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100세

건강수명 100세

$17.00
Description
이 책은 세 권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내 안의 우주〉 시리즈의 저자 김혜성 박사의 신간이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치과의사이면서 서울대 교수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축복으로 맞기 위해 건강수명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건강수명이 줄어드는 원인을 파헤치고 그에 대한 우리의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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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성

고양시일산의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으로치과병원과내과,건강검진센터,의생명연구소를통합운영하며진료와연구를병행한다.서울대학교치과대학을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고,동대학원외래교수이다.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졸업했고,바이오
CEO과정을수료했다.
산을좋아하고,고양시인문학모임‘귀가쫑긋’에참여한다.인간과생명을보다통합적으로보고건강한삶을위한공동체를만들기위해‘건강100세네트워크’를준비하며,네이버카페‘통생명라이프’의일원으로활동한다.《내안의우주-미생물과의공존》,《내안의우주-입속에서시작하는미생물이야기》,《내안의우주-미생물과공존하는나는통생명체다》를썼고,〈내안의우주〉시리즈로발간한세권은모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증우수과학도서’로선정되었다.《나이듦의반전》을옮겨‘세종도서’로선정되었다.SCI를비롯한학술저널에여러편의논문을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1장.문제제기,과도한의료화

2장.나이듦,어떻게바라볼것인가?
1.나이듦에대한상반된시선
2.99세까지88하게사는것은가능하다!
3.생명그리고노화란무엇인가?
4.노화의여러특질과염증,그리고적절한위생

3장.건강수명100세를위하여
1.음식이약이되게
2.배고픔즐기기,건강수명100세를준비하는식습관
3.잘먹고잘싸기
4.노화를늦추는약,운동
5.치매가걱정되면치아를챙기세요
6.나는공부한다,고로나는존재한다

4장.건강수명100세,바로지금부터
1.50대부터시작하는건강수명100세
2.기대수명에서건강수명으로
3.나는자연산이다

결론.생소함과포괄적시선으로보는나이듦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호모헌드레드(Homo-Hundred)시대,꿈인가현실인가?

미국의과학자들사이에서수억원짜리내기가진행중이다.2001년이전에태어난이들가운데150살까지사는사람이나올것인가를두고벌어진내기다.한편에서는현재시도되고있는여러항노화약들덕에노화가늦춰져서150세까지수명연장이가능하다고보았고,다른편에선인간에영향을주는약물이나유전자조작은생명의긴진화과정과자연선택과정이생략되었기에더지켜보아야한다는것이다.전자에내기를건과학자는앨라배마대학의생물학과교수스티븐아우스타드(StevenAustad)이고,후자에건과학자는일리노이대학교의공중보건학교수인제이올산스키(JayOlshansky)이다.2150년이되어야결론이나서내기에걸린돈은후손들이받게되겠지만,과학자들사이에서도노화에대한상반된전망을보여주는단적인예라서상당한관심을끌었다.
과학계와의료계의이런상반된전망에도불구하고수명연장에대한인류의꿈은한발한발나아가고있는것이분명하다.UN은2009년‘세계인구고령화(WorldPopulationAging)’보고서에서평균수명이100세를넘는‘호모헌드레드(homohundred)’시대의도래를예고하였고,2019년우리나라통계청은당시65세인사람의기대수명은91세이며2045년에는한국이세계1위의고령국가가될것이라는자료를발표했다.

100세는축복인가,재앙인가

다른한편으로는100세시대에대한우려가끊임없이제기되면서희망과두려움이교차하고있다.2020년에65세이상의성인이1,100만명으로늘었고100세이상초고령자도2만명을넘어서면서,개개인이자신의노후에대해체감하게된것이다.사회적인문제로대두된저출산고령화에따른사회구조적우려는제쳐두더라도,개인적으로준비되지않은장수는고통과고난의시간이될수있기때문이다.그래서‘얼마나오래사느냐(livinglonger)’가아니라‘얼마나건강하게사느냐(livingwell)’가중요한문제로떠오르고있다.
건강하게사는것에대해WHO는이미1948년에이렇게정의내렸다.“비단질병의유무만이아니라,정신적사회적으로도좋은상태여야한다.”이는“질병이없고육체적·정신적으로온전하며사회적관계가좋아야한다”는성공적노화(successfulaging)의개념과도맞닿아있다.
우리가바라는‘성공적노화’는기대수명이길어지는것과는차원이다른문제다.기대수명은생존할것으로기대되는평균수명을말한다.여기에는건강상의문제로못움직이거나입원?수술을해야하거나약을먹어야하는기간까지모두포함된다.따라서성공적노화를위해서는기대수명에서질병이나장애의기간을뺀건강한삶의기간,즉‘건강수명’이늘어나야한다.
2020년6월통계청의자료는100세시대에대한우려를그대로반영하고있다.한국인의기대수명은증가세가꺾이기는했지만여전히증가하는반면,건강수명은감소하고있기때문이다.2002년과2018년을비교하면,기대수명은80.2세에서82.7세로늘어났지만,건강수명은65.7세에서64.4세로오히려줄었다.

