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

$21.00
저자

김은영

저자:김은영
서울대학교의과대학교수이자정신건강센터소속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로서서울대학교학생들과교직원을진료하고있다.대학생들의정신건강,직장스트레스에관하여연구·진료하고있다.‘공감과소통’등의주제로의과대생들의인성·리더십교육프로그램을개발·운영했으며,대학원에서는의료커뮤니케이션관련강의를한다.삼성경제연구소SERICEO의‘마음방역’코너에서리더의정신건강을주제로강의하고있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같은대학에서석사,박사학위를취득했다.서울대학교병원에서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수련을받았다.

공저로『그대의마음에닿았습니다』가있다.

목차

[프롤로그]필사로느긋하게여는가장나다운휴식

PART1.고요히회복하기위한,밤의문장

잠깐멈춰도괜찮아요

001노자,『도덕경』
002헨리데이비드소로,『월든』
003에리히프롬,『소유냐존재냐』
004김진영,『아침의피아노』
005비욘나티코린데블라드,『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006허먼멜빌,『필경사바틀비』
007라이언홀리데이,『스틸니스』
008니코스카잔차키스,『그리스인조르바』
009블레즈파스칼,『팡세』
010페터빅셀,『나는시간이아주많은어른이되고싶었다』
011스탕달,『적과흑』
012존캐그·조너선반벨,『일터의소로』
013아잔브라흐마,『술취한코끼리길들이기』
014범입본,『명심보감』
015제니오델,『아무것도하지않는법』
016마스노슌묘,『스님의청소법』
017켄윌버,『무경계』

나를다독여줍시다

018프리드리히니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019반칠환,〈위로〉
020나태주,〈너무잘하려고애쓰지마라〉
021에픽테토스,〈다른사람으로인해내가못난사람이될수없다〉
022샤를보들레르,〈명상〉
023알베르트키츨러,『철학자의걷기수업』
024비스와바쉼보르스카,〈두번은없다〉
025요한볼프강폰괴테,『젊은베르테르의슬픔』
026백석,〈선우사〉
027카밀라팡,『자신의존재에대해사과하지말것』
028김시습,〈소양정에올라〉
029정호승,〈바닷가에대하여〉
030클레어키건,『맡겨진소녀』
031알퐁스도데,『별』
032윌리엄셰익스피어,『맥베스』
033아르투어쇼펜하우어,〈자신이증오스러울땐자는것이최고다〉

내일부터는나아질거예요

034카렐차페크,『평범한인생』
035오노레드발자크,『골짜기의백합』
036김용택,『아침산책』
037최승자,〈당분간〉
038이연,『매일을헤엄치는법』
039루시모드몽고메리,『빨강머리앤』
040다자이오사무,『사양』
041베르톨트브레히트,〈아침저녁으로읽기위하여〉
042프리드리히니체,『즐거운학문』
043다비드르브르통,『걷기예찬』
044이규리·김승일·서윤후외4인,『작가의루틴:시쓰는하루』
045김주환,『회복탄력성』
046김신지,『제철행복』
047공자,『논어』
048존피치·맥스프렌젤,『이토록멋진휴식』
049에마미첼,『야생의위로』

PART2.충만한활력으로나를채우는,아침의문장

일상속기쁨을만나는순간

050린위탕,『생활의발견』
051윌리엄워즈워스,〈하늘의무지개를볼때마다〉
052버지니아울프,『댈러웨이부인』
053이효석,〈낙엽을태우면서〉
054앙드레지드,『지상의양식』
055캐서린맨스필드,〈행복〉
056알베르카뮈,『결혼』
057알랭드보통·인생학교,『현대사회생존법』
058정약용,〈장상인의병풍에제함〉
059류인서,『놀이터』
060크리스티앙보뱅,『환희의인간』
061에밀리브론테,『폭풍의언덕』
062정혜윤,『책을덮고삶을열다』
063유병욱,『인생의해상도』
064샤를페팽,『삶은어제가있어빛난다』
065파스칼키냐르,『하룻낮의행복』
066로베르트발저,『산책자』

