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사회 (현대의학에 대한 맹신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김태훈의 Question)

질병 사회 (현대의학에 대한 맹신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김태훈의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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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질병과의 전쟁, 우리가 놓친 것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현대의학에 대한 맹신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김태훈의 Question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4인이 답하다
무엇이 우리의 건강 주권을 방해하는가? 문명이 발달할수록 질병이 늘어나는 이유는 왜인가? 의학의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명 연장’의 꿈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었다. 의학과 과학이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이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문명과 의학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우리는 더 건강해지고 있는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 질병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운가? 그리고 인간의 수명 연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 축복일까? 산업화와 더불어 모든 문명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우리는 더 건강하지 않다. 질병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 그 탄생과 진화를 반복하고 있다. 첨단 의학 기술로 포장된 현대의학은 그 눈부심만큼이나 그림자도 짙다. 바로 이것이 논의의 출발점이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저자 김태훈은 전문가 4인,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을 소환한다. 그는 이들과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를 ‘질병사회’로 규정하는데, 그 대표적 예로 비만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학과 문명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지만, 그 발전의 속도만큼이나 다양한 질병들이 새롭게 발명되거나 몇몇의 특수한 사례였던 질병들이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비만은 1970년대 이전까지 선택된 소수의 인류만이 경험해봤던 희귀질병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아에 고생하는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하면 전 세계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존재로 떠올랐다. 그리고 고혈압과 당뇨 같은 파생상품을 만들어내며 무서운 속도로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다.

김태훈은 “우리 시대의 질병은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고 단언한다.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도착한 것이 아닌, 사회의 진화와 함께 성장해온 생물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가파르게 발전과 진화를 거듭해온 현대의학은 어째서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켜주기는커녕 전에 없던 질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 김태훈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과, 전문가 4인이 답하는 과정 속에서 현대사회에 등장한 질병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찾아본다. 또한 현대의학의 오늘을 진단함으로써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의료 기술이 산업을 만나 생성되는 문제들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무엇으로 가능한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 책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현대인, 자신의 건강 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현대의학의 공과 실, 명과 암, 그리고 반성과 대안이 담긴 건강서다.
저자

김태훈

interviewer김태훈
칼럼니스트이며,라디오DJ,TV영화프로그램등을진행했다.KBS1라디오FM97.3MHz‘김태훈의시대音감’과팟캐스트‘김태훈의책보다여행’유튜브‘김태훈의게으른책읽기’를진행하고있다.중앙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했고,동덕여대문창과를수료했다.두권의연애칼럼집과한권의영화ㆍ음악칼럼집을출간했다.2014년열명의문화예술계인사들과의대담집《김태훈의편견》을출간했고,2015년에는정치인김부겸(현행정안전부장관,현대구수성구국회의원)과의대담집《공존의공화국을위하여》를출간했다.자유로운히피로살길꿈꾸지만,여전히세상에의관심과질문을멈추지못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건강과삶의주권을찾기위해우리는끊임없이질문해야한다

chapter1
비만에대한오해와진실_박용우
▶우리가알고있는비만,우리가몰랐던비만
▶비만은질병인가,나태함의산물인가
▶비만은우리몸을어떻게파괴하는가
▶인간과식사,그리고비만의상관관계
▶그모든다이어트가실패하는진짜이유
▶비만의주범,정말스트레스일까
▶스트레스호르몬은우리몸을어떻게교란하는가
▶극단적다이어트가불러온악순환의고리
▶살빼지말고몸을회복시켜야하는이유

chapter2
현대의학은왜원인보다치료에집중하는가_서재걸
▶아픈사람과건강한사람은어떻게구분되는가
▶질병의진단,답은환자에게있다
▶암의발병에대해우리가알아야할것들
▶암치료법이암을정복하지못하는이유
▶항암치료,그빛과그림자
▶우리는소망한다,세컨드닥터를
▶제약산업에주도권을빼앗긴현대의학
▶현상이아닌원인에집중하는자연치료
▶현대의학은어떤길을지향해야하는가

