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 건강 둘을 잡다 (어쩌다 20년 다이어터의 다이어리)

다이어트 + 건강 둘을 잡다 (어쩌다 20년 다이어터의 다이어리)

$16.72
Description
열두 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다이어트
어둡고 긴 터널 겨우 지나 세상 속으로
열두 살. 아무 걱정 없이 마냥 밝기만 해도 되는 나이다. 하지만 저자는 열두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몸매 때문에 수치심을 느꼈다.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비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때부터 20년간 뚱뚱한 아이였다. 반 친구들의 투표로 반장이 되어보고 열심히 공부해서 1등도 해보았다. 그래도 뚱뚱한 아이였다. 몸무게가 40kg이 되지 않았을 때에도 저자의 눈에 비치는 몸은 뚱뚱했다. 뚱뚱한 아이였던 지난 20년간 목표는 단 하나였다. 마르는 것. 그것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몸에 집착하면 할수록 살은 더 빠지지 않았다. 거식증과 폭식증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친구들과는 깊은 관계를 맺지 못했다. 불면증 때문에 복용한 수면제의 부작용으로 고생도 했다. 산부인과에서 불임을 진단받은 후 7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기도 했다. 혼자 자취하던 시절에는 헬스장과 약국만 오가는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다. 그래도 저자는 생각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부모님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넷째 딸이었고, 언니들에게는 귀여운 막내 동생이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는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었고, 친구들에게는 밝고 상냥한 친구였다. 어둡고 긴 터널을 겨우 지나 드디어 세상 속의 저자를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터널을 지나오며 저자가 겪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만약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이 책을 선택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사실 이 책에는 엄청난 다이어트 비법이 있지 않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신 이 책에는 지난 20년 저자의 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가 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지, 다이어트에 대해 착각하고 있던 부분이 어떤 건지,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그리고 극복한 과정까지 담았다. 저자의 이야기가 저자와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는 데 손전등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변화를 말하다.
이 책을 쓰는 동안에도 저자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불임을 선고 받았던 저자가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그리고 출산해서 100일 된 딸을 키우고 있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몸도 변했다. 운동하며 생긴 근육은 다 빠지고 허리라인도 없어졌다. 가슴은 쳐지고 더이상 엉덩이의 탄력은 찾아볼 수 없다. 스피닝을 하루 두 타임씩 타고 10km 마라톤을 거뜬히 달린 저자가 이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 현재 저자는 출산 후 3개월이 지났는데도 마치 임신 5개월 때처럼 배가 나와 있다. 임신 전 입던 옷은 사이즈가 맞지 않고 겨우 몸을 구겨 넣어도 예전과 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다. 예전 같았으면 거울을 보며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어했을 것이다. 남의 눈에 비친 저자의 모습을 걱정하며 발만 동동 굴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출산 후 변한 몸에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생각을 하니 설렌다.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저자

이미나

해반니
약학대학을졸업한후약사고시에합격,약사로일한지10년이지났다.그사이에메디컬빌딩1층약국부터대학병원,동네의작은약국까지다양한경력이쌓였다.약사로서전문성을지녀야한다는생각으로임상약학대학원,서울대학교약학대학약학교육연수원의임상약학교육과정을이수하고지금도꾸준히공부중이다.
10년경력의약사이자20년경력의다이어터다.어렸을때부터통통한몸매때문에상처받았던기억들이많다.성인이되어잘못된다이어트방법으로시간과돈과체력을낭비했다.
수많은시행착오를겪으며올바른다이어트가무엇인지에대해많은생각을했다.그결과지금은크게스트레스받지않으며다이어트를한다.게다가건강한다이어트를하며스피닝강사자격증등여러가지자격증과취미생활을갖게되었다.
약사로서약국에서근무하며많은이들이잘못된방법으로다이어트를하는것을보며안타까울때가많았다.그래서자신의이야기를통해그들에게도움이되기를바라는마음으로글을쓰기시작했다.
얼마전딸을출산해육아맘대열에합류했다.딸이생긴만큼본인이하는말과일에있어서책임감이더생겼다는저자는앞으로도계속사람들에게잘못된다이어트의위험성에대해그리고건강한다이어트에대해알리고싶다고말한다.

