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영미 대중예술평론가, 연극평론가 1961년 서울 신설동에서 태어나 계속 서울에서 자랐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극과 대중예술에 대한 평론과 연구활동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 삼십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십여 년간 한국종합예술학교 한국예술연구소에 몸담았다. 십여 년 전에 경기도 이천의 텃밭 딸린 흙집으로 옮겨 글 쓰고 텔레비전 보고 된장과 맥주를 담가먹으며 즐겁게 살고 있다. 그간 펴낸 책으로는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한국대중가요사』『서태지와 꽃다지』『재미있는 연극길라잡이』등 십여 권이 있다.
1 천천히, 자연과 더불어 봄나물과 함께하는 황홀한 산책 아기 손처럼 예쁜 두릅 호사스러운 봄의 간식 상겹살 불판에 대한 집착 조선간장 없이 음식을 하세요? 된장 독립 선언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집에서 만든 맥주 맛 보실래요? 소박한 외식, 이포 참외밭과 천서리 막국수 풋고추에서 되장에 박은 고추장아찌까지 봄부터 가을까지 고루고루 쌈밥 청량음료 없이 여름 나는 법 야들야들 애호박전에서 넉넉한 늙은 호박까지 장작 난로에 구워 먹는 고구마와 은행
2 좌충우돌 실패와 성공 음식의 기본, 밥 김치, 첫 번째 이야기 - 초보 주부 물김치 담그기 김치, 두 번째 이야기 - 깍두기와 배추김치 김치, 세 번째 이야기 - 포기김치 일년지대사 김장 무모한 약식 실패기 여름 만두, 개성식 호박편수 의지의 한국인, 청국장 성공기
3 밥상 위 지역 갈등 멸치젓 대 조기젓, 그리고 갈치속젓 호박잎쌈과 물미역쌈 추석날 토란국이 먹고 싶다 떡만둣국과 전병떡국 개장국, 누구나 할 수 있다 달착지근한 가을 추어탕 진하고 고소한 전어회와 병어회 혐오스러운 날음식의 극치, 산낙지 가자미 미역국과 맑은 조깃국
4 어릴 적 먹던 음식들 어릴 적 추억 속의, 그 화려한 떡들 곰이 떨어질 날이 없는 집 제철 맛을 오랫동안 간직하는 짱아찌 자연이 베푸는 축복, 오곡의 진한 맛 파란 하늘, 빨간 지붕 우리 집 비법, 오이냉국과 게장 정성덩어리, 도토리묵 사라질 듯 사라질 듯, 홍옥과 고산시
5 즐거운 시장 구경 나의 시장 편력기 철 없는 딸기, 제철 시금치 먹갈치냐 은갈치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떻게 해 머거도 맛있는 굴 사 먹는 즐거움, 떡볶이와 냉명 타이베이 야시장과 석관동 춘방관
맺으며 (맛있는 음식에 맛있는 그릇)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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