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그 길에서의 명상 필사노트 (개정판)

아직도 가야 할 길: 그 길에서의 명상 필사노트 (개정판)

$22.39
Description
스캇 펙이 엄선한 삶의 화두 365편
한 장의 필사가 내 마음을 채우고 하루를 빛낸다
삶의 여정을 ‘길’에 비유하며 《아직도 가야 할 길》 《끝나지 않은 여행》 《그리고 저 너머에》 등 이른바 ‘길 3부작 시리즈’를 통해 가족, 사랑, 교육, 영성, 종교 등 삶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책을 제시했던 스캇 펙. 정신과 의사로서 또한 다양한 그룹의 안내자이자 구성원으로서 평화로운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평생 동안 힘썼던 그는 2005년 세상을 떠났지만 독자들은 여전히 그의 글에서 빛나는, 시간을 초월한 삶의 지혜와 통찰에 감탄하고 있다.
종종 짧은 인용문 한두 개만으로 몇 시간에 걸친 강연을 펼쳤던 스캇 펙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아꼈던 《아직도 가야 할 길》과 《마음을 어떻게 비울 것인가》에서 우리 자신과 삶을 돌아볼 수 있는 핵심 문구들을 발췌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주제들을 선별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 《아직도 가야 할 길_그 길에서의 명상 필사노트》에 실린 365편의 글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성의 길을 안내하고 명상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 확장판(신국판 변형)은 필사노트 형식을 채택해 독자가 더욱 능동적으로 사색하고 내용을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M.스캇펙

사상가,정신과의사이자신학자,베스트셀러작가,강연가.하버드대학(B.A.)과케이스웨스턴리저브(M.D.)에서수학한후,10여년간육군군의관(정신과의사)으로일했다.이때의경험은후에개인과조직에서의인간행동을연구하는데귀중한자료가되었고그러한통찰은여러편의책에서구체화된다.1978년,마흔두살에쓴첫책《아직도가야할길》은‘사랑,전통적가치,영적성장에대한새로운심리학’이라는부제가보여주듯‘심리학과영성을매우성공적으로결합시킨중요한책’으로평가되며이후《뉴욕타임스》의최장기베스트셀러목록을차지할정도로독자의사랑을받았다.불교도로서이책을집필한이후,저자는공개적으로크리스천으로서의개종을선언하고인간심리와기독교신앙의통합을지향하는글쓰기에매진한다.개인뿐아니라조직과사회의영적성장을꿈꾸던스캇펙은그러한이상을실현하기위해아내와함께비영리교육기관인공동체장려재단(FCE)을만들어평화적인동력을구현해보려고노력했고그의지와나름의해법은《마음을어떻게비울것인가》에고스란히담겨있다.일생동안‘자기훈육’의필요성을강조했고,그때문에진정한자기계발서의장르를구축한저자라고평가받는스캇펙은2005년,69세의나이로세상을떠났다.지금까지도전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는그의대표작으로는《아직도가야할길》에서다룬주제를더발전시킨강연모음집《끝나지않은여행》,첫출간이후20여년간더깊어진통찰과통합적시각을보여주는《그리고저너머에》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일상을통해,일상속의명상을통해생활속의현자되어보기

일정기간에한문구에깊이천착하는것은기도나명상의일반적인형태다.유대교와기독교전통에서는보통성경에서발췌한구절을이용하고불교에서는흔히공안公案을갖고기도나명상에잠긴다.하지만시전체든시의한구절이든,스치듯얼핏이해하는것을넘어서더욱깊이집중해볼만한가치가있는것이면무엇이든명상이나기도의도구로활용할수있다.저자는이책도그런식으로이용해주기를당부하고있다.
이책에실린글귀의출처인《아직도가야할길》과《마음을어떻게비울것인가》는보다깊은의미와맥락을갖고있으므로그러한특정상황이나사례를무시할수는없겠으나,이발췌문을읽고명상하는이들모두각자의삶과경험안에서이글들의의미를발견해주기를또한당부한다.

독자여러분은이인용문들을즉각적이고완전한해결책으로받아들이면안된다.여기의메시지와통찰,견해,인식은훨씬복합적이어서때로당혹감을안겨주기도한다.그만큼더욱깊은성찰을요구한다.(……)사실이책의주요한목적도더욱깊이,다시말해여러분스스로생각하도록용기를북돋워주는데있다.이책의발췌문들을갖고명상하는동안주저없이비판하고의심해보시라.-머리글중에서


■삶의역설과마주하기,그리고비우기

자신과삶을여러각도에서성찰하다보면자연히전체적이고역설적인방식으로사고하게된다.당연히이책에도많은역설이들어있다.살면서맞닥뜨리게되는숱한문제들,그로인한고통과책임과용기와결단,그과정에서일어나는진화와성숙,혹은고립과외로움,마침내다다르게되는지혜,사랑,공감…….
단편적으로툭던져놓는무심한한문장한문장에는어찌보면우리가통과해온인생의한장면이들어있고고통스러운시간에대한해답이담겨있다.저자는아무리고통스러운순간이라할지라도회피하지말고내안의두려움을이겨내고넘어서라고격려한다.용기란두려움을모르는것이아니라두려움에도불구하고행동하는것이라고,행동으로옮기지않는사랑은사랑이아니라고,시간을낼마음만있다면어떤문제도해결할수있다고,모험을통해서만새로운것을배울수있다며삶이끝나는순간까지부단히노력할것을당부한다.

다행히도우리는세상에존재하는위험의근원이
우리안에있지밖에있는것이아니며,
살아가는데가장중요한것은
부단한자기성찰과사색의과정이라는것을이해하기시작했다.-January30

1월1일부터8월13일까지는《아직도가야할길》에서,이후8월14일부터12월31일까지는《마음을어떻게비울것인가》에서발췌한글로구성된이책은,특히후반부에서는개인차원의성장을넘어타인과의교감과공생을지향하는‘평화’를이야기한다.
나와가장다른사람을친구로만드는능력이평화의시작이다.그러기위해서는내안에다른사람을받아들일여유공간을두고상대의말에귀기울이는자세를갖출것.비록우리인간이불완전한존재일지라도‘존재가행위보다우선’임을염두에두고,서로를사랑할수있는공동체를포기하지말자고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