딱한발짝만,변화할결심

067조지오웰,『숨쉬러나가다』
068장자,〈제물론〉
069서정주,〈일요일이오거든〉
070마크트웨인,『톰소여의모험』
071장석주,『단순한것이아름답다』
072크리스티앙보뱅,『가벼운마음』
073헤르만헤세,〈작은기쁨〉
074장자크루소,『고백록』
075이병률,『혼자가혼자에게』
076도널드위니컷,『놀이와현실』
077리무무,『멈추어야할때나아가야할때돌아봐야할때』
078김건종,『바라;봄』
079앨릭스코브,『우울할땐뇌과학』
080미셸드몽테뉴,『수상록』
081하지현,『정신과의사의서재』
082태수,『어른의행복은조용하다』
083김혼비·황선우,『최선을다하면죽는다』

답은내안에있습니다

084마이클A.싱어,『상처받지않는영혼』
085허먼멜빌,『모비딕』
086칼릴지브란,『예언자』
087알렉산드르푸시킨,『예브게니오네긴』
088에크하르트톨레,『삶으로다시떠오르기』
089빈센트반고흐,〈사람을감동시키는그림〉
090라이너마리아릴케,『젊은시인에게보내는편지』
091모리사와아키오,『에밀리의작은부엌칼』
092루키우스안나이우스세네카,『세네카삶의지혜를위한편지』
093월트휘트먼,〈나자신의노래〉중
094아르투어쇼펜하우어,『쇼펜하우어의행복론과인생론』
095메리셸리,『프랑켄슈타인』
096파스칼키냐르,『행복한시간들』
097줄리아캐머런,『아티스트웨이,마음의소리를듣는시간』
098스테판말라르메,〈Ⅷ.옷파는여자〉
099앙투안드생텍쥐페리,『인간의대지』
100호메로스,『오디세이아』

출판사 서평

“멈춤의시간은내가존재하는감각을회복시키고
나다운삶의핵심에다가서게하는소중한여정입니다.”

동서고금명작속문장들로고요히회복하는나만의마음관리처방전

많은이들이사회적관계속에서각자에게요구되는역할을해내며숨가쁘게살아간다.가정에서는살뜰한부모혹은속깊은자녀,일터에서는미더운직원혹은책임감있는상사가되기위해애를쓰고스스로의가치를타인의시선,외부적관점에근거해평가하려다보니시간조차내마음대로쓰면안될것같다.정작‘나자신’을돌볼시간은늘뒷전으로밀려나고마는까닭이다.
현대인에게‘휴식’은죄책감을동반하곤한다.쉬고있으면서도마음한구석에서는다끝내지못한일들과오지않은미래에대한걱정이불쑥찾아와스스로를다그치기일쑤다.“마음놓고쉬고싶은데,대체어떻게쉬어야할지모르겠다”고토로하는이들을위해,10여년간1만명이넘는마음을치료해온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이자『나는왜마음놓고쉬지못할까』의저자김은영교수가특별한처방전을들고찾아왔다.

『마음놓고쉬고싶은당신을위한필사노트』는성취와생산성의압박속에서진정한자아의감각을잃어버린이들에게멈춤과회복의시간을선사하는책이다.저자는휴식을결코쓸모없는공백이나나태함의증거가아니라고단언한다.오히려내존재의감각을회복시키고진짜나에게다가서게돕는소중한여정이라는것이다.

이책에는저자가동서고금의고전을넘나들며가려뽑은소설,시,산문등의명문장100개가담겨있다.어릴적부터독서를통해차분히마음을고르는경험을쌓아온저자는수십년간섭렵한작품중‘평온’의감각을선사하고,다시삶을끌어안고살아가게할문장들을여기에엄선했다.

밤의고요함으로다독이고,아침의활력으로채우는100개의명문장

채우기만하느라과부하가걸린내면에‘빈자리’의소중함을일깨우는노자의『도덕경』을시작으로일상에빈틈을만들어주는헨리데이비드소로(『월든』),미셸드몽테뉴(『수상록』),제니오델(『아무것도하지않는법』)의문장들이펼쳐진다.

