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역설 (비만과 콜레스테롤의 주범 포화지방, 억울한 누명을 벗다 | 개정판 2 판)

지방의 역설 (비만과 콜레스테롤의 주범 포화지방, 억울한 누명을 벗다 | 개정판 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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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포화지방은 우리를 해치지 않는다

수십 년 동안 우리는 밥상에서 지방, 특히 포화지방을 줄이려고 애써왔다. 건강, 특히 비만 문제의 원인이 바로 포화지방 섭취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말이 과연 사실일까? 만약 저지방 식단이 문제라면? 우리가 거부해온 크림치즈와 스테이크 같은 고지방 음식이 오히려 비만, 당뇨, 심장 질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면?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인 니나 타이숄스는 우리가 지방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 60년간 권장된 저지방 식단은 전 인류를 대상으로 한 통제되지 않은 실험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결과 우리의 건강은 위험에 직면했다. 이 책은 과학적 조사의 결과물이자, 독선적이고 권력 지향적인 영양학계의 이면을 까발린 ‘폭로’이다. 9년에 걸친 끈질긴 조사를 통해, 저자는 포화지방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과학계와 대중의 통념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밝힌다. 또 최근의 연구 결과들이 우리의 믿음에 가까운 ‘상식’을 어떻게 뒤집는지를 보여준다. 전 세계인에게 저지방 채식 위주의 식단이 좋은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심은 배후에는 특정 개인들의 야망과 이권이 얽혀 있음을, 대규모 임상 실험으로 포화지방의 ‘혐의’가 모두 벗겨진 지금에도 포화지방에 반대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편견과 타성일 뿐임을 저자는 강변한다.
우리는 육류, 달걀, 치즈, 우유를 배척할 필요가 없다. 이제부터 그 맛있는 음식을 ‘죄책감’ 없이 다시 식탁에 올려야 할 때다.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해야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누이트족 식단이 알려준 지방의 역설

북극 지방의 이누이트는 1년 내내 거의 육류와 생선만 먹는다. 6~9개월은 순록만 먹고, 그 뒤 수개월 동안은 연어만을, 봄 한 달 동안은 달걀을 먹는다. 이누이트는 지방이 많은 고기를 귀하게 여겼다. 순록의 안구 뒤쪽과 턱선을 따라 축적된 지방 조직을 가장 선호했다. 안심처럼 기름기가 적은 부위는 ‘개’에게나 주었다. 그들의 식단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70~80퍼센트였다. 이누이트와 함께 생활한 인류학자 스테판슨은 이렇게 말했다.
“육류에 탄수화물과 기타 채소를 곁들여야 건강에 좋은 것이라면, 불쌍하게도 에스키모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못했다. 게다가 그들은 극지방의 어두운 겨울 내내 사냥도 못 하고 할 일 없이 빈둥빈둥 시간을 보냈다. 그렇다면 건강이 좋지 않았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들은 지금껏 내가 함께 지내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건강해 보였다.”
이누이트는 엄청난 고지방 식사를 하면서도 심장 질환이나 비만 등으로 고생하는 일 없이 건강하기만 했다.
이누이트의 고지방 식단은 우리의 상식과 도무지 맞지 않는다. 과연 포화지방은 나쁜 것일까?


우리 몸은 포화지방을 원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가운데 우리는 지방에 가장 민감하다. 특히 포화지방에 대한 불신은 거의 신앙에 가깝다. 우리는 지방을 섭취하면 금방이라도 뚱뚱해져 건강을 해칠 것이라는 ‘믿음’에 휩싸여 있다. 그런데 숱한 과학 논문을 섭렵하고 여러 영양학자를 인터뷰한 저자의 결론은 건강을 위해서는 지방을 다량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지방 식단은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에 비해 모든 면에서 건강에 좋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 요법은 심장 질환, 비만, 당뇨에 대항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임상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모유의 50퍼센트 이상이 포화지방이다. 우리 세포막의 50퍼센트 역시 포화지방이다. 포화지방은 체온을 유지하고 외부의 충격에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동안 서구에서 공식적으로 권장해온 저지방 식단은 우리의 건강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 미국심장협회는 1961년부터 심장 질환에 대항하기 위해 저지방 식단을 처방했고, 미국농무부는 1980년부터 남녀노소에게 저지방 식단을 권장해왔다. 그러나 비만과 당뇨의 유병률이 폭증했고, 심장 질환을 극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최근의 연구들은 저지방 식단은 비만, 심장 질환, 당뇨, 암에 맞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우리 몸은 포화지방을 원한다. 몸에 좋은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유일한 방법은 동물성 식품에 풍부한 포화지방을 먹는 것이다. 우리가 오랫동안 거부해왔던 금단의 기름진 식품을 먹어야 한다.
저자

