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두려움을 행동으로 바꾸는 3초의 심리학)

용기는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두려움을 행동으로 바꾸는 3초의 심리학)

$18.00
Description
내 옆에서 누군가 쓰러진다면, 나는 과연 움직일 수 있을까?
지하철 승강장. 퇴근 시간. 40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중년 남성이 쓰러진다. 그런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고, 입술만 달싹이다 말을 잇지 못한다. 4분이 지나고, 6분이 지나고. 골든타임은 소리 없이 흘러간다.
응급 상황 목격자의 83%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것은 나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본 사람은 많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먼저 무릎을 꿇는 사람은 드물다.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의지가 약해서도 아니다. 뇌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의 뇌는 바뀔 수 있다. 훈련을 통해, 이해를 통해, 단 3초의 선택을 통해.

민방위 강의 17년, 10만 명을 만난 강사가 현장에서 발견한 것
강의실에서는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해야지." 그런데 현장에서는 80%가 얼어붙는다. 《용기는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는 바로 이 간격에 대한 책이다.
왜 아는데도 못 움직이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움직일 수 있는가.
공포가 닥쳤을 때 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 혼자가 아닐수록 오히려 아무도 돕지 않는 역설, 반복이 뇌의 회로를 바꾸는 원리까지. 재난심리학·인지과학·사회심리학의 언어를 빌리되, 이 책은 끝내 살아있는 이야기로 돌아온다. 독자가 책을 덮는 순간, 단순한 독자가 아니라 3초의 선택을 준비한 사람이 되어 있도록.
이 책을 읽고 나면 일상이 다르게 보인다. 멀티탭에 쌓인 먼지가, 평소와 달리 조용한 이웃집이, 코를 찌르는 낯선 냄새가. 그것이 바로 재난 감수성 - 삶의 해상도를 높이는 능력이다.

보고, 행동하고, 마주하고, 뻗어라 - S.A.F.E. 4단계 실천 로드맵
S - See 보라 재난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일상의 신호를 읽는 눈이 먼저다.
A - Act 행동하라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지 마라. 떨리는 채로, 지금 3초 안에.
F - Face 마주하라 얼어붙는 것은 비겁해서가 아니다. 뇌가 그렇게 설계된 것이다. '나는 왜 멈추는가'를 직면하는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E - Extend 뻗어라 1995년 시카고 폭염, 700명의 목숨을 가른 것은 에어컨이 아니라 이웃이었다. 오늘 당신이 뻗은 손 하나가, 누군가의 생존 경로가 된다.

아홉 살 태운이는 7분간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렸다. 그 아이가 말했다.
"무서웠죠. 근데 엄마가 없으면 안 되잖아요."
어른인 우리는 너무 많이 알아서 오히려 멈춘다. 이 책은 그 계산을 멈추게 한다.
용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3초의 선택이다. 그리고 그 3초는 오늘 하루가 만든다.
저자

김명순

안전을전파하는생명력강사이자한국생명력교육연구소소장.2009년대한적십자사응급처치강사를시작으로재난심리,산악안전,노인건강교육등현장에서필요한지식을차근차근갖춰왔다.(사)한국민방위안전협회이사로활동하며안전교육이제역할을하도록힘을보탰고,행정안전부민방위표준교재집필과사이버교육영상제작에도참여했다.이러한공로를인정받아행정안전부장관표창과대한적십자총재상을받았다.

경희대언론정보대학원에서스피치·토론을전공하며'말'과'마음'을잇는법을익혔다.안전은기계적인기술이아니라,두려움을용기로바꾸고생각을행동으로연결하는인문학적태도라고역설한다.유치원생의고사리같은손부터어르신의손까지,17년간10만명이넘는시민을만나온이유다.

