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아동심리치료사가 사랑으로 전하는 우리 안의 회복력과 성장의 힘)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아동심리치료사가 사랑으로 전하는 우리 안의 회복력과 성장의 힘)

$20.00
Description
상처로 가득했던 아이가 20년 경력의 아동심리치료사가 되어 전하는 이야기
“어린 세대를 치료하며 가장 중요하다고 깨달은 것들”
트라우마 속에 갇혔던 아이가 성장해서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심리치료사가 됐다. 그리고 힘겹게 살아가는 어린 세대를 향한 사랑을 담아 우리 안의 회복력과 성장의 힘을 전한다. 크게 두 줄기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독자들에게 빛나는 지혜와 통찰을 선사한다. 트라우마와 회복에 관한 개인적 에세이가 한 줄기가 되고, 20년 경력의 아동심리치료사로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전하는 전문가적 조언이 또 다른 한 줄기를 이룬다.
저자는 어린 세대를 치료하며 가장 중요하다고 깨달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 문제를 오래 묻어두면 안 되는 이유, 불안과 우울을 대하는 태도, 자살 충동을 피하는 법, 자기 몸을 건강하게 바라보는 시선, 인정욕구에 휘둘리지 않는 법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일러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 곁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줘야 하는지, 어떻게 공감해주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사실 이 모든 이야기는 어린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전히 상처받은 채 살아 숨 쉬는 우리 어른들의 내면아이에게도 깊은 위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시종일관 위트 있는 진솔함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해서 읽는 사람의 시선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심리학 박사, 아동상담 전문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임상사회복지 전문가, 심리치료사, 교사 등 현지의 동료 전문가들이 아낌없는 지지와 찬사를 보냈다. 또 상담심리를 공부한 현직 교사가 번역을 맡았으며, 대중과 소통하는 안주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힘껏 추천했다.
저자

스테이시섀퍼

StacySchaffer,MA,LPC
콜로라도아르바다에서20년넘게아이들의마음을돌봐온아동·청소년심리치료사다.정서적어려움과행동문제를겪는아이들을전문적으로돕고있다.애도상담과시너제틱놀이치료(SPT)분야의전문가로,내담자들이안전하게숨쉴수있는치료공간을제공한다.또한지역사회치유를위한비영리센터‘레퓨지(TheRefuge)’에서청소년과가족을위한프로그램을책임지고있다.아이들과청소년들이자기목소리를찾고스스로의힘을되찾아가는모습을볼때마다가슴이벅차오르고상실했던모든것이의미를되찾는다고느낀다.업무외시간에는친구들과교류하고여름철서핑을즐기며독서에몰두한다.반려견골든리트리버윌로우와생활하고킥복싱으로체력을관리하며가끔은스탠드업코미디언이되는상상에빠진다.어릴적트라우마의진정한치유를위해자신도꾸준히상담을받는다.여행을좋아하지만현실을벗어날기회가많지않다는것쯤은잘안다.매일아침일어나는이유는간단하다.아이들이‘누군가내이야기를듣고있구나’하는안도의표정을짓다가자기안에있던힘을깨닫고놀랄때그눈빛을보기위해서다.그것만으로도충분하다.

목차

추천의글
내가어둠에서나오기까지

01#침묵하지_않는다
문제를오래묻어두지않기

02#Z_올라프
불안은우리를지키려고애쓰는중

03#용을_부인하지_마
자살충동의현실

04#요구사항_환영합니다
인정받지못한욕구는어디로?

05#날것의_진실
중요한이야기를나누려면

06#바비는_옳았다
성평등메시지의중요성

07#내면으로의_후퇴
해리라는내적여행

08#내_이야기의_저자
완벽한통제란달콤한환상일뿐

09#공감_훈련
나는누군가에게안전한존재인가

10#그리고_또
완전히좋거나,완전히나쁜건없다

11#강인한_마음_공동체
아이의애도를돕기

12#반전
아픔의서사를바꿔본다면

13#나만의_스테이시를_찾아서
어른에게도필요한내면치유

14#안녕_오랜_친구
우울은왜계속찾아올까?