기대수명에서건강수명으로

이책《의과학으로풀어보는건강수명100년》의저자는호모헌드레드시대를축복으로맞기위해건강수명을늘려야한다고지적하면서,건강수명이줄어드는원인을파헤치고그에대한우리의대처법을구체적으로제시한다.
먼저노화를질병혹은치료의대상으로보고약물로대응하려는흐름에대해문제를제기한다.대표적인것은이탈리아의사인클라우드프란체스키(ClaudeFranceschi)가제기한염증노화(inflammaging)라는개념이다.이것은노인들의혈액속에염증을일으키는여러인자(사이토카인)들이상대적으로많이발견되었다는것을근거로,증상이없더라도약을먹어만성염증을일으킬수있는인자를낮추는것이노화나노화관련질병을줄일수있다는주장으로이어졌다.이런흐름이모여2018년에WHO는노화를하나의질병으로인정하고코드를부여하기도했다.
이런흐름은비만,고혈압,당뇨,고지혈증같은만성질환에도이어진다.이것들은원래그자체로‘질병’이아니다.심혈관질환이라는질병을만드는흡연이나음주,운동부족,생활습관처럼질병을만드는위험요인일뿐이다.질병은심근경색이나뇌졸중이고,뚱뚱하고혈압이높고피안에당수치가높거나지방이좀많은것은심근경색이나뇌졸중이라는질병을만들수있는위험한요소라는것이다.
위험요인을질병화하고약물로대응하는이런흐름은의료공급자들의경쟁이일으킨과도한의료화(medicalization)와글로벌제약회사들이선도하는과도한약물화(phamaceuticalization)로정리된다.흡연자에게는흡연을그대로하게하면서항흡연약을먼저권하지않고,알코올중독자에게는음주를그대로하게하면서항알코올약을처방하지않는데도,같은수준의문제인비만,당뇨,고혈압등에대해서는유독항비만약,항당뇨약,항고혈압약을처방하고권한다.
저자가지적하듯,이들은모두생활습관의교정이필요한문제이다.맥도널드햄버거1인분의크기가50년전에비해무려4배커졌고,미국인의평균체중은20년전에비해무려7kg늘었다.우리나라의상황도크게다르지않다.이러한생활패턴을무시하고약을처방한다는것은기대수명을늘릴수는있으나건강수명은오히려줄인다.

건강수명100세를위하여

저자는건강수명100세를위하여잘먹고,잘싸고,꾸준히운동하고,늘공부하는자세를권한다.이4가지는너무나일반적이고평범한이야기이지만,저자는동서양의자료를비교분석하고수많은실험사례를제시하면서의과학적으로촘촘하고설득력있게설명하고구체적인실천방법까지제시한다.
잘먹는다는것은규칙적으로소식하는것을의미한다.소식은세포하나짜리효모에서부터쥐,원숭이를거쳐인간을대상으로한임상실험에이르기까지탄탄한근거를확보하고있는장수비결이다.소식은몸을가볍게할뿐아니라,우리몸에서일어나는염증반응을낮추고건강수명과기대수명을늘린다.또잘먹기위해서는좋은식재료로만든음식을천천히잘씹어먹어야한다.우리몸에좋은음식은인공적인것을배재한생명이있는식재료로만든것이어야한다.우리나라사람에게좋은음식도따로있다.한지역에오래산민족은그지역특색에맞는식재료와장속미생물이조화를이룬음식이있기마련이기때문이다.
잘먹는것은잘싸는것으로이어진다.변비는건강을유지하는데가장큰적가운데하나일뿐만아니라,“3일간변을보지않은것은,3일간이를닦지않은것이나3일간샤워를하지않는것보다훨씬더비위생적”이다.대변을잘보는것은장건강에직접적인영향을끼치는것은바로이때문이다.매일아침대변을못보거나본다해도염소똥처럼싸는현대인들에게는염증성장염이나대장암이증가한다.저자는잘싸기위해어떤음식을먹어야하는지에대해서도상세하게설명한다.
운동은노화를늦추는약이다.약국이나병원에서권하는영양제도있지만,최고의보약은운동이다.운동을하지않으면40대이후10년마다8%정도의근육이빠져나가고,70대이후에는그속도가더가속화되어10년마다15%정도가빠져나간다고한다.반면70대중반일지라도꾸준히근력운동을하면40대못지않은근육을유지할수도있다.
건강한삶을위해서는두뇌활동역시중요하다.노화하면서뇌세포가조금씩손상이되는데,뇌세포도근육처럼단련하면치매를예방하고뇌조직을공고하게유지할수있는데,이를‘인지보존’이라고한다.이러한뇌기능을활성화하는활동의중심에공부가있다.

건강수명100세는이미우리가까이와있다.우리사회에는이미건강수명100세를누리는많은분들이있다.대표적으로,전연세대김형석교수는올해100세를맞이하였지만전국각지의초청강의를마다하지않고,104세인김병기화백은현재까지도전시회를열며작품활동중이며,전부산대제갈삼교수는96세로국내최고령피아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앞으로이러한분들이기하급수적으로늘어날것이며,우리세대모두는이에대한준비를해야한다.오늘날의내몸이20,30대에만들어졌듯이,미래의90,100대의몸은지금의생활이만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