니나타이숄스

NinaTeicholz

《고메이》,《뉴요커》,《이코노미스트》,《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멘즈헬스》등에음식과영양을비롯해다양한주제로글을쓰고있으며,미국공영라디오방송(NPR)에서리포터로활약하기도했다.예일대학교와스탠퍼드대학교에서생물학을전공하고옥스퍼드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뉴욕에서남편및두아들과함께살고있다.

목차

서문
지방이함유된주요식품

1장지방의역설:지방을많이먹고도건강한사람들

2장왜포화지방이건강을해친다고생각할까
지방이당신을살찌게하는가?|다불포화대통령:아이젠하워의심장발작|7개국비교연구|대안으로부상한당분

3장저지방식단이미국에도입되다
키스의가설을뒷받침하지않았던과거연구들|대안과반대|영양학계의날카로운공격|조지맨|프레이밍햄연구|식단-심장가설이지배하다

4장포화지방대다불포화지방이라는이상한과학
식물성기름은어떻게부엌의왕이되었나|식물성기름의이점을입증하기위해거액을투자한국립보건원|낮은콜레스테롤과암|선택편향의극단적사례|포화지방에상반되는근거:역학연구들

5장저지방식단이워싱턴에입성하다
육류에대한편견|과거미국인들의식습관|“기다릴여유가없다”|뒤돌아보지않는다:워싱턴이움직이기시작하다|근거를둘러싼전문가들의전쟁|LRC임상실험이논쟁에종지부를찍다|합의회의

6장저지방식단이여성과어린이에게미치는영향
오니시의채식주의식단|인생의시작부터방어태세를|아이들에게해가없다?|여성과낮은콜레스테롤의역설|보잉사여직원|지방과유방암은연관성이없다|저지방식단에관한역대최대규모의실험

7장지중해식단팔아먹기:과학이란무엇인가?
그리스에서이탈리아까지|올리브유가저지방식단에맞서다|미국의지중해식단:피라미드만들기|지중해식단콘퍼런스열풍|올리브유홍보대사|올리브유가미국에서환영받다|장수는올리브유덕분일까?|호메로스의“수금”?|“많은”채소란무엇인가?과학으로본지중해식단|인도의지중해해안:임상실험의문제점|진짜지중해식단실험|크레타인이장수한이유는무엇이었을까?|우리모두지중해인이되어야하는가?

8장포화지방에서벗어나트랜스지방으로
쏟아지는트랜스지방|미국콩으로열대기름에맞서다|열대기름을지켜라|“과학적”연막:트랜스지방물타기|외로운트랜스지방연구|식품업계의반격|우리는트랜스지방을얼마나많이먹고있었을까?|판도라의상자가열리다

9장트랜스지방에서벗어나더나쁜것으로?
“그는열성적으로데이터를과대포장했다”|트랜스지방이새로운악마가되다|지방재조성|트랜스지방을대체한기름|가열된기름의독성

10장포화지방이건강에좋은이유
저탄수화물다이어트의탄생|탄수화물과만성질환|마침내앳킨스다이어트가과학적으로검증되다|게리타웁스와“지방에관한거짓말”|콜레스테롤의패러다임전환|크라우스가포화지방에대한사형선고를폐지하다|오늘날의상황

결론
육식과윤리에관한노트
감사의글
옮긴이의글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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