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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의 귀지를 파내다 (이영선 시집)
$10.25
이영선 시의 비루함 역시 비극을 근간으로 우리의 폐부를 찌른다. 시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 시의 언어는 삶의 비루함과 치욕이라는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성 있는 삶을 우리 앞에 부려놓아야 하는 법이다.
나에게 별이 찾아온 거야
$16.41
2집까지의 시집은 세상의 별을 모아 너에게 주고 싶었던 아름다운 이야기를 모은 시집이라면, 이번에 출간된 3집은 ‘나에게 별이 찾아온 거야’는 우리가 고대하던 그 아름다운 별들이 드디어 나에게 찾아와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는...
기억의 온도
$10.00
최애숙 시인이 등단 10년 만에 첫 시집 『기억의 온도』를 출간했다. 최애숙 시인은 2014년 등단 이후 부산지역에서 활동해온 시인이다. 이번 시집 『기억의 온도』는 그녀의 시적 성취를 엿볼 수 있는 시집으로 68편의...
행운목 향기 (양장본 Hardcover)
$12.00
시·와·함·께·시·집 『햇살 좋은 날』 이후 세상과 세상의 인연들이 전해주는 노래를 비범한 상상력과 섬세한 언어감각으로 집합하고 재편성하여 서정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시편들은 하나같이 참신하고 다정하다“순수한 것은 신성한 것, 신성한 것은 경외심을 유발하고...
[POD] 남은 것들에 대해
$12.20
내 곁에 남아준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해답을 아직 나도 못 찾았기에 상대에게 부담이 되는 질문일까 싶어, 꾹 눌러 참았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세상의 모든 꽃들이 당신을 생각하는 이유가 된다 (류승도 시집)
$16.50
예술가시선 제39호 ‘세상의 모든 꽃들이 당신을 생각하는 이유가 된다’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에서 근무하고 2004년 예총 《예술세계》로 등단한 류승도 시인의 『비행기로 사막을 건너며 목련을 생각한다』(2010년), 『라망羅網&L’Amant』(2014년)에 이은 세 번째 시집이다. 5부로 구성되어...
열두 개의 심장이 있다
$14.03
“어떤 절정에선 죽음의 냄새가 나기도 한다”내면의 무한대, 그 극도의 긴장을 이겨내며유한한 삶을 가진 우리를 충만하게 상상하는 시 대전에서 태어나 2004년 《시사사》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은숙의 신작 시집 『열두...
푸른 악보 (김철순 디카시집)
$15.00
한국디카시 대표시선 22권.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김철순 시인의 첫 디카시집이다.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총 60편의 디카시를 수록하였다. 김철순의 디카시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수백 마디의 언술을 제어하는 힘을 가졌다. 그것은 디카시 창작의...
겨울 냉이
$13.26
시단에 내보시며 남연 이형기 선생님께서 물으셨다. “평생 쓰겠느냐?” 나는 “예” 하고 호기롭게 대답하였다. 그러나 순진하다 못해 우매한 시인이 세상을 살아가기란,험난한 세파를 헤쳐나가기란 녹녹치 않았다.파도에 휩쓸리느라 선생님께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아버지의 괭이꽃
$20.00
아버지는 새벽이면 일어나 봉창 문 앞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셨다. 그러다 마당으로 가서 처마 밑에 있는 삽을 들고 논과 밭을 둘러보러 나가셨으며, 또 똥장군 지게를 지고 논과 밭을 향해 달리기도 하셨다....
그는 세 뼘 옆에서 책을 읽습니다
$12.00
최윤정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으로, 「조약돌」 「은점까지 사라지기 전에」 「장작」 등 50편이 실려 있다. 이 시집에는 늘 처리될 수 없는 감정과 욕망이 남아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감정과 욕망은 우리가...
비/탈인간공동체 (윤보성 시집)
$16.19
▶ 시의 언어로 풀어낸 존재론적 물음시인수첩으로 등단한 윤보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비/탈인간공동체』가 출간됐다. 기술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윤보성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시조 형식을 차용한...
