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성실한 시스템 (괴로움의 구조와 출구에 관하여: 생존-안전 시스템 이론)

너무 성실한 시스템 (괴로움의 구조와 출구에 관하여: 생존-안전 시스템 이론)

$20.00
Description
명상도, 상담도, 자기계발서도 다 해봤다. 그런데 왜 괴로움은 늘 그 자리로 돌아오는가

"당신의 괴로움은 결함이 아니다. 당신을 지키려는 시스템의, 너무 성실한 작동이다"
읽을 만큼 읽었고, 앉을 만큼 앉았고, 시도할 만큼 시도했다. 그런데도 불안은 반복되고, 생각은 멈추지 않고, "내려놓으라"는 말은 한 번도 통하지 않았다. 그럴 때 마음은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닿는다. 문제는 방법이 아니라 나라는 결론. - 이 책은 그 결론이 틀렸다는 말에서 시작한다.

저자도 그 자리에 오래 서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괴로웠고, 벗어나려 불교와 명상에서 시작해 여러 영적 전통과 철학과 심리학을 스무 해 넘게 파고들었다. 한때는 깨달음을 아무 감정도 없는 초연한 상태라 착각하며 좇기도 했다. 그러나 그 오랜 끝에서도 밑바닥의 괴로움은 늘 제자리에 돌아와 있었다.

그 끝에서 저자는 전혀 다른 답을 보았다. 괴로움은 자신의 결함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닌 한 구조가 작동하는 방식이라는 것. 그는 인간 심리를 가장 밑바닥부터 다시 그려 그 구조에 이름을 붙였다 - '생존-안전 시스템'. 이 책은 그 이론을 처음으로 온전히 풀어낸 결과다.

이 책은 위로하지 않는다. 믿으라고도 하지 않는다. 대신 당신의 괴로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자꾸 돌아오는지, 그 구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지도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지도의 끝에서, 괴로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끌려가지 않는 법을 가리킨다.

이 책이 증명하려는 것은 단 세 문장이다. 당신의 괴로움은 결함이 아니라 인간 조건이고,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거기서 나오는 길이 있다.
저자

이산

어린시절부터괴로움이많았다.거기서벗어나려불교를공부하고다양한명상을오랫동안했으며,이후여러영적전통과철학,심리학,에너지공부까지두루파고들었다.어느새깨달음을얻는것이삶의가장중요한목표가되었고,한때는깨달음을아무감정도없이인간을초월한초연한상태라착각하며좇기도했다.그렇게스무해가흘렀다.

그러나그오랜끝에서도밑바닥의괴로움은사라진듯하다가도늘제자리에돌아와있었다.그리고바로그자리에서,저자는전혀다른답을보았다.괴로움은자신의결함이아니라,인간이라면누구나지닌한구조가작동하는방식이라는것.

그발견을끝까지따라가,인간심리를가장밑바닥부터다시그린결과가'생존-안전시스템'이론이다.저자는이하나의구조로인간이겪는괴로움의대부분을이해하게되었고,이책은그이론을처음으로온전히풀어낸결과다.

저자가이책을쓴이유는하나다.누구나저마다의괴로움과마음의병을안고살아가지만,그것은고장이아니라인간이라면누구나지닌조건이며,구조적으로이해할수있고,거기서나오는길이있다는것.자신처럼오래헤맨사람들에게그사실을체계적으로전하고싶었다.

목차

여는글

1부·고통의재정의

1장-한층아래

2장-생존-안전시스템

3장-출구는있다,다만

2부·구조의해부

4장-위협판정

5장-안전규칙

6장-각성

7장-감정

8장-안전행동

9장-루프

3부·고착의이해

10장-왜아는데도안되는가

11장-저항

12장-집착

13장-정체성의결박

-시대라는증폭기-

4부·운영권의회복

14장-운영권

15장-4게이트

16장-재학습

17장-자유

맺음말

이책에대하여

용어사전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너무성실한시스템』-괴로움의구조와출구에관하여·이산

★명상도,상담도,자기계발서도다해봤다-그런데왜아직도불안한가

★스무해를헤맨끝에찾아낸건,더나은방법이아니라괴로움의'설계도'였다

★불안·집착·멈추지않는생각·반복되는괴로움,그모든것을하나로꿰는지도

★위로하는책이아니다.괴로움의구조를처음부터끝까지보여주는책이다

★"당신의괴로움은결함이아니라인간조건이다"-스무해수행이도달한결론

스무해를괴로움에서벗어나려애쓴사람이,끝에서발견한것

이책을쓴사람은어린시절부터괴로웠다.그괴로움에서벗어나려불교를공부했고,오랫동안명상을했다.그것으로충분하지않자여러영적전통과철학과심리학을파고들었고,깨달음을얻는것이삶의가장중요한목표가되었다.한때는깨달음을아무감정도없이인간을초월한초연한상태라착각하며좇기도했다.그렇게스무해가흘렀다.

그런데그오랜수행의끝에서도,밑바닥의괴로움은사라진듯하다가도늘그자리에돌아와있었다.

여기서대부분의사람은한가지결론에닿는다.문제는방법이아니라나라는결론.충분히간절하지않았거나,핵심을놓쳤거나,나는원래안되는사람이라는자책.

이책은그결론이틀렸다는말에서시작한다.