블로그blog.naver.com/clicknara27
인스타그램instagram.com/didyousee_thesun

목차

머리글

제1장12세,다이어트하기로결심하다
0112세의충격,경도비만이뭔가요?
02나의이름을불러줘!
03딸부잣집막내딸은왜미운오리새끼가되었나?
04하루의시작은몸무게확인(다이어트에목숨걸어)
05수면제를먹어야만잠들수있었던이유
06나는왜매번다이어트에실패할까?

제2장나의20년다이어트다이어리
07나는다이어트업계의호구였다
08거식증과폭식증을오가다
09죽도록다이어트하다가불임을선고받다
10나의별명은‘헬스장의NPC’
11운동만열심히하면살이더찌더라

제3장잘먹어야잘빠진다
12안먹는데왜안빠질까?
13음식중독에서벗어나는법
14거짓배고픔에속지말자
15유행하는다이어트식단,효과가있을까?
16내가먹는것이나를만든다
17살을저절로빼주는약이있다고요?
18영양보충제,꼭먹어야할까?

제4장다이어트에도움이되는운동은따로있다
19다이어트,일찍일어나는것부터시작이다!
20운동을취미로만들면저질체력도마녀체력이된다
21과도한운동은건강과다이어트의적
22길고쉽게하는운동vs짧고힘들게하는운동
23운동을잘못하면늙는다
24스피닝,스트레스까지날려버리는운동
25마라톤,성취감을느낄수있는최고의운동
26효과를극대화할수있는홈트레이닝방법
27유형별다이어트방법
28나에게맞는운동을찾아라

제5장나는다이어트하면서나와화해했다
29나는체중계를버리고인생이달라졌다
30나는다이어트하면서5개의직업을가졌다
31나와대화하면서내면의상처를치유하다
32어제보다나은나를위하여

출판사 서평

경험은중요한지식이며
누군가를살릴수있다
저자는수많은방법으로다이어트를하고실패하며몸이망가져갈때만약한사람이라도그게잘못된것이라고말해주었다면어떻게되었을까생각을자주한다고한다.또‘다이어트에반복해서실패했다고가치없는사람이아니다’라고말해준사람이있었다면어땠을까생각도해본다.아마다이어트로몸과마음이함께망가지는것을피했을것이다.그래서이젠이책을통해누군가에게도움을주려고한다.저자의경험과실패가다른사람을살리는통로가되길바라는마음에서책을쓰기시작했다.수려한문장력을가진것도아니고엄청난정보를주지도못한다.그저책을읽는사람에게힘을주고싶다.문학평론가황현산은산문집《밤이선생이다》에서당신이쓰고있는글에자신감을가지라고말한다.자신의사소한경험도세상에알려야할중요한지식으로여기라는뜻이다.저자역시다이어트경험이중요한지식이될수있으며누군가를살릴수있다고생각한다.

하루의시작은몸무게확인
다이어트에목숨걸어
거식증은섭식장애로분류된다.정확한진단명은‘신경성식욕부진증’이다.국립정신건강센터에따르면거식증은음식과체중에대한불안으로자기파괴적인섭식행동과신체를왜곡해서인식하는게특징이다.거식증을앓는사람은음식을거부하거나과식후구토하기,지나친운동집착등비이성적인행동을보인다.이들은마른체형임에도그렇지않다고생각하고,저체중을얻기위해서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다.거울에비친모습을왜곡해서보고,누가봐도마른사람인데자신을뚱뚱하다고생각한다는게상상이되는가?보통사람은이해하기어렵다.그런데저자는아주잘안다.거식증이무엇인지.신체왜곡이가능한지.그리고극복하는것이얼마나어려운일인지모두다저자의이야기이기때문이다.마름에대한갈망은몸무게집착으로이어졌다.어느순간체중계위에올라가는것은물마시기보다더흔하고중요한일이되었다.아침에기상후가장먼저하는일은몸무게확인이었다.화장실에라도다녀오면또다시체중계에올라갔다.아침을먹고나면얼마나무게가늘었는지떨리는마음으로체중계앞에섰다.물을한컵만마셔도,산책을한후에도,몸무게가얼마나변했는지두눈으로봐야만안심이되었다.무언가를먹으면몸무게가늘어나는것이당연함에도달라진체중계의숫자를보며절망하곤했다.화장실을다녀와서생각만큼무게가빠지지않으면화가났다.체중계의위치를이리저리옮겨보며혹시오류가생긴건아닌지몸무게를확인하고또확인했다.체중계에올라가는일이일상이되자어떤방법이몸무게를줄이는데가장효과적인지알았다.바로‘굶기’였다.아무리움직여도변동이없던체중계의눈금이배고픔을견뎌내면쑥내려가있었다.줄어가는몸무게를보니배고픔을참는것이힘들지않았다.나중에는물마시는횟수와양도최소한으로줄였다.말그대로생존을위한최소량만섭취했다.그런데이상한점이있었다.몸무게는줄어가는데거울속은여전히뚱뚱했고못나보였다.이정도가되면얼굴도갸름해지고배도쏙들어가야할법도한데,거울을보면여전히동글이가있었다.그렇다.모습을왜곡해서보고있었다.거식증의전형적인증상이었다.하지만객관적인판단자체가불가능했다.