다트
$22.00
시의 제목인 다트(Dart)는 영국 남서부 데번(Devon) 지역의 강 이름입니다. 관광객에게는 어트랙션이, 거주자에게는 생계를 돕는 터전이 되는 이 강은 지금 이 순간도 흐르고 있을 뿐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흘러왔습니다. 앨리스 오스월드는...
내 이름을 자꾸 써 보게 된다 (각산마을 시 쓰는 할매들 시집)
$13.00
독서 모임인 줄 알고 속아서 모인 열한 분의 여성들과 3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시를 썼다. 처음에는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하던 분들이 점점 인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인생을 시로 쓰기 시작했다. 이...
꽃이 그려진 그릇 (국미나 시집)
$12.00
국미나의 이번 시집에는 수많은 꽃들이 피거나 지고 있다. 시집 표제인 ‘꽃이 그려진 그릇’도 시 「봄비 한 사발 담아낸 밥그릇」의 첫 행 “꽃이 그려진 밥그릇이”에서 가져온 것일 테다. 그 밥그릇에서 일상이...
시마 혹은 시혼
$12.28
공상에 잠길수록 안목이 넓어지는 지상의 삶시를 통해서 얻는 것은 정직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 상처 입은 영혼을 위로하는묘약 같은 시,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위안을 주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시
그래 그래 개안타 울어도 된다
$13.00
2018년, 약 30년간 가족들을 굶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싫으나 좋으나 다녔던 회사를 떠났다. 그간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나, 정녕 원하던 삶이 무엇이었나 돌아보며 밀려오던 수많은 생각, 감정들....
[POD] 바퀴벌레와 사과나무
$15.21
어둠은 종종 우리를 가리지만, 그 안에서 길을 찾는 이들은 누구보다 빛을 갈망합니다. 어릴 적 나의 꿈은 작고 소박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늘 거대한 그림자와 같은 벽을 내 앞에 세웠습니다. 그 벽을...
나는 늘 맨발이다
$13.00
독서운동가 권화빈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무섬마을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시부터 자기절제와 금욕적인 정신세계를 그린 시, 시에 대한 시인의 존재론적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시, 역사와 현실에...
인생도 가끔 재발급이 필요해 (김명이 제2감성시집)
$13.00
이 책은 일상을 소재로 시를 참 맛있게 쓰는 김명이 시인의 두 번째 감성시집이다. 첫 시집 《마음뜰 정원사》에 담겨 있는 풋풋하고 말랑말랑한 감성은 물론, 단단하게 영근 시심을 세련된 시어로 표현한 감성시...
내 마음속 모차르트 (강애나 시집)
$11.07
강애나 시인의 시집 『내 마음속 모차르트』가 시작시인선 0515번으로 출간되었다. 강애나 시인은 2003년 호주문인협회 동인지 『11월의 낙엽』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6년 『순수문학』으로 등단했다. 2009년에는 『창조문학』 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된 바 있다. 시집으로는...
뭔 인연인지
$12.18
“산행 중 갑작스런 강풍과 비에 쫒겨잠시 머문, 산 중턱 빈집이 글쓰기의 시작이었고지금까지 머물고 있는 내 거처가 되었으니이 뭔 인연인지?…대숲에 숨은 풀벌레와 까치들의 이야기에서좁은 산복 도로 긴 응달에 기대 앉은 삶의...
비울 수 없는 그리움
$13.00
가슴 속에 품은 사랑은 때론 죄가 되어 마음을 찌르지만때로는 살아갈 힘이 되어 오늘을 견디고 내일을 맞이하게 한다따뜻한 시선 끝에서 빚어지는 시들을 풍요롭게 차려냈다시인이 노래하는 감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거울속의 바다
$10.41
박수현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삶이 이토록 ‘고상한 아픔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의미에서 시는 미학에 바탕을 둔 포에지 찾기다. 그러나 박수현 시인은 시편들은 포에지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 너머의 세계를...
