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목적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법)

부부의 목적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법)

$16.80
Description
"마음에 불을 켜는" 부부 관계 복원 매뉴얼 출간
『부부의 목적: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법』
결혼 7년 차, 같은 식탁에 앉아 있지만 두 사람의 눈은 스마트폰 불빛만 좇는다. 세 문장조차 오가지 않는 저녁-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는 그때, 7월 7일 출간되는 『부부의 목적: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법』(최병현 지음, 더퍼플, 16,800원, 257쪽)은 속삭인다. "지금이야말로 '진짜 부부'가 태어나는 순간"이라고. 프롤로그는 낯선 질문으로 시작한다. "오늘, 당신은 배우자의 눈을 3초 이상 바라보았는가?"
이 책은 40년간 3,000쌍을 추적한 존 고트만 연구를 토대로, 행복한 부부가 지키는 '마법 비율 5:1'을 제시한다. 긍정 상호작용 다섯 번이 부정 한 번을 무력화한다는 과학적 발견이다. 여기에 감정코칭 5단계, 애정 지도 작성법, 감각 초점 3단계 등 실전 도구들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책은 한국 부부가 실제로 부딪히는 7가지 핵심 변수를 장별로 해부한다. 싸움, 성, 가사, 친정, 시댁, 디지털, 노년이 그것이다.
특히 '테크노페런스' 시대 해법으로 "화면을 끄면 마음이 켜진다"는 메시지와 함께 '디지털 디톡스 박스' 만드는 법을 안내한다. 덴버대 장기 연구가 증명한 '일주일 1시간 부부의 시간' 루틴도 상세히 다룬다.
저자 최병현은 조직 컨설팅에서 '리더십의 허기', 공공 프로젝트에서 '마음의 공허'를 목격한 뒤,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해 온 작가다. 『사랑받는 삶을 위한 12가지 원칙』 저자이자 '더퍼플' 브랜드 큐레이터로, 관계의 온도를 1℃ 올리는 칼럼을 연재했다.
초판 구매 독자는 '부부 관계 30일 셀프 코칭 시트' PDF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두 사람의 긍정 대화, 감정 라벨링, 공동 목표를 30일간 체크하며, "작은 칭찬 하나가 관계의 심장박동이 된다"는 사실을 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부부의 목적』은 화려한 이벤트 대신 매일의 의식에 주목한다. 함께 마시는 아침 한 모금 커피, 잠들기 전 "오늘도 고마워"라는 속삭임, 주 1회 '디지털 프리 나이트'-작지만 반복되는 행동이 사랑의 근육을 단련한다. 사랑은 끝나도 부부는 계속된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증명하는 가장 따뜻한 인문 심리 매뉴얼이다.
저자

최병현

“왜인간은끝없이사랑받음을갈망하는가”를파고든작가.컨설턴트시절조직리더십의허기를,공공의영역에선개인들의공허를보며답은결국‘존재의태도’에있음을깨달았다.고전·역사·철학을오늘의언어와행동법으로풀어내며,《사랑받는삶을위한12가지원칙》등에서단단한자존에서시작되는관계를꾸준히이야기해왔다.

목차

-프롤로그:사랑이끝나도부부는시작된다

-1장.‘진짜부부’가어려운이유

-2장.두자아가한지붕아래산다는것

-3장.싸움도사랑의기술이다

-4장.감정의거리를좁히는법

-5장.성,애정,몸의언어

-6장.자녀,가족,일상:관계를흐리는외부변수들

-7장.함께늙어간다는것

-에필로그:오늘도다시부부가된다

-부록:부부관계향상을위한실천도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두번째봄'을위한지도

『부부의목적』은"왜우리는사랑하면서도외로울까?"라는질문에서출발해,고트만·페렐·바디우·골먼의통찰을생활의언어로번역한다.존고트만의40년간3,000쌍추적연구가밝힌'마법비율5:1'부터에스터페렐이제시한'에로틱한결혼'의역설,알랭바디우의사랑철학이말하는'타자성의윤리',다니엘골먼의감성지능이론까지-이론의보고를실천의도구로변환한다.

갈등을없애는법이아니라긍정으로갈등을견디는법을가르치는이책은,'감정코칭'과'5:1비율'을통해실제로부부상담현장에서검증된도구를제공한다.특히'애정지도'작성법은상대방의내면세계를탐험하는나침반역할을하며,'감각초점3단계'는몸과마음이다시연결되는순간을만든다.디지털에잠식된일상에서'스크린프리존'을만드는법,주1회'부부의시간'루틴,테크노페런스에맞서는'디지털디톡스박스'활용까지-읽는즉시실천가능한지침은책장을덮자마자대화를열게한다.

책은또한한국부부가마주하는현실적갈등들을놓치지않는다.친정과시댁문제에서발생하는충돌을어떻게'우리'의관점에서해결할것인가,성적친밀감의온도를어떻게유지할것인가,가사분담의공정성을넘어서는협력의미학은무엇인가.이런일상의문제들을7개장에걸쳐차근차근해부하며,각장마다구체적인대화법과실천방안을제시한다.

무엇보다이책은노년의사랑도놓치지않는다.함께늙어가는일은주름을공유하는동시에기억을숙성시키는의식임을,에필로그의잔잔한문장으로증명한다.사랑의계절이봄에서시작해겨울로끝나는것이아니라,겨울을지나다시봄을맞는순환의여정임을깨닫게한다.결국부부의목적은완벽한조화가아니라,불완전함속에서도서로를선택하는의지를매일갱신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