목차

프롤로그살고싶어서,살리고싶어서
PART1우리는왜멈추는가-위기앞에서얼어붙는인간의심리를해부한다
1장멈춤의심리학-위기앞에서뇌가얼어붙는이유
2장공포의계보-위험을해석하는인간의본능
3장방관자효과-왜많을수록아무도안움직이는가
4장감정과행동사이-공감이용기의방아쇠가되는순간
5장복종의덫-권위앞에서우리는왜판단을멈추는가

PART2위험은신호를보낸다-일상속경고를읽는눈을키운다
6장익숙함의함정-정상화편향의위험
7장속담의지혜-삶으로검증된가장오래된매뉴얼
8장예술의시뮬레이션-명화와이야기속에숨겨진재난
9장생존의리듬과연대-음악과공동체가만드는살아남는힘
10장자연이먼저알았다-인간이잃어버린감지능력과되찾는법

PART3용기는훈련된다-반복이만드는뇌의새로운회로
11장용기의뇌과학-신경가소성의힘
12장몸의기억-찰나의순간을결정짓는생존기술
13장움직이는10%-결정적순간,행동하는사람들의비밀
14장상상의힘-멘탈리허설과생존
15장약속이생명을구한다-루틴과체크리스트가만드는생존시스템

PART4함께여야산다-이웃이구조대다,연대의힘
16장이웃이구조대다-재난의틈새7분
17장회복탄력성-재난의상처를딛고더단단해지는법
18장안전문화진단-우리사회의안전민낯과현주소
19장배려와연대의기록-재난속이타심의사례
20장아무도혼자가아니다-재난약자와함께살아남는공동체의조건

PART5용기가행동이되는순간-S.A.F.E.,삶의해상도를높이는실천
21장먼저움직이는사람-방관자에서수호자로,3초의선택
22장재난감수성-일상속위험의해상도를높이는능력
23장마음돌봄-재난후심리회복
24장기록의방식-추모와기록이만드는내일의안전
25장오늘부터S.A.F.E.-삶의해상도를높이는재난인문학실천선언
에필로그오늘,당신의S.A.F.E.를켜십시오

출판사 서평

인지심리학자김경일교수강력추천
"두려움은반응이다.하지만용기는결정이다.이책은그진실을현장의눈으로분석하고,나와내가족을안전하게만들고싶은모든이들에게쓸모있는지침서가될것이다."-김경일|인지심리학자·아주대학교심리학과교수


안전교육을다루는대부분의책들은더많이알고,더자주훈련하는방법을제안한다.그런데정작중요한질문은묻지않는다.
왜알면서도움직이지못하는가.
강의실에서는모두고개를끄덕인다."맞아,해야지."그런데현장에서는80%가얼어붙는다.저자김명순은17년간이간격과싸워온사람이다.그리고마침내결론을내렸다.

이간격은의지의문제가아니라,뇌의설계문제다.

《용기는어떻게행동이되는가》는그설계를이해하고,바꾸는법을알려준다.편도체납치로몸이굳는이유,40명이지켜보는데아무도움직이지않는방관자효과의구조,반복훈련이뇌신경회로를물리적으로재배선한다는신경가소성의원리,1995년시카고폭염에서700명의목숨을가른것이에어컨이아니라이웃이었다는재난사회학의발견까지.딱딱한매뉴얼이아닌살아있는이야기로,학문의언어가삶의언어로풀어진다.

이책의구조는단순하고강력하다.왜멈추는지이해하고(1·2부),어떻게움직임을만드는지배우고(3·4부),마침내S.A.F.E.라는실천선언으로완성된다(5부).See·Act·Face·Extend.보고,행동하고,마주하고,뻗어라.책을덮는순간독자는단순한독자가아니라,3초의선택을준비한사람이되어있다.
아홉살태운이가7분간심폐소생술로엄마를살리며한말이있다.
"무서웠죠.근데엄마가없으면안되잖아요."
어른인우리는너무많이알아서오히려멈춘다.이책은그계산을멈추게한다.
용기는타고나는것이아니라3초의선택이다.그리고그3초는오늘하루가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