말고,새로운관점과확장된시각으로“스스로치유하는뇌”의무한한가능성을기대해볼때다.

“스스로치유하는뇌”를보여주는생생한사례
불치라는멍에를쓴뇌에게회복을허하다

“만성통증에시달리던통증전문의모스코비츠는통증의끔찍한기억이더큰통증을부른다고생각했다.그는통증이왔을때통증을무시하려고무던히애쓰며통증을인지하는뇌의신경회로가점점약화되게만들었다.마약성진통제에의존할수밖에없었던그는신경가소성적치유방법으로이제통증없는삶을살게되었다.”(1장)

“남아프리카에사는존페퍼는30대중반파킨슨병이발병했다.파킨슨병은퇴행성신경계질환으로근육이뻣뻣해져서운동장애가생기고,몸을가눌수없게되며,떨림·경직등이증상으로나타난다.일반적으로도파민이라는신경전달물질의분비가줄어서생기는증상이라고여기기때문에,파킨슨병환자들에겐도파민과유사한물질인레오도파라는약을처방하여증상을완화시킨다.존페퍼는‘걷기’라는적당한운동을통해이도파민의자발적분비를유도한다.퇴화하던신경계는운동을통해새로운세포가발달하고,뇌회로의소통을향상시킨다.파킨슨병환자인존페퍼는산을오를수있을만큼민첩한운동능력을다시얻었다.”(2장)

인간과동물의뇌는어떤차이가있을까?신경과학자들은둘의가장큰차이로신경가소성을꼽는다.대다수포유류는태어나자마자걷거나뛸수있는능력을갖고있지만인간은오랜시간의양육기간이필요하다.대신인간은어떤동물보다유연한학습능력을갖고있다.다른동물의뇌가태어나기전에이미프로그래밍되어있는반면인간의뇌는환경변화에적응하기위해주변과상호작용하며발달하도록진화했기때문이다.오늘날인류가만들어낸문화와문명그리고지속적인발전은다른어떤동물보다강력한뇌의신경가소적특성에기반하고있다.
약1천억개의신경세포(뉴런)그리고교세포로구성된우리뇌는각종정보를뉴런의신호전달을통해받아들인다.각각의뉴런은시냅스를사이에두고신경전달물질을분비함으로써연결되며반복된정보처리는시냅스의연결을강화한다.새로운정보를학습하면신경세포들이다르게묶여‘재배선’되기도한다.이처럼뇌가활동과정신적경험에반응하여제구조와기능을알아서바꿀수있는속성이신경가소성이다.
신경가소성의기본발상은200년전미켈레빈첸초말라르네(MicheleVincenzoMalacarne)에의해이미실험적으로입증되었다.하지만20세기에중반까지도과학계와의학계에서이개념은쉽게받아들여지지않았다.뇌의구조와패턴은아동기이후불변한다는생각이지배적이었기때문이다.관련연구들이이어지며도그마는점차깨지기시작했다.환경적인변화에따라인간의뇌는성인이되어서도가소성을발휘하며,새로운뉴런의연결과신경조직발생에도영향을줄수있음이밝혀진것이다.뇌의회로는얼마든지재배선될수있다.문제가생긴회로를끌수도,다시연결된신경세포사이의연결을강화할수도있다.노먼도이지가수년간찾아내고확인하고자하는것도그것이다.

아마존리뷰1962개,독자평점4.6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세계가열광한아름다운신경가소성이야기

“여러번반복해서읽고싶은책이다.이해하기어려워서가아니라우리가가진치유의잠재력을일깨워주는참신하고놀라운방법들을많이소개하고있기때문이다”_베셀반데어콜크(보스턴대학정신의학과교수)
“『스스로치유하는뇌』는멋진구성,과학적으로탄탄한기초,아름다운서사로독자를사로잡는다.”_스타븐포지스(인디애나대학교수)
“흥미진진한과학.중독적이고페이지가술술넘어가는책이다”_《선데이타임스》

노먼도이지는이책에서전세계를돌아다니며직접보고들은신경가소성이이끌어낸극적인치유사례들을소개한다.하지만사례소개그자체보다이런회복이얼마나과학적인지,다른사람에게도적용할수있는지에대해엄밀하게검증하는것에더욱집중한다.어떻게회복되었는지,같은방법이다른사람에게도통하는지,그렇지않다면왜그런지,과거에비슷한사례가있었는지꼼꼼히분석하여각사례에근거를제시한다.상세한병력,기초가되는과학연구,집단연구는각치유사례에신뢰를더한다.
「1장아픈의사여,자신부터치료하라」는만성통증환자이자통증전문의인모스코비츠의사례를이야기한다.그의이야기는외상성손상이뇌에어떤흔적을남기고,그흔적이어떻게강화되는지설명한다.그리고신경흐름을이해하는것으로통증을조절해낸그의이야기를담는다.「2장파킨슨증후군을떨쳐내고걷다」에서는운동치료로파킨슨병을이겨낸존페퍼의이야기다.그의이야기를빌어신경가소성을대하는주류학계의입장도엿볼수있다.「3장신경가소적치유의단계」에서는뇌신경계를이해함으로써,신경회로조절로뇌신경질환들을제어할수있다는과학적근거를설명한다.「4장빛으로뇌를재배선하다」에서는뇌종양을떼어내기위해한수술로청력과단기기억,인지장애를얻은가브리엘의사례를언급한다.그녀는레이저치료로손상된뇌간을다시회복했다.「5장모세펠덴크라이스:물리학자,유도유단자,치유자」,「6장보지못하는사람이보는법을배우다」에서는물리학자였다가신경가소성물리치료사가된모세펠덴크라이스가명상을통한감각인지로과도하게자극된뇌의회로를어떻게되돌릴수있는지소개한다.펠덴크라이스의치료는시신경장애로시각을잃은사람이다시볼수있게했다.「7장뇌를재설정하는장비」에서는세번의큰사고로뇌진탕을겪고,다발성경화증을얻은제리의이야기가소개된다.제리는폰스(PoNs)라는경구개전기자극기를사용하여뇌에직접적인전기자극을주는치료를통해일상을회복했다.「8장소리의다리」에서는난독증소년이소리치료로난독증을극복한이야기와자폐,ADHD같은장애를얻은아이들의사례가소개된다.정상적인교육과정을밟지못할것이라는선고를받은아이들이되찾은일상의삶을생생히전한다.
사례를찾으며그들의회복과치유,성장과정을진심으로응원하는저자의모습은깊은울림을준다.신경가소성의힘을체험하며만성질환의고통에서벗어나고자애쓰는이들에게노먼도이지는기꺼이친구이자동료가되고자한다.애정어린태도는엄밀하고도따뜻한서술을가능하게했다.사례속주인공은눈앞에그릴수있을정도로생생하고친근하게다가오며그들의감정까지느껴질듯하다.저자가소개하는아름답고매혹적인이야기는읽는사람들에게희망을주고,스스로를더욱가치있게대하게만든다.전문가들뿐만아니라독자들의열렬한지지를받는이유다.그가소개하는신경가소성의사례들에서영감을얻고실천해본다면지금여기의독자들도풍요로워진삶을책너머에새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