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 행복한 고령자 : 마흔부터 준비하는 ‘백세 현역’을 위한 70대의 삶

70대에 행복한 고령자 : 마흔부터 준비하는 ‘백세 현역’을 위한 70대의 삶

$16.00
Description
남성은 73세, 여성은 75세가 ‘노화의 갈림길’
나이들면 젊을 때와 다른 더하기 의료를 추천
고령자에게 ‘행복’이란 ‘즐기는 능력’이다
고령사회를 살아갈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 될 책
이제 ‘인생 100년’이라고들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현재 100세를 넘긴 사람이 많다. 당연한 것이지만, ‘100세 시대’라 해도 모두가 90세, 100세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또한 90세, 100세를 맞이한다 해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병간호를 받으면서 병석에 누워 지내기만 하거나, 치매가 되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죽을 때 만족하며 죽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잘 생각해보면 그것은 한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늙는 것을 받아들이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소중히 하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행복한 노년’과 ‘불만족스러운 노년’을 구분하는 하나의 경계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은 각자 나이도, 체형도 다르다.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다르다. 생활환경, 일, 가족 구성도 다르다. 개개인들은 전혀 다른 인생을 걸어온 온전히 별개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모두가 ‘결국 죽어간다’는 것이다. 이것만은 피할 방법이 없다.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행복한 길이다. 죽을 때 ‘좋은 인생이었다. 고마웠다’고 만족하며 죽어갈 수 있는 길이다. 다른 하나는 만족스럽지 못한 길이다. ‘아-,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던지 ‘어쩌다 이런 지경에’라고 후회하며 죽어가는 길이다.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 그것은 물어볼 필요도 없다.
‘행복’이란, 본인의 주관에 의한 것이다. 즉,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령, 자신의 늙음을 한탄하며 ‘저걸 못하게 됐네’, ‘이것밖에 남은 게 없네’라고 ‘안 되고 없는 것’을 헤아려가며 사는 사람이 있다. 다른 한편에는 자신의 늙음을 받아들이면서 ‘아직 이건 할 수 있지’, ‘저것도 남아있네’라며 ‘되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누가 더 행복한 사람일까?

루틴을 피하자
일상생활 속에 루틴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같은 코스를 산책할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은 처음 가는 길로 산책하는 것도 좋다. 또한 전철을 타거나 차를 타고 조금 멀리 나가 모르는 곳에서 산책을 하면 전두엽은 풀가동하게 된다. 고령이 되면 늘 가는 곳이 정해져 있고 단골 가게만 가는 사람도 있지만, 가끔은 화제가 되고 있는 가게나 새로 개척한 가게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항상 같은 가게에서 같은 것만 먹고 있다가는 전두엽이 자극을 받지 못한다. 요리도 전두엽에 자극이 된다. 70대 남성 중에는 지금까지 거의 요리를 해보지 못한 사람도 꽤 있다. 그렇다면 더더욱 간단한 요리부터라도 좋으니 한번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경험은 전두엽 노화 방지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돈을 쓰는 것’이야 말로 최대의 노화 예방법
고령이 되면 ‘건강을 위해 놀고’ ‘건강을 위해 돈을 쓰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고령자가 검소하게 사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어서, ‘연금으로 노래방에 가도 되는 거야?’ ‘연금생활자가 카지노에 가다니 괘씸하다’라는 등 비난을 받기 쉽다. 그러나 집밖에 나가 놀아야 전두엽이 자극을 받는다. 즐겨야지 면역 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노인들은 더 놀아라’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란 ‘손님이 신(神)’인 사회다. 돈 쓰기에 따라 보다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사회 제일선에서 은퇴한 고령자는 돈을 쓰게 되면 자기애를 얼마든지 만족시킬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노인이 돈을 쓰고 놀면 지금까지 소규모였던 고령자 전용 비즈니스도 활발해질 것이다. 고령자가 제
대로 놀아야 소비가 확대되고 경제가 돌아간다. 결국 ‘생애 현역’이란 말은 고령이 돼도 계속 일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생애 현역 소비자’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70대야말로 고기를 먹어야 한다
70대는 젊을 때부터 신체를 움직였던 사람과 그렇지 않았던 사람 간의 격차가 커지게 되는 시기다. 20대, 30대 때는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다리 골절로 병원에 한 달간 꼼짝없이 누워지내는 생활을 했다고 해도 퇴원하면 금방 평소처럼 걸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70대라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 병상에 누운 시간이 계속되면 근력이 저하되고 골절이 치료된 후에도 ‘일어서기’ ‘걷기’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에 지장이 초래되어 요양 서비스를 받아야 할 리스크가 높아져 버린다. 나이가 들수록 매일의 식사를 통해 남성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고기나 콜레스테롤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콜레스테롤은 중요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재료이기도 하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고 이것을 감소시키는 것은 호르몬 의학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역효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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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같을 순 없겠지만 궁극적인 행복이란 역시 ‘즐기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즐겨야지 비로소 ‘인생 100년’을 이룰 수 있다. 80세의 벽을 넘어 앞으로 20년, “행복한 고령자”로서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을 즐기기를 바란다. 이렇게 끝을 맺는 저자는 고령자가 알고 실천해야 할 81가지를 설파하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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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다히데키