저자는정신과의사로서수많은마음의어둠과상처를다독이며얻은임상적통찰을바탕으로,각챕터를여는인트로글과‘휴식’전문가만의섬세한해설을문장의말미에덧붙여독자가작품의의미를다각도로음미할수있도록이끈다.

『마음놓고쉬고싶은당신을위한필사노트』는크게두부분으로나뉜다.‘PART1.고요히회복하기위한,밤의문장’에서는하루동안수고한나를부드럽게감싸고,타인의시선과자책에서벗어나편안한안식에들도록돕는문장들을모았다.‘PART2.충만한활력으로나를채우는,아침의문장’에서는일상속사소한기쁨과경외감을알아채고,삶을새로운관점에서바라보게돕는생동하는문장들을담았다.

애쓰며살아온하루의끝이나활력있게시작하고싶은아침,언제든이책을펼쳐들기만하면마음의긴장이탁풀리는진짜휴식을맛볼수있을것이다.

“잘쉬는것도연습이필요합니다.”
오롯이나에게집중하는하루필사리추얼

눈으로찬찬히문장을읽는것에그치지않고,정갈한여백위에문장을꾹꾹눌러쓰는‘필사’의경험은머릿속을어지럽히는소음을잠재우는가장확실한마음챙김의도구다.저자가추린좋은문장들을한자한자따라쓰다보면,세상의속도에이리저리흔들리던마음이제자리를찾아차분히정박하는경험을하게된다.

괴테는말했다.“쉼은삶을녹슬게하지않는다.휴식이야말로우리가할수있는가장아름다운활동이다.”잘쉬는법을잊어버린채오늘을견뎌내고있는모든이들에게『마음놓고쉬고싶은당신을위한필사노트』는깊은쉼의감각을알려주는친절한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이책과함께바쁜일상한가운데,오롯이나만을위한쉼터를만들어보자.


책속으로

이책은제게그런평온을선물했던문장들을신중하게가려뽑은기록입니다.바쁜일상속에여백을만들어주는문장,몸과마음의감각을알아차림으로써매순간생동하는삶을느끼게돕는문장,때로는편안하게때로는즐겁게진짜휴식의감각을맛보게해주는문장들입니다.타인의시선에가두어진내가아니라‘진짜나’를균형있게바라보는것이얼마나삶의피로를덜어주는지느끼게해주는길잡이이기도합니다.나답게쉬고,나답게즐길수있는문장들이지요.
---p.9

결과와보상을위한행위를잠시멈춰보기.아무것도하지않기.그저고요히숨쉬기.삶에여백을두는일이또다른결핍으로이어질것이라는세상의통념에반기를들어보면어떨까요?
---p.20

어둠을밀어내려애쓰기보다그어둠속에서내마음을또렷하게비춰줄밝음의순간들을가만히떠올려보면어떨까요.마음이지쳐어두운심연으로떠밀릴때,밤의적막함이두려움으로다가올때마음에촛불을하나켜는겁니다.
---p.59

강물이매순간흘러가며새로운물로채워지듯,우리삶도끊임없이재생되고있지요.멈췄다가다시걷는그길도새로운길이며,정박해있다가출항하는배가마주하는파도역시새로운물결일것입니다.
---p.102

“나는이런순간이정말좋아요”라는선언은세상과연결될수있는가장쉽고평화로운방법입니다.
---p.140

생각보다도아주작고구체적인틈새에서도큰변화가시작될수있지요.다만그러기위해서는세상을향해언제든스며들준비가되어있는열린눈과열린감각,그리고열린마음이먼저마련되어야합니다.
---p.179

하찮고어두워보이는시련속에서도나만의의미를길어올리고,반대로찬란한밝음속에서도그이면의취약함을겸손하게인식할수있습니다.타인과의갈등으로지난한시간을보낼때,비로소내가관계에서무엇을기대하고중요하게여기는지깨닫는자기이해의순간이찾아오기도합니다.
---p.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