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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무는 시간들 - 시음사 시선 403 (양장)
$15.00
시절을 관통하는데반세기가 나도 모르게 지나갔다무색의 단어로 직조하여한 땀 한 땀 수놓은 잠복 기간동쪽 하늘에서 남쪽 북쪽서녘 노을로 염색하기까지는불면의 무늬들이하얀 종이에 피어올랐다 사라졌다
철컥의 심리학 : 만돌시인 김천석 제6시집
$10.00
시인이고 목사가 되고 싶은 나에겐서재보다는 ‘성찰의 장소’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은 안락하기도 하고, 무방비 상태가 되기도 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시인은 이를 ‘성찰의...
새벽마다, 엄마를 만난다
$12.00
어머니 흘리시는 부활의 눈물기도그 영혼 바람 타고 만 리를 날아오니첫 새벽문을 열고 엄마 품에 안긴다- 본문 詩 〈새벽마다, 엄마를 만난다〉 중 먼동이 트는 이른 새벽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시를...
그 밤 그 달빛
$12.00
창백한 달이 되고 별이 되고 바다가 되는 김배숙의 자유시집 2015년 ‘새한국문학회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배숙 시인의 자유시집이다. 6편의 넉줄시와 약 70편의 작품을 5부로 나누어 싣고, 이훈식(서정문학 발행인)...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11.00
아픈 기억을 통해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시집 『사는 게 뜨거운 연주라면』은 양윤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에서는 사랑보다 분노를, 평안보다 불안을 먼저 배웠던 어린 시절의 아픔이 물기 가득한 언어로 노래한다. 깊이...
따뜻한 모서리 - 지혜사랑 시인선 274
$10.00
민정순의 시는 구석진 곳을 채우거나 흐린 곳을 밝히는 긍정의 힘을 배태하고 있다. 시인의 시선은 울퉁불퉁한 손마디에 세월을 입은 채 ‘손두부를 파는 할머니’나, 구석진 동네 어귀에 세워둔 트럭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생선장수...
바위를 낚다 - 지혜사랑 시인선 273
$10.00
이병연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바위를 낚다』에서도 그의 시는 일관되게 인간의 가장 비근한 정한情恨에 근거하고 있다. 연인에 대한 연민, 어머니와 이웃에 대한 애정, 운명에 대한 순정. 비근하고 보편적인 제재가 그의...
카이로스의 종소리 - 사임당 시인선 25
$12.00
김덕남 시인이 시집 『카이로스의 종소리』(작가마을)를 펴냈다. 40여 년의 교직 생활 후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해온 저자의 또 하나 역작이다. 김덕남 시인은 2005년 《에세이문학》에 수필가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1년 《서정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수명죽백 : 명예로운 이름을 역사에 기록하여 길이 후세에 남길
$20.57
시집 『수명죽백』은 〈조선의 명당〉, 〈1945년 이승만 대통령 영해권 선포〉, 〈세계지도〈우크라이나 표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하늘빛 평화 담은 소녀
$15.50
『하늘빛 평화 담은 소녀』는 허다엘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자, 『하늘빛 사랑 담은 소녀』, 『하늘빛 눈물 담은 소녀』, 『하늘빛 일상 담은 소녀』에 이은 ‘하늘빛 소녀’의 새 시리즈이기도 하다. 사랑과 눈물, 그리고...
취원창 가는 길
$12.00
『취원창 가는 길』은 박순화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이다. 〈시조문학〉에서 「병산서원에서」로 등단한 시인은 화가이자 문화관광해설사와 독립운동기념관 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두 활동이 영향을 끼친 시인의 언어가 고스란히 여기 『취원창 가는 길』에 담겨...
묵은지에 대한 묵상
$12.00
시인 연규민 이력은 독특하다. 청주에서 태어나 법학을 공부하고 법무사로 오래 일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는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연 친화적 성품대로 숲해설가로도 활동했다. 〈백수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에세이문예〉를 통해 수필로도 등단했다. 지금은...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양장)
$12.00
등단 30년 만에 펴내는 이세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들꽃 향기처럼 맑고 순수한 느낌의 시편들 평생을 국어 교사로 지내다 은퇴 후 섬진강변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이세재 시인의 두...
억겁의 비경 그랜드 캐니언 : 법학박사 이종상 두 번재 시집
$15.00
“시대의 고뇌를 짊어진 시인의 고뇌” 민족 수난의 물결을 ‘시詩’라는 배로 넘나든 시대의 증인이자 뱃사공 시인 이종상 박사의 고뇌를 담은 두 번째 시집사람에게는 누구나 꿈이 있기 마련이다. 법학박사 이종상 교수도 유년...