일본에서최고권위를자랑하는노인정신의학및임상심리학전문의로30여년동안노인정신의학분야에종사하며연구를계속해오고있다.1960년오사카출생으로도쿄대학의학부를졸업했다.정신과전문의로도쿄대학의학부부속병원정신신경과조수로근무했으며미국칼메닝거정신의학학교국제연구원을거쳐현재‘와다히데키마음과몸클리닉’원장으로일하고있다.노인문제외에도심리학,교육등다양한분야에서텔레비전과라디오출연,단행본집필을하며왕성한활동을하고있다.2022년발간한《80세의벽》이아마존서적종합베스트셀러1위를기록하며누적판매부수70만부를돌파하는공전의히트를기록하면서노인정신의학전문가로서의명성이한층높아졌다.

주요저서로는《감정적으로받아들이지않는연습》,《혼자행복해지는연습》,《인생이심플해지는고민의기술》,《어른을위한공부법》,《인내하므로노화한다》,《노인성우울증》등이있으며,한국에서는《80세의벽》,《70세의정답》,《70세가노화의갈림길》,《60대와70대마음과몸을가다듬는법》,《이렇게하니운이밀려들기시작했습니다》,《부모님도나도치매는처음인데,어떻게하지?》,《내꿈은놀면서사는것》등다수의책이출간되었다.

목차

시작하며l와다히데키의사,노인정신의학전문
남성은73세,여성은75세가‘노화의갈림길’
‘더하기의료’를추천합니다
70세부터는단순한‘고령자’가아니라,‘행복한고령자’가됩시다
역자서문l허영주예방의학전문의

제1장건강진단을의심하자
사람은나이들수록개인차가커진다
현대의학은노화도유전도이길수없다
40세후건강진단의이상수치는‘당연’한것
고(高)혈당치를무리하게정상치로하면위험하다
당뇨병환자가치매에걸리기어렵다
당뇨병의문제는혈당치보다도동맥경화를진행시키는것이다
‘콜레스테롤은몸에안좋다’는가짜뉴스
일본인은‘암에의한사망’이많은민족
콜레스테롤수치가높은편이암에덜걸린다
검진결과와실제건강상태가연계되지않는다
절제때문에‘노쇠해진모습은’미덕인가
절제와다이어트는오히려노화를촉진시킨다
의사가알려주는‘약물의손익계산서’
정말유익한검사는‘심장과뇌의정밀건강검진’뿐이다
검진의의미는‘20년후의건강상태를예측하는것’