저자가스무해끝에본것은전혀다른답이었다.괴로움은그의결함이아니라,인간이라면누구나지닌한구조가작동하는방식이라는것.빠져있던것은더나은방법이아니라,그괴로움이왜생기고왜자꾸돌아오는지에대한이해였다.

흘려보내고,내려놓고,이름붙여봤다-그런데왜다시돌아오는가

우리가괴로움에대해배운것들은대부분'해야할무언가'였다.생각을흘려보내라,감정에이름을붙여라,지금이순간에머물러라,내려놓아라.새로운기법,새로운자세,새로운습관.그중어떤것은실제로도움이되었다.

그런데이상하다.방법을그토록오래모아온사람의괴로움이왜아직그자리에있을까.

이유는단순하다.빠져있던것이방법이었다면,여러해동안방법을모아온사람은진작답을찾았을것이다.더나은기법이하나더있어서그것만손에넣으면끝나는문제였다면,그토록오래찾아온사람의손이비어있을리없다.

빠진것은방법이아니다.빠진것은이해다.내괴로움이왜하필그런모양을하고있는지,왜줄어들었다가도다시돌아오는지,왜그것을다루는법을알면서도그앎이그것을녹이지못하는지에대한이해.

이책이하려는일이바로그것이다.할일을하나더얹는대신,당신의괴로움을만들어내고있는구조하나를처음부터끝까지보여주는것.

당신의괴로움은고장이아니다-'너무성실한'정상작동이다

당신은괴로우려고태어난것이아니다.그러나당신은괴로움을만들어낼가능성이매우높은시스템을가지고태어났다.위협을먼저감지하고,손실을먼저줄이고,불확실한것을위험으로읽도록진화한시스템.그것이작동하는한,괴로움의씨앗은늘거기있다.

저자는스무해의탐구끝에이구조에이름을붙였다.'생존-안전시스템'.거창하게들리지만그것이하는일은단순하다.그리고그단순한일이당신괴로움의거의전부를만든다.

여기서관점이뒤집힌다.당신이겪어온불안과집착과멈추지않는생각은,당신이약하거나예민하거나잘못살아왔다는증거가아니다.그것은인간이라면누구나가지고태어나는한장치가,당신을지키려고제설계대로작동한결과다.

괴로움은고장의신호가아니다.너무성실한정상작동의부산물이다.

그래서이책의제목은『너무성실한시스템』이다.

위로하지않는다.믿으라고도하지않는다.구조를보여줄뿐이다

이책은자기계발서가아니다.따라야할목록도,채워야할빈칸도,끝내야할과제도없다."이렇게생각하라"고설득하지않고,"이걸믿으면편해진다"고약속하지도않는다.

대신이책은하나의렌즈를건넨다.

왜불안은아무리다스려도반복되는지,왜생각은멈추라고할수록멈추지않는지,왜"그냥내려놓으라"는말이한번도도움이된적없는지-믿으라하지않고,그작동을하나하나구조로보여준다.입력이있고,작동이있고,출력이있다.어디서켜지고,어디서증폭되고,무엇때문에그토록오래머무는지.

이름붙일수없던것에이름이붙고,막연하던것에차례가보이기시작하면,그것만으로이미무언가가달라진다.괴로움이그토록무거웠던이유중하나는,그것이누구에게나일어나는일이아니라나혼자만의실패처럼느껴졌기때문이다.

시스템은끌수없다.그러나운영권은되찾을수있다

그렇다면출구는어디에있는가.여기서이책은흔한약속을하지않는다.

길은그시스템이더이상켜지지않는사람이되는데있지않다.그런사람은없다.위협을감지하고불안을일으키는장치를완전히꺼버린다는것은,설령가능하다해도더이상인간으로사는일이아니다."괴로움이완전히사라진상태"를목표로삼는한,당신은이길수없는싸움을계속하게된다.

이책이가리키는길은다르다.시스템을없애는것이아니라,그운영권을되찾는것.시스템이켜지더라도거기에끌려가는대신,그자리에서그것을운영할수있게되는것.

그차이가전부를바꾼다.같은불안이찾아와도,그것에삼켜지는사람과그것을다룰수있는사람은전혀다른세계에산다.이책의마지막장이바로그길을보여준다-어떻게운영권을되찾는지.

스무해를같은자리에서헤맨사람이,지금그자리에선당신에게

이책은책상앞에서고안된이론이아니다.그것은하나의질문에서시작됐다.영성과철학과심리학의언어를스무해헤맨끝에저자가던진질문-우리가흔히괴로움의원인이라부르는그모든것들,부정적인믿음과집착과저항과두려움과갈망이,혹시그보다더깊은곳에있는더오래된무언가위에얹혀있는것은아닐까하는질문.이책은그질문을끝까지따라간결과다.

저자는자신의괴로움을끝내려스무해를걸었고,그끝에서자신을탓하는대신자신을이해하게되었다.이책은다른누구도아닌,오래애쓰고도여전히그자리에서있는사람-마침내자신을탓하기시작한사람에게건네는손이다.

이책이당신에게하는약속은세문장이다.

당신의괴로움은당신의결함이아니다.

그괴로움은구조적으로이해할수있다.

그리고거기서나오는길이있다.

이책이건네는것은하나의렌즈다.그리고그렌즈로비추어볼대상은멀리있지않다.지금이글을읽는당신자신의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