15#치아
가족이진정중요시해야할가치

16#아이들의_시선에서
아이들이어른에게바라는것

17#라스베이거스_신경계
아이들의중독문제

18#내_몸의_주인
바디셰이밍문화

19#인정_중독
우리를고갈시키는인정욕구

20#희망_회복
내면의등대

어린내담자들이내게가르쳐준것들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힘겨운아이들,모든어른에게보내는지지의편지”
_안주연(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내가만나고싶었던따뜻한어른을이제내가되어줄수있다는것,
이책이전하는가장소중한메시지다”
_문가람(옮긴이,교사)

심리학박사,아동상담전문가,소아청소년과전문의,
임상사회복지전문가,심리치료사,교사등
현지동료전문가들의아낌없는지지와찬사!

***

20년경력의아동심리치료사가자신의삶으로증명해낸
우리안의회복력과성장의힘

자신의트라우마를고백하기란쉬운일이아니다.특히정신건강분야의전문가라면더더욱그럴것이다.그러나이책을쓴아동심리치료사스테이시섀퍼는개인적상처를전문가의권위뒤에숨기지않고담담하게펼쳐보인다.아주어렸을때부터삼촌에게지속적인성추행을당했고,그일로어머니에게도움의손길을청했지만돌아온건오히려자신을향한엄마의분노였다.게다가치료를위해보내진기숙시설에서일년간끔찍한아동학대를받았다.현재저자는시너제틱놀이치료(SPT,synergeticplaytherapy)에기반하여20년넘게아동과십대청소년,젊은성인에이르기까지타인의마음을치료하는일을하고있다.
자신의힘든이야기를꺼내놓는이유에대해저자는이렇게말한다.어린세대에게제대로된어른의모습을보여주려면내상처도내이야기의일부임을받아들여야했다고,그건숨기지않고계속엮어가야할내인생의숙제라고,그리고누군가에게혼자가아니라는걸알게하고싶어서라고.
“정말선생님도상담을받아요?”라고아이들이안도감에찬동그란눈으로물으면,저자는자신에게도심리치료사가있다고말해준다.저자역시내담자인셈이다.가끔과거의트라우마가살아나는사건을만나게되면교육청에연락해관련한위기상담명단에서제외해달라고요청하고심리치료사를찾아간다.자신의정신건강을지키기위해서다.저자는이처럼취약함을인정하고온전히자기자신을이해할때치유가시작된다고말한다.
과거의아픔이믿기지않을정도로저자의글에는특유의씩씩함과유머가묻어나있다.체력을단련하며스스로를보호하기위해킥복싱을배우고,든든한버팀목이되어주는공동체와인연이맺어안정감과위로를얻는다.이책이보석처럼귀하고특별한이유는다른데있지않다.고통을삶의의미로,상처를지혜로바꿔온저자의여정을따라가다보면우리는금방알아차릴수있다.이책자체가우리안에숨겨진회복력의증거라는것을.
저자는어릴때부터아무도믿지말라고,마음속이야기는꼭꼭숨기라고배우며자랐다.감정을누르고도움을거부하며자란아이가이제는타인의감정을듣고도움을주는일을한다.이것이저자가실천하는가장완벽한치유인셈이다.저자는이런말을전한다.“우리가받지못했던더나은어린시절을다음세대에게는온전히돌려주는일,이것이내가꿈꾸는가장아름다운반전이다.”