제2장나이대별‘의학적으로올바르게’사는방법
40대이후의‘미래예상도’
[50대까지:심신의변화에마주하다]
40대는‘노화의시작’
‘깨끗한뇌’는30대까지가한계
40대부터중요한‘감정의노화예방’
40대부터는남녀모두성호르몬의감소에주의해야!
50대는신체보다정신건강을
심신의쇠퇴가현실로나타나는50대
가족관계의리스크와마주하다
[60대:정년과건강]
전두엽은전성기의85%
제2의취직에서우울병이되는두가지이유
직장이외의인간관계구축을해두어야
부모를떠나보내는‘부모의죽음’에주의해야
[70대:인생최후의적극적활동기]
‘두뇌’를사용해서치매리스크를줄이자
‘뇌트레이닝’보다‘사람들과의대화를’
“AllorNothing”으로생각하면안된다
똑똑한알츠하이머병환자들이매우많다
치매와혼동하기쉬운질병은
개인차가가져오는우울병
배우자의죽음에직면하다
자립할수있는최후의시기
70대이후는‘개인차’를받아들이자

제3장70세부터는‘부족한것을채우는건강법’
의사는‘병을치료하는사람’이지만‘건강해지는방법’을모른다
영양을‘더하여’극복한국민병두가지
70대야말로고기를먹어야한다
여성호르몬을보충하면골다공증이되지않는다
대사증후군대책은오히려심신의노화를촉진시킨다
신장170cm남성의이상적체중은72~87kg
진정한안티에이징이란
몸을산화시키지않는식품들
안티에이징으로써음식의가능성
[더하기의료의실천?]어떤영양을얼마나먹어야하나
표1‘더하기의료’로섭취할영양소(미량물질)
[더하기의료의실천?]보충제
표2‘더하기의료’로섭취할영양소(보충제)
[더하기의료의실천?]성호르몬의보충
‘다이어트’보다‘먹어도살찌지않는체질’을되찾자
암으로죽는사람은면역력을높이는것이좋다
‘돈을쓰는것’이야말로최대의노화예방법이다
‘절제’와‘등한시하는것’은다르다
‘체험을말하는힘’이요구된다

제4장70대는인생100년시대의황금기
지금의70대는예전의70대와완전히다르다
인생최고의세계가펼쳐지는70대
70대는노화와싸울수있는최후의기회
단번에늙지않기위해가장필요한것
70대,몸에익힌습관은이후의인생을구해준다
‘은퇴’따위는없다
‘일하는것’은노화방지의최고의약
뇌의노화방지를위해생활속에‘변화’
루틴을피하자
‘이렇게도저렇게도생각해보기’를추천
70대부터공부법:입력은더이상필요없다
‘출력형’은언제나힘들다
70대의운동습관을만드는방법
넘어져다칠위험을줄이는방법
오래살고싶으면다이어트따위는해서는안된다
70대가되면대인관계를점검해보자
하고싶지않은것은안해도된다
옛동료와만나는것도70대가베스트시즌
고령이될수록인간관계에대한고민은없어져간다

제5장80세가되면,어떻게해야하지?
80세부터는‘지금있는능력’을살려즐겁게살자
‘할수있는것’과‘할수없는것’을정리하자
노인은모두가개성적이다
80세가지나면건강진단은받을필요가없다
80세가되면암은‘함께가야할병’
80세가되면다소차이는있지만모두치매가된다
80세부터는‘의료의접근방법’이달라야한다
고령자는‘의학은불완전하다’는점을이해해야한다
80세부터는‘세가지인내’를하지맙시다
80세부터는약은몸상태가좋지않을때만복용하자
80세가지나면참지말고하고싶은것을하자
스스로를즐겁게할수있는행동을하자
인간은생각보다강하다
‘행복’이란‘즐기는능력’이다

감수의글l김철중조선일보의학전문기자,영상의학과전문의

출판사 서평

루틴을피하자

일상생활속에루틴을가급적피하는것이중요하다.매일같은코스를산책할것이아니라,일주일에한번은처음가는길로산책하는것도좋다.또한전철을타거나차를타고조금멀리나가모르는곳에서산책을하면전두엽은풀가동하게된다.고령이되면늘가는곳이정해져있고단골가게만가는사람도있지만,가끔은화제가되고있는가게나새로개척한가게에도전해보는것도좋다.항상같은가게에서같은것만먹고있다가는전두엽이자극을받지못한다.요리도전두엽에자극이된다.70대남성중에는지금까지거의요리를해보지못한사람도꽤있다.그렇다면더더욱간단한요리부터라도좋으니한번시작해보는건어떨까?새로운것에도전하는경험은전두엽노화방지에가장적합한방법이다.