다이어트를‘목표’로설정말고
‘습관’으로만들어야살빠져
무언가에집착을하면보상심리가생긴다.원하던성적을받으면갖고싶던게임기를사고,정기적금의만기가되면명품을구입한다.목표를달성한후엔부합되는대가를받고싶다.그러나다이어트는목표를이루는것보다중요한게유지이다.그러므로다이어트에대한보상심리는매우위험하다.목표했던체중을달성한후보상심리로먹고싶던음식을맘껏먹으면‘요요현상’이올수있기때문이다.요요현상의주된요인은다이어트의방법이나결과에만집착하기때문이다.집착을하면보상심리가커진다.결국원하는몸무게를얻은후보상심리로인해그동안눌러왔던식욕이폭발한다.요요현상을막으려면어떻게해야할까?다이어트를할때는다이어트자체를목표로하는것보다습관으로만드는시스템이중요하다.마인드만바꿔도다이어트에대한집착을내려놓고요요현상을방지하는데큰도움이된다.저자는이것을거의20년동안의시행착오를경험하고나서야깨달았다.그리고‘요요현상’‘미나패러독스’가없이다이어트를할수있는방법도터득했다.

음식끊거나줄였을때
금단증상나타나면중독
음식중독은감정과크게연관이있다.감정을조절하는호르몬이도파민과세로토닌이다.그래서음식중독을야기하는여러가지원인중에서도도파민과세로토닌이라는신경전달물질과관련해서이야기하겠다.이둘은감정조절과관련돼있어행복호르몬이라고도불린다.도파민은우리몸에서즐거움,쾌감과같은신호를전달하여행복을느끼고뭔가를하고싶은욕구를일으킨다.과도한스트레스를받으면부족한도파민을채우기위해무의식적으로음식을원한다.특히달달한케이크,맵고짠떡볶이등자극적인음식을찾는다.이런음식을먹으면도파민이급격히상승하여스트레스도풀리고집중력이높아지기때문이다.하지만이러한효과는지속시간이매우짧아우리몸은짜릿함을위해계속해서자극적인음식을찾는다.이게반복되면서점점더많은양을원하고안먹으면더기력이떨어지며피곤해지는걸느낀다.바로중독의늪에빠진다.

20년간매달린다이어트
29세때과감하게종지부
스물아홉,그시절머릿속은‘다이어트’하나로가득차있었다.아침부터저녁까지운동하고먹을생각뿐이었다.새벽부터일어나공복유산소운동을하고10시간근무후개인PT를받고스피닝을탔다.하지만아이러니하게도생애최고몸무게를기록하고있었다.개인PT를받을때라서일주일에한번씩몸무게를측정했다.그시간이어찌나괴로웠던지몸무게를재는날이면심지어물한모금입에대지않았다.책을읽은뒤곰곰이생각해보았다.도대체왜몸무게에이토록집착하는건지.몸무게가모든것을결정지을만큼인생에서중요한부분이맞는건지에대해서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