낯선 책꽂이에 앉아도 될까요
$11.00
부드러운 생활형 이미지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이효순 시인이 시집 낯선 『책꽂이에 앉아도 될까요』(작가마을)를 펴냈다. 이효순 시인은 중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시인으로 교직을 떠난후 시공간적 자유로움이 반영돠듯 시적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마하의 시간을 살다
$18.00
『새들이 울었던 자리가 있다』 주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별들을 바라보며 써 내려간 『마하의 시간을 살다』는 찰나의 순간 속에서 영원을 마주하며, 우리를 우주의 가장 먼 곳까지 인도합니다.시집 곳곳에 펼쳐진 밤하늘의...
사람들 가슴엔 별이 살고 있다
$14.11
맑은 꿈과 이상을 되살리고 살아가는데 위로와 힘을 주는 시詩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시는 죽은 시詩이다. 무언가 울림이 있고, 느낌이 있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 그런 까닭에 시는 될 수 있으면...
나는 행복임대업자가 되고 싶다
$16.80
이 책의 내용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경험을 통해서 생각날 때 써 놓은 글들이다. 그동안 써 놓은 것을 보니까 도무지 두서가 없이 생각나는 대로 쓴 글들이 많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짐승과 꽃의 기양
$10.23
김종호 시인의 첫 시집이다.예순, 삶은 길었지만 시력은 짧다. 10년 전 귀농하면서 반성과 위로, 성찰과 치유를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다. 지리산과 섬진강에 터를 잡고 농사지으며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온 시간의 서사가 함축되어...
옹졸하다, 이씨 (이철희 세 번째 시집)
$13.80
《옹졸하다, 이씨》는 일상을 되돌아보며 나름의 유머러스함을 표현한 이철희 작가의 시집이다. 세련된 느낌은 아닐지라도 감정만큼은 꾸밈없이 소박한 생활적 순수를 반영했다.
겨울 언덕의 백양나무숲
$12.00
귀로 보는 풍경의 깊이우주와 합일 꿈꾸는 고희의 시 내가 물이 되면 “당신은 나를 마시고” 당신이 바람이 되면 나는 “당신을 호흡하고”(「물과 바람」). 백수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겨울 언덕의 백양나무숲』(문학들 刊)을...
무명시인으로 사는 것도 괜찮아 (들풀 인생을 살아가는 들꽃 같은 당신에게 | 김난주 시집)
$12.02
저자가 이순의 나이에 낳은 다섯째 아이 『무명시인으로 사는 것도 괜찮아』는 순진무구한 심정으로 ‘들풀 인생을 살아가는 들꽃 같은 당신에게’ 바치는 선물이다. 소소한 것들에게서 재발견한 성찰과 통찰의 결과물이 모여 만든 시의 집이자...
오오 (이소회 시집)
$12.00
오늘은 몇 겹이니 너는 몇 번째 현실에 있니 [오오]는 이소회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으로, 「잡식성 식물」 「익선아, 양배추식당에서 밥 먹자」 「드물고 귀한 것은 캄캄하게 온다」 등 47편이 실려 있다.이소회...
그리움 안고 섬으로 살자 (김정순 감성시집 | 양장본 Hardcover)
$15.00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문우사랑’ 시창작반에서 커피시인 윤보영 선생의 감성시 쓰기 강의를 들으며 시를 쓰기 시작한 김정순 시인의 첫 감성시집이다. 세상을 날카로우면서도 참 정감 있는 문장으로 그만의 단단한 문학적 힘이 느껴지는 시...
구석을 보는 사람 (김정숙 시집)
$12.00
당신은 오늘 몇 편의 시를 읽었나요?『구석을 보는 사람』은 당신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일 년에 한 편의 시도 읽지 않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깊은 밤 마주한 시의 한 구절에 마음이...
저스트 워킷
$13.02
땡볕을 걸어가는 사람과 그 무모한 사람을 끌고 가는 길을 위해 묵묵히 걸어보기를 제안하는 박송이의 다섯 번째 시집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시집 『조용한 심장』, 『나는 입버릇처럼 가게 문을 닫고 열어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