어린세대의정신건강이위기에처한시대,
우리아이들의진짜현실을보여주는책

저자는어린내담자들의다양한고민을함께한다.부모의이혼을자기탓으로여기는아이의마음이얼마나무거운지,죽고싶다고말하는십대가정작원하는것은무엇인지등이책이전하는이야기는정말많다.아이들의트라우마,상실과애도,일상의성폭력,부모와의소통부재,또래간소외,불안과우울,자살충동에이르기까지,살아나가기위해극복해야하는많은문제들이순간순간우리폐부를깊숙이찔러온다.
저자는우리에게한가지중요한조언을하나건넨다.아이들이힘들게자기문제를꺼내놓으며도움을청해오는순간,“있잖아,나도한때는그런시절이있었어”라고말하지는말라는것이다.물론우리어른들도사춘기의불안,어색한인간관계,친구문제,부모의규칙,학업스트레스를겪었다.하지만지금어린세대가처한문제는조금달라졌다.그들에겐인터넷과소셜미디어가만든새로운스트레스가추가됐다.친구의‘읽씹’은재난수준의사건이되고,헤어진친구의근황을실시간으로보게되며,SNS상에서의도적따돌림을당하거나모르는사람으로부터위협받기까지한다.
뇌가한창성장중인우리아이들을어떻게돌보고가르치고지켜줘야할까?아이들은판단력을관장하는전두엽이덜발달해서신중한사고를하기어렵다.저자는무엇보다아이들의세계를진심으로이해하고배우는자세여야한다고강조한다.예를들어그들의문화를잘모르겠으면“내가이해할수있게도와줄래?”라는태도로다가가그들이먼저마음을열고문제를말하도록이끌어야한다는것이다.어른들이다안다는듯이말하면괜히거리감만생기고아이들은입을다문다.

누군가가용기를내어도움을청할만큼
우리는안전한존재가되어야한다

사고가일어났을때아이들에게필요한건안전하게도움받을곳이다.진실을말했는데더큰수치심을느끼는일은없어야한다.그래서저자는“우리는누군가용기를내어도움을청할만큼안전한존재가되어야한다”고강조한다.저자역시어렸을때자신의주변에안전한어른이있었다면인생이훨씬달라졌을거라며안타까움을내비친다.
저자는어린내담자들에게종종묻는다.부모님께도움이될만한이야기를전해도되냐고.그때마다아이들의반응은실로다양한데“안돼요!”라는단호한거절이많고,이유를물으면부모로부터‘그래,나는세상에서제일못난엄마겠지,그렇지?’와같은반응이나오기때문이라고한다.솔직한소통이다툼으로끝난다면아이들은다시는같은방식으로대화를시도하지않는다고저자는조언한다.
저자가말하는‘안전한존재’는이런사람이다.판단받을두려움없이마음을열수있는사람,생각과감정을있는그대로나눌수있는사람.그리고저자역시이런사람이되기위해노력한다.아이들이정말원하는건우리가모든이야기를담아낼수있는사람이되어주는것이기때문이다.무조건해결책을제시하거나억지로긍정적인감정으로전환하려는조급함없이,있는그대로받아주는어른말이다.

아이들이정말로확인하고싶은건단순하다
“나를있는그대로소중히여기나요?”

오래만나온십대내담자가어느날불쑥물었다고한다.만약부모님이상담비를내지않아도자기를계속좋아해줄거냐고.저자는돈때문에이일을하는게아니라며아이를안심시켰다.그순간저자는깨달았다고한다.이아이의질문은단지한명의궁금증이아니라는것을.자신이만나온모든아이,십대들,젊은성인들이저마다의방식으로끊임없이던지는바로그질문이라는것을.
우리는모두있는그대로자신의존재를인정받고싶어한다.아이들도마찬가지다.자기말을들어주고자기존재를알아봐주길바란다.조건없이말이다.저자는이에대해아이들이진짜로필요로하는것을요약하면경험상다음세가지로정리된다고짚어준다.첫째,어떤아이가되어야한다고우리가생각하는모습이아닌,있는그대로아이를바라봐주기.둘째,삶을보는아이의시각과지금느끼는현실을들어주기.셋째,우리가기대하는감정이아닌,아이가실제로느끼는감정을인정해주기.
저자는아이들이어른들에게정말로확인하고싶은건단순하다고말한다.“나를있는그대로소중히여기나요?”아이들도우리어른들과똑같다.진짜관계,진짜연결을간절히원한다.책말미에는저자가어린내담자들과만나며배운점들을간단히정리했다.어린세대가까이에서그들과진짜로소통하고그마음에다가가고싶은어른들에게좋은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