chapter3
현대인의블랙홀,우울증과공황장애_양재진
▶정신건강의학은사람에대한이해에서시작된다
▶정신건강의학과에대한오해와편견에서탈출하기
▶당신도혹시,우울증입니까
▶불면증이먼저냐,우울증이먼저냐
▶우울증을적극적으로치료해야만하는이유
▶남탓만하는사람과내탓만하는사람
▶현대인의유행성질환,공황장애
▶정신건강의학과적질환,사회가함께책임져야한다
▶정신건강의학과적질환도예방하는방법이있다

chapter4
운동은건강의절대조건인가_임종필
▶퍼스널트레이닝의진정한가치
▶정말운동을해야만건강해질까
▶미에대한왜곡된기준이불러온불만족
▶뛰는게좋을까,걷는게좋을까
▶운동결심,작심삼일이되는이유
▶몸의건강,습관에따라달리형성된다
▶운동을하는나만의목적과방법
▶무엇을먹고어떻게쉬면서운동할까
▶운동을결심한이들을위한조언

출판사 서평

질병의세기,세계는어쩌다질병사회가되었나!
21세기산업사회는어떻게질병을만들어내고판매하는가?

자신의건강을전문가와병원,의학산업에만맡겨야하는우리가스스로자기몸과정신의주인이되고,건강주권을회복할길은어디에서어떻게찾아야하는것일까?이제병은삶을위협하는실질적인공포가되었다.비만의사회적질병화가1971년미국의농무부장관얼버츠의정책에의해시작되었다는것은공공연한비밀이다.고과당옥수수시럽의탄생이불러온재앙임을역사학자들과사회학자들은지적한다.따라서질병의발생동기와요인을찾아가는과정을통해역사학과사회학의범주로까지확장되어야만한다.”

그뿐아니라산업의측면에서도살펴볼필요가있다.이책의인터뷰이서재걸원장은의료체계의문제를지적하며의학이진단보다치료에더집중하는이유를설명한다.“의학이아닌산업의효율성이죠.원인을규명하는과정은까다롭고어렵습니다.그에비해증상을완화시키고없애는것은상대적으로쉽고간편하죠.약을쓰면되니까요.환자를소비자로받을때,서비스를제공하는병원의입장에선그쪽이훨씬효율적인운영방식인겁니다.안타깝지만현대의학이산업이라는것은의사들도어느정도인정하는부분입니다.의학은학문이지만의료는산업입니다.

미국중심으로돌아가는제약산업의시스템에대해서비판하는사람이많습니다.단적인예로에볼라바이러스에대한치료법이거의없는데정말치료방법이없는것이아니라는겁니다.에볼라바이러스가발병하는곳이대부분아프리카인데,아프리카는약품시장으로봤을때사업성이없어서치료제를개발하지않았다는거죠.오죽하면WHO(세계보건기구)마거릿챈총장이“과거수십년간에볼라바이러스감염자는아프리카에서만나왔기때문에백신연구개발에대한인센티브는사실상존재하지않았다.이익이되지않는시장에투자할제약회사는없다”고말했겠습니까.

2014년에서아프리카에서에볼라감염환자를치료하다감염된미국의사가,미국본토로이송되어에볼라확산우려로난리가난적이있었지요?그때성공적으로쓰인실험적인약이지맵(ZMapp)입니다.쥐를에볼라바이러스에감염시켜생긴항체를조합해치료제로개발한것이죠.원래는대규모임상시험을하고검증을제대로거쳐야인체에사용할수있는데,미국본토에에볼라바이러스감염환자가왔으니임시조건부사용승인을해준것이죠.”이처럼의학이학문을벗어나산업의세계로귀속되면서일어나는문제들은우리가알아야할가장핵심적인부분이기도하다.그동안인문학의위기를걱정해온것처럼,이제는의학의위기에대해서도걱정해야할때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