고독도 꽃이 핀다 : 용혜원 제97시집
$12.00
용혜원 제97시집. 시는 시인의 꿈이고, 삶이고, 삶의 전부이다. 시는 시인의 한이고, 고백이며, 일기이자 자서전이다. 시인은 삶을 시로 표현하기에 자유로워야 한다. 시인은 누가 뭐라 해도 자유롭게 시를 써야 한다. 시에 자신이...
그리움은 잠들지 않는다 - 책만드는집 시인선 227 (양장)
$10.00
김자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그리움은 잠들지 않는다』에는 총 마흔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소재의 시로 분류할 수 있지만 ‘삶과 사랑의 미학’으로 응축할 수 있다. 시를 쓴다고 하면 메타포(은유)가...
같이 울던 저녁놀 - 책만드는집 시인선 224
$10.00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작품에 담아낸 이지수의 첫 시조집 『같이 울던 저녁놀』에는 약자들의 허기진 삶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여성의 시각으로 다정하게 담아낸 작품들도 있지만 자칫 여성 시인들이 소홀하게 다루는 사회...
추재 조수삼 시선 - 한국의 한시 31 (개정판)
$13.00
추재 조수삼의 문집에서 처음 재미있게 읽었던 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이름없이 살다간 민중들의 삶을 기록한〈기이(紀異)〉50수였다. 그러다가 〈북행(北行) 백절(百絶)〉을 읽어보면서 당대 사회 현실을 직시하는 조수삼의 시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사암 박순 시선 - 한국의 한시 24 (개정판)
$14.00
사암 박순은 명종 8년 문과에 장원급제한 뒤 30여 년 동안 벼슬하면서 영의정을 10년 가까이 지낸 전형적인 관료 문인이다. 명나라 사신 장조가 그를 만나보고는, “송나라 인물에다 당나라 시풍을 지녔다”고 칭찬할 정도로,...
눌재 박상 시선 - 한국의 한시 23 (개정판)
$13.00
눌재 박상은 시인으로도 이름났지만, 기묘명현(己卯名賢)의 한 사람으로 더 이름이 났다. 그는 정작 기묘년에 무사하였지만, 그와 기묘사화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는 기묘명현과 함께 어울려 사림정치를 논했고, 그들에 앞서 바른 말과...
저 거리의 암자 (양장)
$20.00
신달자 시인의 시력 60년이 오롯이 담긴 예술적, 실존적 언어의 화폭시간의 적층을 투과해온 순간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미학적 창 한국 여성시를 개척한 대표적 시인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달자가 팔순을...
춘, 한시를 만나다
$15.00
漢詩集을 내며 漢詩는 表音文字로 의미가 있고, 울림이 있고 마음에 와 닫는다.詩는 表音文字로 意味를 찾으려면 時間이 꽤나 걸린다. 漢詩가 깊이 思有 하고 사색을 하지만 現 時代에는 漢詩 한 편을 썼을 때...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
$12.00
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는 〈연지 울음과 웃음이 어린 창으로〉, 〈추억의 열차〉, 〈뿌리를 박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부추꽃이 피었다 - 삶창시선 75
$10.00
이재근 시인은 자신의 시와 독자들 사이에 높거나 가파른 문턱을 두지 않는다. 이것은 시인이 만난 사물이나 갖고 있는 서정에 솔직하고 담백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우리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식적이고...
한국의 옛시조
$13.00
이상보 박사가 모아 엮은 우리의 옛시조 ‘시조’는 당시의 시대상과 사계의 풍류는 물론이요, 인간생활의 온갖 모습을 3장 6구, 곧 45자 내외의 짧은 형식으로 노래한 정형시이다. 시조의 특징은 우선 형식의 간결미와 내용의...
어둠 속에서 라면을 끓이는 법 - 현대시 기획선 93
$12.00
이태관은 머리와 가슴, 발을 시의적절하게 혼융해 시를 쓴다. 그의 시는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지만 요소요소에서 암약하는 사유가 탄탄한 근골을 이룬다. 술과 낭만, 촉촉한 감성은 절제와 함축을 통해 은밀하게 다스려지며 도처에서 따뜻하고...
기형도 - 현대시 기획선 91
$12.00
기형도의 친구 이강은 첫 시집 「기형도」에서 ‘새로움’을 다채롭게 이해하고 있다. ‘신화’에서 ‘역사’의 자리로 돌아온 기형도를 호명하는 일은 어떻게 ‘새로움’이 될 수 있을까? 이강에게 ‘새로움’이란 무(無)에서 무언가를 창출하는 데서 생성되지 않는다....