‘돈을쓰는것’이야말로최대의노화예방법

고령이되면‘건강을위해놀고’‘건강을위해돈을쓰는것’도큰의미가있다.그런데우리는고령자가검소하게사는것이당연시되고있어서,‘연금으로노래방에가도되는거야?’‘연금생활자가카지노에가다니괘씸하다’라는등비난을받기쉽다.그러나집밖에나가놀아야전두엽이자극을받는다.즐겨야지면역기능에도좋은영향을줄수있다.그래서오히려‘노인들은더놀아라’라고말해야할것이다.
자본주의사회란‘손님이신(神)’인사회다.돈쓰기에따라보다좋은서비스를받을수있으니사회제일선에서은퇴한고령자는돈을쓰게되면자기애를얼마든지만족시킬수있다.그리고많은노인이돈을쓰고놀면지금까지소규모였던고령자전용비즈니스도활발해질것이다.고령자가제
대로놀아야소비가확대되고경제가돌아간다.결국‘생애현역’이란말은고령이돼도계속일한다는의미뿐만아니라‘생애현역소비자’라는의미도포함되어있다.

70대야말로고기를먹어야한다

70대는젊을때부터신체를움직였던사람과그렇지않았던사람간의격차가커지게되는시기다.20대,30대때는스키를타다가넘어져다리골절로병원에한달간꼼짝없이누워지내는생활을했다고해도퇴원하면금방평소처럼걸을수있게된다.그러나70대라면그렇게되지않는다.병상에누운시간이계속되면근력이저하되고골절이치료된후에도‘일어서기’‘걷기’같은일상생활에필요한동작에지장이초래되어요양서비스를받아야할리스크가높아져버린다.나이가들수록매일의식사를통해남성호르몬의재료가되는고기나콜레스테롤을섭취할필요가있다.콜레스테롤은중요한남성호르몬인테스토스테론의재료이기도하다.콜레스테롤이걱정된다고이것을감소시키는것은호르몬의학의입장에서는완전히역효과밖에없다.

‘행복이란무엇인가?’에대한대답은사람마다같을순없겠지만궁극적인행복이란역시‘즐기는능력’이아닐까싶다.즐겨야지비로소‘인생100년’을이룰수있다.80세의벽을넘어앞으로20년,“행복한고령자”로서하루하루새로운도전을즐기기를바란다.이렇게끝을맺는저자는고령자가알고실천해야할81가지를설파하고있다.

인생100년시대는고령자가다수파되는사회
사람은나이들수록개인차가커진다

사람은어릴때부터현역세대에이르기까지누구나대체로일정한범위안에속하는경우가많다.예를들면,일반적인초등학교에서성적이가장좋은학생과가장안좋은학생간의지능지수(IQ)는대체로80에서120정도다.50m달리기를하면빠른학생이6~8초정도이며,늦은학생도15초정도에들어온다.젊을때는기껏해야그정도차이밖에나지않는다.그런데80세고령자들끼리비교해보면어떻게될까?어떤사람은치매에걸려말도못알아듣는가하면,병석에서일어나지도못하는사람들도있다.하지만여전히대학교수를계속하는사람도있고,뛰어난업적을남길정도로열심히일하고있는사람도있다.게다가평소에달리기나수영할정도로운동능력까지가진사람도있다.즉,나이가들면들수록젊을때보다신체능력이나건강상태에개인차가커지게된다는것이다.인생100세시대를맞이하면서우선은이러한점들을이해하고있을필요가있다.

