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을 지켜주는 인지톡톡! 컬러링북 1 : 쉬운 단계 여성 어르신 편

초고령사회. 거기에 평균기대수명이 급격히 증가하여(2018년 통계청 기준, 여자 85.7세, 남자 82.7세), 병원의 신경과나 노년내과 등의 진료실에는 90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들이 넘쳐나고, 그중 치매환자는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길게는 20년 이상 장수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누군가의 부양을 받으며 주변의 가족, 사회에 적지 않은 부담을 남긴다.
노화된 뇌로 장수하면 인지기능의 저하나 치매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뇌에 이상신호가 생겨도 시냅스가 풍부한 똘똘한 뇌를 갖는다면 증상은 지연되거나 피할 수도 있다. 선진국의 경우는 국가적·사회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많은 재정 지원과 제도 마련을 통해 치매 유병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고 우리나라도 치매예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과 정책실현을 꾸준히 한다면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따른 치매 유병률도 현격히 감소할 것이다.

치매를 예방하는 법

그렇다면 피할 수 없는 강, 치매. 어떻게 건널 수 있을까요?
치매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치매예방은 한 가지 요소보다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여러 요소 중 그 어떤 약물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뇌인지 강화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음악, 미술, 사회활동, 배우기, 독서, 신문 보기, 사람 만나기, 기억력훈련, 언어훈련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속한다. 나이가 들수록 뇌세포가 죽어서 머리가 나빠진다고만 생각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뇌의 기능을 좌우하는 것은 뇌세포의 갯수가 아닌 뇌세포 사이의 연결고리인 시냅스다. 시냅스의 수가 많을수록 뇌기능이 좋아지는데, 앞과 같은 ‘뇌인지 강화활동’을 평소에 꾸준히 하면 머릿속에서 근육이 만들어지듯 새로운 회로가 생성되어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인지기능의 노인이나 치매 전 단계 환자, 치매환자 모두에게 뇌기능의 악화를 막고 유지하는 것을 도와주며, 감정을 안정화시키고 우울증을 예방
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뇌 건강을 지켜주는 인지톡톡 컬러링북

이 책에는 그러한 ‘뇌인지 강화활동’으로 여길 수 있는 다양한 효과적 기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먼저, 사용자가 생애 가장 활력이 넘쳤던 시기에 나타난 좋은 감정과 경험들을 끄집어내고 연계시킬 수 있는 과거의 다양한 소재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회상요법’을 통해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효과와 다채로운 색깔을 이용하여 시각을 자극하여 시공간력과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중간중간 문제풀이 형식으로 연관성 과제와 추상적 사고 과제도 함께 있어 전두엽의 집행능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며, 기억력 과제와 계산력 과제도 포함되어 뇌의 전반적
인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도록 기획하였다. 사용자의 인지능력 수준과 남녀 성별에 따라 적절한 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대상자의 흥미나 인지 정도 및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