거짓말 - 시작시인선 487
$11.00
김경 시인의 시집 『거짓말』이 시작시인선 0487번으로 출간되었다.시인은 1998년 개천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바 있다.시집으로는 『붉은 악보』 『연애』 『삼천포 항구』가 있다.
미인 - 시작시인선 486
$11.00
서화성 시인의 시집 『미인』이 시작시인선 0486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1년 『시와 사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는 『아버지를 닮았다』 『언제나 타인처럼』 『당신은 지니라고 부른다』 『사랑이 가끔 나를 애인이라고 부른다』 『내 슬픔을 어디에 두고 내렸을까』가...
악어는 꿈을 꾸지 않는다 - 시작시인선 483
$11.00
노두식 시인의 시집 『악어는 꿈을 꾸지 않는다』가 시작시인선 0483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1년 『문학세계』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는 『크레파스로 그린 사랑』 『바리때의 노래』 『우리의 빈 가지 위에』 『꿈의 잠』 『마침내 그 노래』 『분홍...
세상 한 바퀴 돌아 나오며
$20.00
이시환의 새 시집 『세상 한 바퀴 돌아 나오며』가 나오다 이시환(1957 ~ ) 시인 겸 문학평론가의 새 시집 『세상 한 바퀴 돌아 나오며』(신세림출판사, 2023. 10, 국판 변형, 188쪽, 정가 20,000원)가 출판되었다....
신념의 강자
$20.00
양희철 선생은 감옥에서 나와 함께 고문투쟁으로 맺어진 동지이다. 나는 시는 문외한이지만 시 소설 노래 등 예술 작품들은 정치적 색채를 철저하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선생의 시는 반제 반미 자주화 투쟁 전선에서...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 - 문학동네 시인선 201
$12.00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는 찰나에도두부는 아주 평화롭게 구워진다”고요하고 둥글게 모든 것을 감싸안는부드럽고 단단한 순백의 힘 문학동네시인선 201번으로 한여진 시인의 첫번째 시집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를 펴낸다. 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을 통해 “앞...
오믈렛 - 문학동네 시인선 203
$12.00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붙잡아두어도 될까.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속 보이지 않게 두어도 될까.따뜻한 거 먹이고 싶다.”시적인 것이 아닌 듯한 문장들의 배합으로 만들어낸 시다채로운 이야기를 품은 오믈렛,...
샤워젤과 소다수 - 문학동네 시인선 202
$12.00
“쓰러진 풍경을 사랑하는 게 우리의 재능이지”구겨진 뒤축 같은 오늘을 딛고끝내 내일이라는 약속을 지켜내는 이십대의 초상 체념과 무기력만 남은 듯한 세상에 희망이라는 농담을 던지며 자신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는 청년 세대를...
질문을 닦다 - 실천시선(실천문학의 시집) 307
$10.00
201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명왕성 유일 전파사」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상 시 부문 대상, 황순원 디카 시 대상, 이병주 탄생 100주년 팬픽에서 금상, 호미문학상, 최충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한...
장송행진곡 - 민음의 시 316 (양장)
$13.00
인간에게 가장 나쁜 것이 인간인 시대에죽음으로 가는 삶이 인간답기를 바라며울리고 부르는 경종과 애가(哀歌) 시인 김현의 일곱 번째 시집 『장송행진곡』이 민음의 시 316번으로 출간되었다. 폭력의 시대에 얼어붙은 입술을 열고 호시절을 상상하게...
내가 홍범도다 (양장)
$15.00
민족의 장군 홍범도 테마 시집 『내가 홍범도다』가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인 10월 25일에 맞추어 출간되었다. 또한 10월 26일은 청산리대첩이 대승전으로 통쾌하게 끝난 지 103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 시집에는 홍범도...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 - 문학과지성 시인선 591
$12.00
“사람이 그리고 사랑만이 기적이다”소리 없이 남기고 간 뜨거운 눈물아롱진 자국을 어루만지는 시인의 손길 특유의 예민함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시대의 풍경을 그려내는 시인 곽효환의 다섯번째 시집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이...
내 사랑을 시작한다 - 문학과지성 시인선 590
$12.00
“사랑이라 쓰고 꺼내 먹는 노래로 가요” 유연하게 경계 위를 흘러 넘어가그 너머에 닿는 힘센 사랑의 노래★ 이린아 첫 시집 출간 ★ 201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린아의 첫...
시 보다 2023
$7.40
“동시대 한국 시의 가장 첨예한 현재!”2023 문지문학상 후보작 및 시작 노트 수록 한국 현대 시의 흐름을 전하는 특별 기획, 『시 보다 2023』이 출간되었다. 문학과지성사는 새로운 감각으로 시적 언어의 현재성을 가늠하고...