절제와다이어트는오히려노화를촉진
배가고파고통스러운데,체중은그대로

이상적인건강상태에있는사람이의도적으로그상태를벗어나려고하는것이현재의“다이어트붐”이다.혈당치나혈압에아무문제가없고약간의비만상태인사람이식사량을줄이면비타민이나단백질,콜레스테롤등의영양이부족해지고대사가악화되어노화가진행된다.포도당을에너지로바꾸는과정에는비타민같은물질이필요한데부족할경우섭취한칼로리를에너지로유효하게활용할수없게된다.제대로소비되지못한칼로리는지방의형태로저장되고기초대사가나빠져서소위‘나이살’이되어버린다.40대,50대에흔히들‘젊을때보다훨씬덜먹는데도살이찐다’는사람들이있는데,이는대사가나빠진전형적인케이스라고하겠다.대체로‘부족한’편이‘남는’것보다몸과뇌에좋지않다.게다가나이가들수록부족한것으로인한해로움이나타나기쉽다.이는신체의항상성을흐트러뜨리는경우가발생할때적응할여유가없어졌기때문이다.40~50대는지금까지‘금욕적인생활을하는것이좋다’고과신하는경향이있다.현대에는나이가들수록절제와다이어트는노화를촉진시킨다는것이명백해지고있다.

40대는‘노화의시작’
남녀모두성호르몬의감소에주의해야!

인간의뇌표면적은거의신문지1면크기이며,뇌의각부위의면적을크기순으로정리해보면,전두엽41%,측두엽21%,두정엽21%,후두엽17%다.모든동물중에서전두엽이이정도로발달한것은인간외에는없다.사람이중년이후에경험하는뇌의변화중가장중요한것은전두엽의위축이‘40대부터시작한다’는점이다.행복한노후를보내기위해서는전두엽의위축을조금이라도늦추는것이중요하다.전두엽이란대뇌의앞쪽에있으면서사고,창조,의욕,이성등을관장하는부분이다.본능적으로화를내거나울거나하는감정이아니라보다행동적이고인간적이며,호기심이나감동,공감이나설렘같은미묘한감정을담당하고있다.이부분이쇠퇴하면,의욕이저하되고감정조절이되지않으며,평소와다른일에대한대처를어렵다.뇌에대한이미지를그릴때는아마도의학교과서의뇌해설도처럼두개골안쪽에빈틈없이꽉찬상태를떠올릴텐데,사실은그렇게‘깨끗하게’뇌상태를유지할수있는것은30대까지다.이르면40세를넘길무렵부터두개골과뇌사이에조금씩틈이생기기시작하고나이가들면서그틈은점점,커지게된다.그때문에30대와비교하면의욕이나창조성같은요소가현저하게부족해지는것이다.

80세가되면암은‘함께가야할병’
고령자에게필요한것은‘용감함’보다‘온화함’

85세가지난사람들의사체를부검한결과거의모든사람의몸에서암이발견되었다.저자가담당전문의사에게들은것으로는‘전원’이었다.즉,80대가되면누구나몸에암이있을가능성이높다는것이다.그중1/3의사망원인은“암”이었고,나머지2/3는다른질병으로사망했는데,부검했더니암이발견된케이스였다.세간의상식으로는‘암은죽음에이르는병으로조기발견,조기치료해야한다’고하지만이부검결과에따르면,본인이알아채지못한암도있을수있고일상생활에지장이없는암도있다.나이가들면암의진행이늦어지기때문에그냥내버려둬도괜찮은케이스가의외로많다.‘투병’이라는말이있다.암환자들이자주쓰는말이다.이전부터좀이상하다싶었던것인데,도대체무엇과‘싸운다’는것일까?원래암은자신의세포가변형해서‘암화’된것이다.즉,자신의몸에서생겨나온것인데‘암이놈,너따위한테내가질수없다’라고아무리큰소리쳐봤자사라져주지않는다.사라지는암도있지만,자신의힘으로는해결할수없다.‘투병’이라는선택이오히려자신을고통스럽게만들어버린다.저자가권하고싶은것은투병이아니라‘공병(共病)’이라는사고방식이다.질병과싸우는것이아니라질병을받아들이고함께살아간다는것으로영어로는‘WithCancer(암과함께)’라고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